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광명1) - 이하 국민의힘)은 10월 22일 열린 제3차 K-컬쳐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기(의왕1) 회의에서 경기도 집행부의 무능한 행정과 불성실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가 K-컬쳐밸리 사업과 관련된 업무 파악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경기도민의 불신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100인의 시민 위원회’ 활동에 대해 여러 차례 보류 및 취소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가 이를 무시하고 활동을 지속해 왔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경기도의 불통 행정을 규탄했다. 이호동 위원(수원8)은 "4년간 문제가 있었던 사업자와 연장 계약을 승인한 것은 명백한 문제"라며 경기도의 부실한 사업관리를 질타했고, 백현종 위원(구리1)은 협약 해제를 도지사가 아닌 과장이 '전결'로 처리한 것에 대해 부적절함을 지적하며, 경기도의 보고 체계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시켰다. 이에 대해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업관리 부실을 인정했다. 또한, 김완규 위원(고양12)은 경기도의 K-컬쳐밸리 사업 용지 계약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도시주택실장(이계삼)에게 ‘100인 시민 위원회’의 선정 기준에 대해 추궁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해 경기도가 행정사무조사에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2조 원대의 중요한 사업을 과장 전결로 처리했다는 것은 경기도 행정체계가 무너졌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김동연 지사 취임 후 경기도 행정이 독단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김동연 패싱’ 논란까지 일으키며 의회와의 협력 없이 진행되는 경기도의 행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경기도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경기도의회를 존중하고, 행정사무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내세우며, ‘100인의 시민 위원회’ 구성을 즉각 보류할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증인 및 참고인 신문 과정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도의 부실한 행정을 바로잡고, K-컬쳐밸리 복합개발 사업이 경기도민이 바라는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서남권에서 동북권까지, 서울 도심을 잇는 길이 약 68㎞, 면적으로 따지면 122만㎡, 약 37만평에 달하는 제2의 연트럴파크가 탄생한다. 서울 지상철도 전구간을 지하화해 선로부지(122만㎡)는 연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부지(171.5만㎡)는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 복합개발로 활력이 넘치는 입체적 新경제코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역간 단절과 지역쇠퇴 원인으로 꼽혔던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체 구간에 대한 지하화 구상안'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23일 공개했다. 시는 이날 발표한 계획을 오는 25일 국토부에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지로 제안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시내 철도 지상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로 15개 자치구를 통과하고 있다. 과거 철도는 도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서울역, 영등포역과 같이 주요 역사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 대표 중심지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소음·진동 등 공해 유발로 인한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중심지와 생활권 단절, 주변지역 노후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도시발전 걸림돌로 전락했다. 특히, 철도 지상구간은 서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권과 동북권을 관통하고 있어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철도 지하화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어왔다. 서울시도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해 오랜 기간 검토와 추진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민선 8기 서울시장 공약은 물론 지난해 2월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도 도시발전을 위한 장기적 과제로 철도 지하화 방안을 담았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은 토지의 이용·개발 및 보전에 관한 관련·하위계획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계획으로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상 제약으로 번번이 지하화 추진이 무산‧지연됐으나 서울시의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과 시민생활 개선이라는 정책방향에 공감한 정부가 올해 1월'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고, 이에 따라 드디어 철도지하화 실현 여건이 마련됐다. 국토부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어 지자체가 ‘노선별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사업시행자가 개별로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별법에서는 철도 지하화 사업 비용은 상부 부지 개발이익으로 충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철도지하화 사업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오는 25일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올해말까지 선도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 국토부 종합계획 수립 전 지자체가 기본계획에 착수할 수 있어 1년 정도 빠르게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이번에 국토부에 제안할 서울 시내 철도 지하화 구간은 경부선 일대 34.7㎞, 경원선 일대 32.9㎞, 총 67.6㎞로 총 39개 역사를 포함한다. 시는 다수노선을 공유하는 복잡한 철도망 특성과 지상~지하 연결 가능 여부 등 면밀한 기술적 검토를 바탕으로 지하화가 실현 가능한 대상 구간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대상지를 상세하게 살펴보면 도심 중앙 ‘서빙고역’을 기준으로 경부선 일대, 경원선 일대 총 2개 구간 내 6개 노선이다. 경부선 일대는 ▴경부선(서울역~석수역) ▴경인선(구로역~오류동역) ▴경의선(가좌역~서울역) ▴경원선 일부(효창공원역~서빙고역) 노선이다. 경원선 일대는 ▴경원선(서빙고역~도봉산역) ▴중앙선(청량리역~양원역) ▴경춘선(망우역~신내역) 이다. 경원선의 경우 일부 지역은 위치상 경부선 일대에 포함됐다. 기술적 검토를 토대로 산출한 해당 구간 지하화 사업비는 총 25조 6천억원이다. 구간별로는 경부선 일대 15조, 경원선 일대 10조 6천억원이다. 시가 최종 선정한 지하화 구간은 서울 중심을 관통하는 핵심 지역이나 그동안 지상 철도로 인해 발전이 더딘 곳들이 대부분이다. 시는 철도지하화 시 부지 활용 가치가 매우 큰 공간들로 부지의 특성을 고려해 상부공간 개발구상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우선 선형의 ‘선로부지’는 대규모 녹지네트워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준다. 이는 녹지가 시민 일상이 되는 ‘정원도시 서울’ 실현과도 맞닿아 있다. ‘역사부지’는 중심지 개발잠재력을 활용, 매각을 전제로 입체‧복합개발한다. 철도 지하화로 발생하는 상부공간(역사부지)은 171.5만㎡. 이 상부공간에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개발로 도시발전의 큰 축을 담당할 新경제코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토지자원이 부족한 서울 도심내 새로운 공간의 창출은 물론 입체적인 공간 활용으로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사부지’는 사업성 확보를 위해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적 지원방안도 함께 적용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개발구상에 따른 상부공간 전체 개발이익은 3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간별로는 경부선 구간 약 22조 9천억원, 경원선 구간 약 8조 1천억원이다. 개발이익을 바탕으로 한 사업비 조달비율은 121%로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철도지하화 실현이 가능하다고 시는 밝혔다. 특히, 서울역‧용산역 등 도심 내 대규모 역사에서 발생하는 상부 개발이익을 그간 지상철도로 소외되고 낙후됐던 서남권, 동북권의 지역 발전에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 같은 철도 지하화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지역 발전의 파급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 시내 전 구간 지하화를 국토부에 선도사업지로 제안할 계획이다. 선도사업지로 선정되면 2027년부터 사업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그 어느 지역보다 철도지하화에 대한 시민 염원이 크고, 지하화에 따른 변화와 발전으로 도시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도시”라며,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 생활 개선은 물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철도지하화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2024 제7회 한국을 빛낸 글로벌 100인 대상’ 대한민국 지자체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지난 전반기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체육회 정상화 ▶예술인 기회소득 조기 집행 ▶경기도선수촌 건립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역의 의견을 경청하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정책 현안에 대해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대응했다고 평가 받아왔다. 황대호 위원장의 입법 활동 또한 높게 평가받았다. 황 위원장은 '경기도 공공체육시설 적극 개방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하여 경기도 내 공공체육시설을 유휴 시간대에 개방해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도 지역축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지역축제의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지역 관광의 핵심인 지역축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9월에는 도민의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이에 따라 부여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 사업 관련 근거를 마련하여 스포츠 복지 시대를 열었다는 대내외의 평가를 받았다. 황대호 위원장은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해왔다”라며 “이번 수상은 그 자세가 옳았다는 평가로 받아들이고, 더욱 도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황대호 위원장은 “전반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여야협치를 통해 2년 동안 820억의 예산을 순증액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을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제2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선진 사례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1~25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개최 중인 가운데, 최 시장은 22일 회의에 참석해 오후 3시40분부터 약 40분간 ‘스마트도시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안양시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지능형 인공지능(AI) 방범 시스템, 안전귀가 서비스 등 스마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으며, 시정의 핵심 가치를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안양시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연합(UN) 산하기구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스마트도시 국제표준인증서를 받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최 시장은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특히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한중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사례발표에 앞서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CPAFFC)의 위안민다오 부회장과 소회의실에서 별도의 간담을 갖고 진일보한 한중관계의 발전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론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최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청년 유출 등 전 세계적인 복합과제에 직면한 한중일 지방자치단체들이 상호 교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한국과 중국, 일본 지방정부 간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3개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개최되는 행사로, 이번 교류회의에는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 자치체국제화협회(CLAIR)를 비롯해 국내 지방자치단체, 정책연구소 등의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기 - 이하 조사특위)'는 10월 22일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금번 경기도의회 조사특위 제3차회의는 김영기 위원장(국민의힘, 의왕1)을 비롯해 이상원 부위원장(국민의힘, 고양7), 명재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5), 백현종 위원(국민의힘, 구리1), 김완규 위원(국민의힘, 고양12), 유영두 위원(국민의힘, 광주1), 유영일 위원(국민의힘, 안양5), 이호동 위원(국민의힘, 수원8), 이기형 위원(더불어민주당, 김포4), 김동규 위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참석한 가운데 36명의 증인·참고인을 채택하고 K-컬처밸리 사업추진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서류제출 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채택된 주요 증인으로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김상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이며 사업협약 해제과정에 대한 책임소재와 사업 관리부실 등의 문제를 확인하고, 김진국 CJ 라이브시티 대표이사로부터는 사업추진 의지 및 지체상금 문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영기 조사특위 위원장은 “지난 2차회의 이후 양당의 협조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증인 심문과 자료 확보 등을 통해 철저한 조사 활동을 이어갈 방침”임을 전했다. 한편, 다음 4차회의는 11월 5일에 개최 예정이며 경기도의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에 대한 증인심문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미숙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 3)은 22일, 경기도 바이오센터에서 열린 광교 바이오허브 개소식과 간담회에 참석하여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과 인력 양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미숙 의원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을 표현하며,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스타트업들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미숙 의원은 특히 “저 역시 과거에 실험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바이오 스타트업의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오 센터가 제공하는 인프라와 지원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유하며, “우는 아이에게 떡을 더 주듯이, 어려움을 명확히 표현할수록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미숙 의원은 “현재의 상황이 다소 불안할 수 있겠지만, 바이오 스타트업이 가진 특혜를 잘 활용해 성장한다면 경기도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도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지속적인 성장을 당부하며 “여기에서 잘 성장해 많은 후배 기업들이 또 들어와 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미숙 의원은 바이오산업이 경기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외교적 협력과 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한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경기도의 외교적 관계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점이 많다”며, 이번 간담회가 그러한 발전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광교 바이오허브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두 개의 핵심 시설, '에듀 스테이션'과 '랩 스테이션'을 운영하게 된다. 이 허브는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설립됐으며, 특히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과 아이디어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숙 의원은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한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강성천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광교 바이오허브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23일 경기도의회 의왕 상담소에서 경기도 도로정책과, 의왕 시청 도로건설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의왕시 청계 IC 수원 방향 연결로 신설을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청계 IC는 과천 방향으로만 진출입이 가능하며, 백운 밸리 주민들은 수원 방면으로 이동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왕 시청 관계자는 “수원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없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심각하다”라며 “대중교통인 광역버스 이용도 불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도로정책과 관계자는 “의왕시와 협력해 도민들의 교통 편의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청계 IC 수원 방향 연결로 신설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서성란 의원은 “청계 IC 수원 방향 연결로 신설을 통해 여러 지역과의 연계성과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면서 “의왕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로 신설뿐만 아니라 대중 교통망 구축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계 IC는 개통 당시 과천 방향으로 진출입이 모두 가능한 구조로 설계하여 설치했으나, 수원 방향은 수원에서 백운 밸리로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따라서 백운 밸리 주민들은 백운호수를 우회해서 수원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백운 밸리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의왕시 전체의 교통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 생활불편 등을 수렴하고 관계 부서와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22일 오후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된 「제27회 IAVE 2024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해 전 세계 90여 개국 8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세계자원봉사대회는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가 주최하는 자원봉사 분야의 유일한 국제대회로, 197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02년 서울대회 이후 22년 만에 유치에 성공했으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세계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한 것 역시 2002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2년 만이다. IAVE(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Volunteer Effort)는 전 세계 125개국에 개인 및 단체회원을 두고 글로벌 자원봉사 리더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국제 비정부기구(NGO)로서, 세계자원봉사대회를 주최하고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자문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 행사는 ‘인류의 힘, 자원봉사를 통해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헌신과 사랑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배우며 지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부산은 선한 연대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70여 년 전 부산은 피난민의 도시였지만 서로 돕고, 나누고, 배려하면서 전쟁의 상처를 함께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세계 각국의 구호물자와 자원봉사자의 헌신은 대한민국이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데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대통령은 선한 의지로 서로 도울 때 얼마나 큰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증거가 바로 부산이고,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대통령은 연대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인류가 전례 없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인류의 자유와 번영을 지켜내려면 강력한 연대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자유로운 시민들이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박애와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원봉사가 바로 그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자원봉사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길에 대한민국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나라의 정(情)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김장 문화 등을 소개하며, 폭우와 지진 같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우리나라의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달려가 피해를 복구하고 이재민을 도왔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러한 연대의 힘이 더 널리 확산된다면 인류의 삶도 더욱 밝고 따뜻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대한민국 정부는 자원봉사가 우리 사회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통령은 국제사회를 향한 도움의 손길도 더욱 늘릴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출범 이후 ODA 예산을 크게 늘린 데 이어 국가 간 개발 격차, 기후 격차,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디어 대북 개막 공연으로 시작된 본 행사는 맷 클라우센(Matt Clausen) IAVE 부회장의 개회사, 박형준 공동조직위원장(부산광역시장)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대통령은 축사를 마친 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대회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힘차게 누르며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오늘 행사에는 맷 클라우센(Matt Clausen) IAVE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박형준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 공동조직위원장 등 국내외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관단체에서는 타피아 카마루코 UN 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문서비스부장 등이,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22일 오후 4시 판교 그래비티호텔에서 개최한 ‘2024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컨벤션’ 개막식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인구 고령화 등 각종 사회적 과제를 해결할 중요 전략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 최고의 의료 수준을 가진 바이오헬스 선도국으로서 성남은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의 메카 도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국내외 헬스케어산업 관계자 및 바이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이저맵핑을 이용한 비전 선포식, 기념촬영, 만찬 등이 진행됐다. ‘2024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은 오는 24일까지 그래비티 호텔, 킨스타워,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등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국제 투자유치 설명회, 액티브 시니어 특강, 국내외 의료기기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포시는 22일 하성면 시암2리 마을회관에서 북측 대남확성기 소음에 따른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곳은 민간인통제구역으로 ‘24년 7월부터 현재까지 대남방송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9월 중순부터 소음강도가 높아져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곳이다. 주민들은 대남방송에 따른 불편 조치촉구 서명부를 제출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해 오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현장을 찾아 북에서 송출되고 있는 대남방송 소음 정도를 확인하고 시민들로부터 소음에 따른 피해 상황 등을 청취했다. 시민들은 시차원의 정부기관 피해대책 건의 및 임시 주거시설 마련, 가축농가 피해조사와 보상 등을 요구했다. 김시장은 “주민 소음피해 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당장 시급한 문제는 소음피해로 인해 열악해진 주거환경인 만큼 시급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정부 등 상급기관에 대책 마련 등을 요청하고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것임을 주민에게 전달하며 위로했다. 한편, 김포시는 북 대남 소음공격 관련 소음정도 측정결과를 제출해 줄 것을 해병대에 요청하고 지난 17일에는 하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 주요안건으로 북한 대남방송 관련 대응 건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지난 2021년 착공된 수원덕산병원의 완공이 시행사인 덕산의료재단의 재정난으로 인해 지연되며 최초 인허가 과정 및 진행상황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수원덕산병원은 완공시 서수원 주민들이 동수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가까운 곳에서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서수원 지역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22년 기공식에서 염태영 당시 수원특례시장(더불어민주당, 현 22대 국회의원)은 “수원시는 덕산의료재단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이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렸다. 하지만, 인허가 과정에서 예측되었던 덕산의료재단의 재정문제가 결국 재정난으로 이어지며 해당 프로젝트의 발목을 잡은 채 공사는 지연되었고 한때 중단되기까지 했다. 이후 수개월 여 동안 멈췄던 현장은 2024년 9월 PF(Project Financing) 대출이 재승인되며 가까스로 공사가 재개됐다. 문제는 PF대출의 재승인 과정과정에서 또 다시 불거졌다. 해당 PF가 건축물 위주의 시설에 대한 부분에만 국한된 것으로 알려지며 실질적인 병원 운영 자금 확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운영은 물론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수원시 관계자에 의하면, “덕산의료재단은 수원덕산병원 향후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타 자산(김천제일병원)담보 대출 및 오피스텔 운영 수익금 등 기타수익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재정 전문가들은 “병원이 타 자산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충당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우려섞인 진단을 취재진에게 건넸다. 지역 주민들 중에서도 “병원 공사가 재개된 것은 다행이지만, 운영 자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또다시 공사가 중단될 수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측에서도 이런 점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박현수 수원시의회 의원(국민의힘, (평동, 금곡동, 호매실동))은 지난해 2023년 9월 7일, 제377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덕산의료재단, 종합병원 아닌 지역에서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재정적으로 상당히 미흡한 의료재단"이라며 “수원시는 덕산의료재단의 재정 상태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인허가를 내주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박현수 의원은 이날 수원시의 인허가 관리 과정에서의 부실과 병원 재정 문제에 대한 관리 부재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제기했다. 당시 소관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 조미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동, 금곡동, 호매실동))은 “‘서수원 종합병원 유치 과정에서 “덕산의료재단이 재력이 부족해서 짓다 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지난 11대 의회 시절에도 우려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확인결과 그래도 사업을 충실히 이룰 수 있는 재단이라고 판단해서 시작됐던 부분이고, 중요한 것은 서수원지역 주민들은 지금 서수원 종합병원이 빠르게 건립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지원)하고 빠르게 종합병원이 개원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도 꼼꼼하게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후반기 도시미래위원회 이찬용 위원장(국민의힘, 권선2동, 곡선동)은 "수원덕산병원과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서 "관련부서를 통해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수원시가 건축법 제11조 제7항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 및 제58조에 따른 법적 권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정 명령이나 허가 취소 등의 조치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초 PF 대출 부결로 공사가 중단된 상황에서 시가 이를 6개월간 방치하여 주민 불편과 지역 개발 지연을 초래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오산시는 21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승강기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오산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오산소방서 구조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화성오산지사와 협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승강기 내 사고 발생 시의 대응 절차 및 구조 활동을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이권재 오산시장, 김인겸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 정찬영 오산소방서장, 김영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화성오산지사장과 관내 승강기 관리주체 및 안전관리자 등 100여 명이 참관했다. 훈련에 참여한 기관들은 사고 대응을 위한 역할 분담 및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조대의 신속한 출동과 피해자 구출을 위한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승강기 사고 발생 시 각 기관의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 종료 후에는 참가 기관 간의 피드백 세션이 진행되어, 각 기관의 대응 방안 및 개선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승강기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2일 2024 국정감사 업무 보고에서 “경기교육은 기존 교육의 틀과 경계를 넘어 공교육의 영역을 확대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교육을 향한 도전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요 업무 보고를 시행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경기도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3개 교육청과 공동 수감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 업무 보고의 주요 내용은 ▲첫째,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 ▲둘째, 역량을 기르는 교육과정 운영 ▲셋째,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넷째,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교육 ▲다섯째, 학교 중심 행정 운영 추진 등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주요 업무 보고 모두 발언을 통해 “경기교육은 지난 2년간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성과와 성찰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목표로 삼아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힘 써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공교육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와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미래교육을 향한 도전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미래교육을 향한 도전과 변화에 발맞춰 오는 12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해 세계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8일 부천시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경제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2024년 부천 기업인의 날’을 개최했다. 김기표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관내 기업인 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기업인의 날 기념영상 상영 ▲뮤지컬 갈라쇼 ▲ 모범기업인 48명 표창 ▲부천시 과학고 유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인 뮤지컬 갈라쇼 '우리의 호프'는 기업인의 애환과 고뇌를 표현하고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다는 점에서 기업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업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48명의 모범 기업인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유공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조용익 시장은 “오늘날의 부천이 기업의 요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기 계신 기업인들이 우리 지역경제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주셨기 때문”이라며 “기업이 찬란한 도약을 이루는 도시, 시장과 기업이 함께 뛰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시가 지역 유망 기업을 위한 투자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원에서 기업의 탄생을 유도하고,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한 양분과 정보를 제공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수원 지역 경제의 미래를 짓는 기초이기 때문이다.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발돋움을 준비하는 수원시가 구축 중인 기업 투자지원 생태계를 들여다본다. ◇수원이 발굴하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저희 회사에 투자해 주시면, 4년 안에 자금을 회수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 3층. 조용하고 엄숙한 가운데 치열하고 날카로운 ‘투자 전투’가 한창이었다. 수원의 기업들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품화 가능성과 시장 확대의 구상을 펼쳐 보이는 기업 홍보 현장,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이다. 먼저 참가 기업 대표에게 7분의 발표 시간이 주어졌다. 전문용어와 그래프, 수식, 도표 등이 복잡하게 얽힌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등 뒤에 두고 선 발표자는 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설명하느라 열변을 토했다. 기업의 강점, 보유한 특허 내역, 상품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 글로벌 시장 공략 구상 방안까지 공격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청중 가운데 투자사를 대표해 참석한 7명의 심사자들이 냉철한 모습으로 경청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발표자는 다시 수비수로 역할이 바뀌었다. 3분 동안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경쟁 제품 대비 강점은 무엇인지, 인허가를 위한 로드맵,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묘수 등 깊이 있는 질문과 답이 오갔다. 투자를 받고 싶은 유망 기업과 가능성 있는 투자처를 찾아야 하는 투자자들의 의지가 강해질수록 현장의 열기는 뜨거워졌다. 이날 3회 판에서는 8개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골관절염 치료제와 의료기기를 만드는 바이오기업 ㈜아반트릭스가 대상을 받았다. 투자사와 유망기업들은 개별 상담을 통해 진짜 투자가 이뤄지는 과정에 돌입했다. 한쪽에서는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도 이뤄졌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은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수원시가 마련한 투자유치 설명회다. 투자사와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에 수원 지역의 유망 기업을 알리고,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될 투자의 물꼬를 트기 위해 수원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5월 초 1기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3회가 진행돼 22개 기업이 투자자들 앞에 설 기회를 얻었다. 참여 기업들은 모두 수원에 본사 또는 연구소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4차산업,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창업 초기, 재도약 기업 등이 포함된다. 각 기수별로 50여곳 이상의 기업이 신청할 정도로 호응이 높아 엄격한 서류심사를 거쳐 발표 자격이 주어졌다. 수원시의 투자 지원 노력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을 통해 실제 투자 계약이 완료된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1기에 참여한 무인항공기 개발 기업 A사가 투자사와 면밀한 상담 기회를 가진 끝에 지난달 투자 계약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1~2기 참여 업체 4개 사도 투자 검토를 받고 있어 향후 투자 유치 성공 소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수원기업새빛펀드, 기업의 도약대를 만들다 수원에서 업력을 쌓고 있는 유망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약대가 필요하다. 수원시는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활발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수원기업새빛펀드’를 만들어 도약대로 활용한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올해부터 운용을 시작하며 수원기업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목표액의 3배가 넘는 3149억원을 결성해 5개 세부 펀드 모두 순조롭게 출발했다. 펀드별로는 1호 창업초기 581억원, 2호 소재부품장비 740억원, 3호 바이오 408억원, 4호 4차산업혁명 1000억원, 5호 재도약 420억원 등이 각 분야의 유망 기업을 찾아 투자한다. 5개 운용사는 10월10일 기준 812억원을 투자해 소진율 25.7%를 기록 중이다. 전국적으로 총 62개 기업이 수원기업새빛펀드의 투자를 통해 미래를 개척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특히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수원 지역의 기업 투자에 특화돼 있다. 수원시가 투자한 100억원의 2배가 넘는 265억원 이상을 수원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약정해 수원 기업에 단비를 내릴 수 있도록 한 덕분이다. 지난 10월10일까지 수원에서 영업하거나 2년 내 수원에 둥지를 틀 계획인 5개 기업에 81억5000만원의 의무 투자가 이뤄졌다. 수원기업 중 대표적인 곳은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한 ㈜코아칩스다. 수원시 기업 중 첫 번째 투자를 받은 곳이다. 무전원 센서와 플랫폼 등을 개발하는 디지털 전환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2호 새빛펀드가 투자를 결정했다. 시장 내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과 국내외 시장 확대 및 상장 가능성까지 인정받아 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코아칩스는 수주한 물량을 양산하는데 투자금을 활용할 수 있었다. 수원시는 기업 투자가 끊임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2차 펀드 조성을 구상 중이다. 기존 운영 중인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오는 2026년까지 투자를 완료하고, 2031년까지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으로 운영되는데, 그 이후에도 투자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한다는 의지다. 2차 펀드는 수원 지역 기업이 출자에 참여하는 방안 등 투자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더할 예정이다. ◇기업 네트워크 확대로 투자지원 체계화 수원시는 IR데이와 새빛펀드 외에 수원 기업들의 투자 생태계를 튼튼하게 하는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 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수원 기업의 투자의 기회를 열고, 실제 투자가 연결되도록 지원하고자 노력한다. 활발한 투자 생태계의 바탕을 만드는 것이 그 목표다. 수원의 옛 지명 ‘매홀’을 따 명명된 ‘매홀벤처포럼’은 네트워크의 중심이다. 수원 지역 기업과 대학, 투자자, 유관기관이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함께 정기적으로 교류하고자 지난 6월 창립됐다. 지역 경제 발전에 주축이 될 민·관·학 관계자 150여명이 수원의 혁신을 견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 격월로 만나 머리를 맞댄다. 산업 트렌드 강연과 창업기업 소개, 기업의 홍보와 창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등 산업계 최신 경향과 정보를 공유한다. 또 수원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의 산파 역할을 했던 펀드운영위원회를 투자지원협의체로 재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전문가와 금융사, 기업인, 대학 및 분야별 전문가, 창업지원기관 등 30곳이 참여해 수원시 투자정책에 대한 자문과 전문적인 투자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수원 기업을 위한 해외 투자 네트워킹 지원도 가능할 전망이다.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픈 수원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멘토링을 지원하고, 글로벌 IR데이를 운영해 해외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IR데이 수원.판(PANN)으로 발굴된 기업이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를 받아낼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다양한 네트워크 지원 행사를 통해 수원의 투자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기업인들의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전수하는 ‘중소기업 새빛 비즈니스 마당’, 기업인과 협력 기관이 화합하며 대통합할 수 있는 ‘수원시 기업인의 날’ 등이 포함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의 기업 투자지원 생태계에서 더 많은 기업이 투자의 기회를 마련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수원의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21일 '데이비드 라미(David Lammy)' 영국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영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지난 7월 NATO 정상회의 계기 스타머 신임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 양국 간 고위급 소통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면서, 작년 11월 국빈 방문 시 양국이 합의한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따라 제반 분야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라미 장관은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영국이 지금 주요국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고 있는 시점에 한국과는 새로운 관계 설정이 필요 없을 만큼 양국 관계가 완벽하다고 하고, 신임 장관으로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라미 장관은 위조여권까지 제공하면서 북한의 파병을 끌어들이는 러시아의 무모한 불법행위가 유럽과 한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하고, 영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 강구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러-북 협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영국 및 NATO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특히, 한국과 영국이 해군과 공군 분야의 방산 협력을 전략적으로 확충해 나가자고 했고, 라미 장관은 이에 적극 동의했다. 또한, 라미 장관은 한국과 오커스(AUKUS) 간에 필라(Pillar) Ⅱ 차원에서 첨단 국방기술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과 라미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노력의 일환으로 ‘2050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무탄소 에너지 개발협력을 AI(인공지능)를 포함한 첨단 기술 협력과 연계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 관리자(교장·교감) 대상 창업가정신 함양 연수를 실시한다. 직업계고 관리자가 창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교 현장에서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21일부터 2박 3일간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연계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지에서 이뤄진다. 도교육청 소속 직업계고 교장(교감) 60여 명이 참여한다. 연수에서는 삼성, 엘지(LG), 지에스(GS), 효성 등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주의 기업가정신 비전 설계 탐구, 승산마을 탐방, 기업가적 성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축사에서 “진주시는 삼성, 엘지(LG), 지에스(GS), 효성 등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들을 배출한 재계의 산실”이라며 “우리나라가 이룬 눈부신 경제성장의 바탕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글로벌 창업주의 창업가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주의 K-기업가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혁신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청소년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창업교육 모델 개발 ▲창업가정신 함양 교원연수 ▲창업교육 지침서 개발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개최 ▲창업체험 거점학교 및 거점센터 지정 ▲취·창업지원센터 설립 ▲청소년 창업캠프 등 다양한 청소년 창업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월 21일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쿠닝 파타마 리스와드트라쿨(Khunying Patama Leeswadtrakul)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게 특별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쿠닝 파타마 IOC 위원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IOC 위원을 맡고 있으며 2020년 부터는 IOC 문화 및 올림픽 유산 분과위원회 위원장도 역임 중이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2018)과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2024) 유치 성공에도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은 2036년 올림픽 유치에 새롭게 도전을 시작했다”며 “파리올림픽 못지않은 성공적인 흑자올림픽 개최를 자신하며, 전 인류의 염원인 평화와 우정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올림픽을 치를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인의 자긍심, 자부심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1일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와 관련해 “교육적 기반에 다양한 경험을 하는 체제를 갖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남부청사에서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교육과정의 새로운 모델 개발을 위해 국립생태원, 경기평택항만공사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이 함께 참석했다.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는 2028년 3월 대부도에 개교하는 공립형 대안학교다. 일반학생과 다문화 학생의 공동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두 기관과 협력해 지역 자원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새로운 다문화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안산 상동 갯벌을 활용한 생태환경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운영하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해양안전 교육과정을 심화 운영할 방침이다. 주요 업무협약 사항으로 국립생태원과 ▲생태환경교육 공동 개발 및 교육과정 적용 ▲생태환경교육 전문 강사 협력 수업 ▲생태환경교육 운영 연구 및 교육시설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한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는 ▲해양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적용 ▲해양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 협력 ▲학생, 교직원 경기해양안전체험관 교육프로그램 참여 ▲도내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운영에 협력을 강화한다. 부속 합의로는 ▲안산시청의 다문화학생 교육비 지원 ▲대부도서관 연계 독서교육 ▲지난 7월 업무협약 민간 기관의 시설 무상 이용 ▲방과후 강사비 수준의 실기교육비 지원 등 지역 자원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임 교육감은 “경기도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 학생이 있다”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이 있는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를 바로 잡고, 미래의 꿈을 펼치도록 교육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교육청의 중요한 교육적 책무”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의 다문화 교육 정책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어려움을 도와주는 복지 차원 정책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그렇게 정책을 펼쳐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학생과 가족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고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이 성장하고 꿈을 펼치는 기회를 위해 지금 교육 시스템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다”면서 “학생이 지닌 강점을 발휘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해당 국가와 우리나라 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를 세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학교에서는 이중언어를 사용하고, 교육적 기반에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학생이 국제학교에서 교육받고 전인적으로 성장하는 토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국제학교가 성공 모델이 되기 위해 국립생태원과 경기평택항만공사 두 기관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학생 성장을 위해 함께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19만 4,814명 다문화학생의 27.8%인 5만 3,837명 재학하고 있으며, 기존의 지원 중심 복지 정책에서 성장 중심의 정책을 강화하는 성장단계별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21일 오전 경찰청에서 개최된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 연속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민생치안 수호에 매진하고 있는 전국의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2005년 이후 19년 만에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기념식이며, 현직 대통령의 경찰청 청사 방문은 '12년 이명박 前 대통령 이후 12년 만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에서 故 나성주 경사, 故 장진희 경사, 故 심재호 경위, 故 이재현 경장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경찰 영웅을 기리며 유가족들에게 ‘경찰 영웅패’를 수여하고 경의를 표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이영길 경정(녹조근정훈장), 최성우 경감(근정포장) 등 5명에게 포상을 직접 수여하며 격려했다. 대통령은 이어진 축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전국의 모든 경찰관과 경찰관의 길을 뒷받침해 주고 계신 가족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또한 우리 경찰의 치안 역량은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면서 급증하는 초국경, 디지털 범죄에 맞서 역대 가장 많은 국외 도피 사범을 송환하는 성과를 거둔 점 등을 치하하고, 치안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경찰의 발전을 응원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지금 우리는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불특정 다수를 위협하는 이상동기 범죄, 악성 사기, 마약과 사이버 도박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AI와 딥페이크 등 첨단기술을 악용한 신종범죄와 가짜뉴스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경찰이 더 빠르게 발전하고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통령은 특히 국민이 경찰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황에 맞춰 치안 역량을 키우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무엇보다 서민에게 고통을 주는 민생범죄는 끝까지 추적해서 엄중히 처벌하고, 범죄수익과 자금원은 빠짐없이 환수해 범죄 생태계 연결 고리를 근원적으로 끊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토킹,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약자 대상 범죄는 초기부터 강력하게 법을 집행해 범행 의지를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한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수사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며 딥페이크 식별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고, 가짜뉴스에도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주길 당부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막중한 사명과 헌신에 걸맞게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아산 경찰병원의 조속한 건립과 순직, 공상 경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 교육 인프라 확충과 경찰의 정당한 법 집행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면책 규정 확대를 비롯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사 이후 국민과 경찰로 구성된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사랑으로’를 함께 부르는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참석자 모두가 일어나 경찰가를 제창하며 행사가 종료됐다. 오늘 기념식에는 경찰 영웅과 순직 경찰 유가족, 우수 현장 경찰관, 33개국 외국 경찰 대표 등 4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이, 국회에서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재옥 의원, 김석기 의원, 이철규 의원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조상명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후 본관 1층에서 마약·전세사기·딥페이크를 비롯한 주요 현안 담당자, 부부 경찰 등 청년 경찰 12명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