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구성 적환장’ 관련 시설 설치 계획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7월 1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 주민대표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간 비공개 면담 결과가 전해지며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주민대표는 단체 공지를 통해 “시장님께서 이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해결하겠다’고 하셨다”며 “비록 단번에 철회라는 답을 들은 것은 아니지만, 시장과의 공식적인 소통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면담은 언남동 16-3번지 일원에 조성 예정인 적환장 관련 시설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진 후 본지의 취재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상일 시장이 직접 주민대표를 만나 입장을 설명하고 향후 절차를 공유한 첫 공식 소통 행보다. 이상일 시장은 앞서 3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적환장은 소각장이나 음식물쓰레기장이 아닌 청소차 차고지 개념”이라며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설명회와 현장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민대표의 공지가 전해지자 일부 주민들은 “정식 대화가 시작된 만큼 상황을 더 지켜보자”는 입장을 보이는 한편, “용인시의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기대한다”는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024.3.21.)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제281회 임시회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 대상지(구성적환장(기흥구 언남동 18-3번지 일원)) 현지 확인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024.3.26.) 용인특례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폐회... 2024년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분) [구성적환장 확충사업] 등 의결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6.20.) [현안 진단] “소각장 아니라는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적환장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6.21.) [2보] “몰래 소각장?”, “음식물 악취?”…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적환장 논란 댓글 속 주장, 어디까지 사실인가?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6.23.) [3보]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언남동 적환장 옆에 소각장이나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설치하지 않는다."..."쓰레기 매립지 하는 것도 아니다”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6.29.) [4보] 용인 기흥구 적환장 사업 '지지' 열흘만에 입장 번복 논란…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 주민 의견 반영 vs 열흘도 안돼 태도 돌변해 눈총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6.30.) [5보]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적환장 논란 ‘왜곡된 서명운동’?… 일부 주민 “내용 모르고 서명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취임 3주년을 맞은 정명근 화성시장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특례시는 이제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를 향해 본격적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향후 1년간의 시정 방향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정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함께 향후 추진 과제, 특히 교통·산업·복지·문화·행정 등 다방면에 걸친 미래 전략을 집중 설명했다. ■ GTX·트램·내부순환도로까지… 교통 혁신 ‘총력’ 정명근 시장은 “GTX-A, GTX-C,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인천발 KTX, 동서도로 개통 등으로 화성의 교통 인프라가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했다”며, 교통망 확대에 대한 시의 전방위 노력을 강조했다. 다만 최근 두 차례 유찰된 동탄트램 사업에 대해서는 “급격한 물가상승과 시공사 참여 부진으로 유찰됐지만, 원가 재산정과 입찰 조건 조정을 거쳐 조속히 재공고하겠다”며 “2028년 말 개통에는 문제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솔빛나루역 신설은 타당성 검토를 통과했고, 내부순환도로망 구축도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며, 서울 1시간 생활권과 시내 30분 이동권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 대학병원 유치 재도전… “7월 재공고 예정” 정 시장은 “현재 화성시 중증 응급환자들이 관외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반드시 대학종합병원을 유치해 지역 의료 공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LH·건설사·병원 등과의 협의를 통해 공모 기준을 조정했고, 7월 중 재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AI 미래도시·첨단산업 육성… “1년 앞서 20조 투자 유치 달성” 정 시장은 “AI전략담당관 신설과 33개 AI사업 추진, KAIST·홍익대 캠퍼스 유치, 자율주행 리빙랩 조성 등으로 화성은 이미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로봇 등 융합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조 원 투자 유치 목표를 1년 앞당겨 달성했고, 앞으로 25조 유치를 목표로 더 넓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가족정책·문화·관광… 삶의 질 높이는 도시로 정 시장은 “전국 1위의 출생아 수와 출산율, 4,269억 원을 투입한 가족 지원 정책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연지곤지 매칭통장, 단독 아이돌봄센터 운영 등 결혼부터 육아까지 함께하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 분야에선 오는 9월 준공되는 화성예술의전당, 10월 개관하는 화성중앙도서관, 2027년 완공 예정인 아시아 최대 보타닉가든,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화성국제테마파크와 황금해안길 등을 소개하며 “삶 자체가 예술이 되는 도시, 시민에게 쉼과 여유를 주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행정구역 개편·기본사회 실현… 시민 삶의 완성 향해”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 위상에 맞는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일반구 설치를 추진 중”이라며 “4개 구청 설치 계획을 포함한 승인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고,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담당관을 신설한 배경에 대해 “경제 성과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돌봄, 노동, 주거, 문화 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포용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본사회 실현을 통해 기술과 복지가 함께 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미래 화성의 비전… “사람과 기술, 자연이 어우러진 입체도시” 정 시장은 브리핑 말미, 10년 뒤 미래 화성의 일상을 가상 시나리오로 제시하며 “스마트 행정, 자율주행, 드론 응급의료, AI 돌봄 등은 이제 더 이상 상상이 아니라 준비 중인 현실”이라며 “시민 삶에 기술과 배려가 공존하는 도시, ‘내 삶의 완성’이라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명근 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되는 도시,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화성특례시는 더 이상 외곽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광명1)이 2기에 이어 3기 교섭단체 대표의원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퇴임했다. 김 의원은 6월 30일 퇴임사를 통해 지난 730일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강한 야당,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에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원은 “지난 2년간 ‘하나 된 국민의힘’을 만들고자 현장을 누비며 도민과 함께 호흡했다”며 “그 결과, 집행부 견제와 협치는 물론, 전국 최초의 혁신적 성과들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특히 ▲집행기관 비서실 및 보좌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기·경기교육 정책드라이브 추진 ▲의회 상임위 구조 개편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 진상규명 등 굵직한 의정 성과를 언급하며 “유일무이한 실적을 남긴 2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한 야당으로서 거꾸로 가는 도정에 맞서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했고, 집행부에 대한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의 빈틈을 꼼꼼히 살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원은 현장 민생 챙기기에도 적극적이었다. “도내 고등학생 현장체험학습비 650억,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 예산 100억을 확보했고, 올해에도 1,627억 원의 국민의힘 정책 예산을 확보해 민생안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부담 완화를 위해 민생위원회를 신설했고, 여야정이 함께하는 ‘경기도 긴급 민생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경기 전역을 발로 뛴 정책드라이브에 대해 “2023년 여름 1,000㎞ 이상, 2023년 하반기 교육현장 1,300㎞ 이상을 누비며 민생정책과 교육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했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이밖에도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붕괴 현장 ▲포천 오폭 사고 현장 긴급 방문 ▲정책토론대축제 개최 ▲도의회 혁신TF 발족 및 특위 격상 ▲경기의정연구원 설립 추진 등 ‘소통하는 의회, 협력하는 교섭단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의원은 “믿음직한 국민의힘이 일 잘하는 국민의힘으로 거듭나야 경기도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75명 의원이 반드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돕겠다”며 후임 백현종 대표의원의 앞날에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책임 있는 변화와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말로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 언남동 16-3번지 일원에 조성 예정인 적환장 관련 시설을 둘러싸고 ‘유해시설 반대 서명운동’이 확산된 가운데, 일부 의견서에 기재된 주장들이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3보]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8기 3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해당 부지는 소각장이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매립장으로 쓰이지 않으며, 청소차 차고지·환경미화원 휴게실·창고 등이 조성될 뿐”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언남동 일대에서 주민 반대 서명을 유도하며 배포된 의견서에는 ▲환경오염-탄천 인접으로 인한 상수원 보호, ▲기존 유해폐기물 폐기등 유해한 환경 이중중복노출이란 가혹한 피해발생, ▲주민의견수렴절차를 무시한 졸속 갑질행정, ▲빈번한 대형 트럭으로 운행으로 인한 인근 학교 등하교의 어린이 및 주민 사고위험노출 우려, ▲기존 타지역의 적환장 이전으로 인한 이전지역 피해 전가의 형평성 문제, ▲예정지가 과거와 달리 주거지와 학교 등 인구 과밀지역으로 변화하여 쓰레기적환장 부지로 적합하지 않음-면밀한 예정지 검토과정이 결여된 비적극적인 행정, ▲쓰레기적환장 인근이라는 주거 기피환경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 등의 주장이 적시돼 있었다. 이 중 일부는 사실과 현저히 다르거나, 이미 시가 해명한 내용과 상충되는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아파트에 거주 중인 한 주민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종이를 보고 특별한 설명 없이 서명했다”며, “나중에 내용을 자세히 듣고 나서는 실제로 소각장도 아니고 쓰레기 매립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서명을 권유한 분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위험한 시설처럼 들렸다”고 덧붙였다. 용인시는 이번 시설은 기존의 적환장에 환경미화원 휴게시설과 재활용품 창고, 차고지, 직원주차장 등의 설치를 위한 것이며, “관련 예산은 이미 시의회 승인을 거쳐 편성되었고, 건축물 용도도 지난 26일 실질용도에 맞게 변경 완료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탄천에 오염수가 유출 된다는 사진은 인근 구거에 비온후 흙탕물이 흘러가는 것을 과도하게 우려하는 것이며, 침출수 등은 수지레스피아로 안전하게 이송·처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주민 동의서 명목으로 진행된 서명운동이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의견서 문안 역시 자극적 표현과 단정적 문구로 구성돼, 사실상 주민들의 불안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정확한 정보 제공 없이 받은 서명은 진정한 의견 수렴이라 보기 어렵다”며, “서명을 주도한 주체나 작성자가 누구인지조차 불명확하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언론브리핑에서 이상일 시장은 “추가 주민설명회를 통해 충분히 설명하고,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향후 언남동 적환장과 관련된 모든 행정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거듭 전하기도 했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의사 표현은 존중돼야 하지만, 특정 내용을 의도적으로 과장하거나 왜곡해 시민 불안을 조장하는 방식은 공익적 설득이 아닌 선동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확한 정보 제공 없이 수집된 ‘주민 의견서’가 실제로 지역 여론을 대표할 수 있는지도, 이제는 다시 검토해볼 시점이다.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024.3.21.)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제281회 임시회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 대상지(구성적환장(기흥구 언남동 18-3번지 일원)) 현지 확인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024.3.26.) 용인특례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폐회... 2024년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분) [구성적환장 확충사업] 등 의결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6.20.) [현안 진단] “소각장 아니라는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적환장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6.21.) [2보] “몰래 소각장?”, “음식물 악취?”…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적환장 논란 댓글 속 주장, 어디까지 사실인가?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6.23.) [3보]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언남동 적환장 옆에 소각장이나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설치하지 않는다."..."쓰레기 매립지 하는 것도 아니다”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6.29.) [4보] 용인 기흥구 적환장 사업 '지지' 열흘만에 입장 번복 논란…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 주민 의견 반영 vs 열흘도 안돼 태도 돌변해 눈총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성제 의왕시장이 6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1년간의 주요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지난 3년은 도시 기반과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 도약기였다”며 “남은 1년은 위례~의왕 철도 연장 등 미래 기반을 완성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공약 81건 중 55건 완료… 공약이행률 90% 달성” 김 시장은 공약이행률 90%를 강조하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 SA등급 4년 연속 달성과 함께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연속 수상한 점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의왕문화예술회관 착공(2026년 준공 예정), ▲종합병원 유치(2028년 개원 목표), ▲백운호수 공원·무민공원 조성, ▲청소년 건강관리 및 돌봄센터 확대, ▲어르신 복지카드 지급 사업 등을 꼽았다. 교육 분야에서는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착공, 진로진학상담센터와 수학클리닉센터 운영, 미래교육센터(2026년 개관) 조성,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등이 추진되고 있다. ◇ “의왕 전역 6개 지구 도시개발… 인구 25만 자족도시 도약” 도시개발과 교통망 확충은 의왕시가 수도권 중견도시로 자리잡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강조됐다. 현재 LH와 함께 진행 중인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 오전·왕곡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등 6개 도시개발지구에는 약 4만3천 세대가 순차 입주하며, 시는 향후 인구 25만 명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인덕원판교선, GTX-C노선과 더불어 위례~과천선의 의왕 연장안을 국가철도망에 반영하기 위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 시장은 “해당 연장노선이 의왕의 중심을 관통하며 생활권 연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단지·복합환승센터·스마트시티… 자족 기반 강화” 의왕시는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산업기반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김 시장은 “포일동 제2산업단지 조성과 고천·오전동 공업지역의 스마트시티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의회와 협력해 의왕산업진흥원도 설립할 것”이라 밝혔다. GTX-C 연계 복합환승센터 유치, 청계IC 연결로 개설 등 광역 교통개선도 병행 추진된다. ◇ “시민 중심, 삶의 질 향상… 남은 1년은 완성의 시간”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도시개발과 교통망, 복지·문화·교육이 어우러지는 완성형 도시가 되려면 위례 연장선 반영과 산업단지 사업의 성과 도출이 필요하다”며 “시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김 시장은 ‘의왕시의 GRDP(지역내총생산)가 경기도 내 하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단순 수치로 보면 낮아 보일 수 있으나, 실질적인 재정 건전성과 자립도는 경기도 상위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왕시의 재정자립도는 경기도에서 7~8위권에 해당하며, 도시 개발과 자족 기반이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며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인근 과천·안양·군포와 비교해 부동산 가치가 낮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거와 투자 가치 모두 급격히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자족기능 확보가 핵심”이라며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포일동 제2산업단지, 제3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며, IT·의료·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를 통해 도시 내 경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농어촌공사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의왕포일지구는 현재 인텔리타운, NH농협 IT센터 등 첨단기업이 입주한 성공 사례로 자리잡았다”며 “이러한 자족형 개발 모델을 지속 확산해 의왕시의 GRDP와 정주 여건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는 GTX-A 구성역 4번 출구 앞 횡단보도 설치를 27일 완료하고, 역사 내 실내공기질도 법적 기준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시민 이용 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일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GTX-A 구성역 개통 이후 4번 출구 가까이에 횡단보도가 없어서 시민들이 종종 무단횡단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횡단보도를 만들기로 결정한 뒤 최근 설치를 완료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4월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공단과의 협의가 다소 늦어져서 시가 직접 횡단보도, 신호등,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시는 경찰서와의 협의(4월 3일)와 철도공단과의 공식 협의(4월 7일 요청, 6월 23일 완료)를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횡단보도와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구성역 역사 내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일도 하고 있다. 송풍기 가동, 대형 공기청정기 10대 설치, 실내 물청소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으며,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마련한 기준에 따라 관련 조치 이행 여부도 지속 점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15일과 6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구성역 실내 공기질에 대한 합동 점검과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6월 27일 12시 기준 GTX-A 구성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2.0㎍/㎥로 환경부 기준치(50㎍/㎥)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월 30일 구성역 5번 출구가 개통됨에 따라 구성역 공기질은 나아질 것으로 보이며, 5번 출구의 엘리베이터 추가 가동 등을 위한 공사가 마무리되면 공기질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5번 출구 구간에 대해 물청소를 강화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송풍기 가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구성역 5번 출구 개통을 앞두고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5번 출구와 인접 지역을 연결하는 임시 보행로를 개설하고, 출구 인근에 82면 규모의 임시주차장도 마련했다. 야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가로등과 CCTV도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구성역 5번 출구와 흥덕·수지 지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도 30일 5번 출구 개통일에 맞춰 운행을 시작했다. 이상일 시장은 “GTX-A 구성역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인 만큼,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가 횡단보도 등을 설치하고 공기의 질도 잘 관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곳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민 의견도 들어 이용 편의성을 늪이는 일들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월 30일 개통된 구성역 5번 출구는 경부고속도로 서쪽에 위치해 기흥구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지하보도 역할도 하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 ‘똑버스’가 7월 1일부터 의정부시에서도 달린다. 의정부시에서 운행하는 똑버스는 모두 8대. 민락·고산지구와 같이 신도시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에서 운행한다. 의정부시 똑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한해 남양주 별내역까지 서비스한다. 똑버스가 시군 경계를 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정부시와 남양주시간 협업의 결과다. 첨단 신기술 활용... 선진화된 '경기도 브랜드' 똑버스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의 줄임말. 경기도 고유브랜드다. 버스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표가 없다. 똑버스정류장에서 승객이 호출하면 택시처럼 달려온다. 혼자서도 탑승이 가능하다. 정류장간 이동이라는 점에서 택시서비스와는 달라 상호보완적이다. 이를 요약하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다. 승객의 위치와 목적지를 파악해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하는데 인공지능(AI)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다. 한마디로 선진형 교통수단이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첫해인 22년 12월 발표한 경기도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에 “2026년까지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 300대 도입·운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의정부 8대를 포함, 현재 경기도 곳곳에 267대를 도입해 취임 3주년 시점 ‘똑버스 300대’ 약속을 89% 달성한 상태다. 똑버스는 해외 지자체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도의 '똑버스'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AI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의 하나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 홈페이지에 소개됐다”라는 소식을 알렸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주는 2024년 7월 30일 주 홈페이지에 김동연 지사의 BC주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똑버스를 "실시간으로 경로를 최적화하고 특히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대중교통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솔루션"이라고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똑버스 이용법 두 가지다. 1)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에 가입하면 된다. 앱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호출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경로,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2)앱 외에 전화 호출도 가능하다. 똑버스가 달리는 곳은? 경기도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신도시, 농촌지역, 외곽 주거단지 등을 중심으로 똑버스를 투입해왔다. 2021년 12월 파주시 운정신도시-교하지구에서 15대로 처음 시범사업을 벌인 이후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인 2023년 3월 안산시 대부도(6대), 같은 해 4월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15대), 한 달 뒤 수원광교 1,2동(10대)에 본격 똑버스가 달리면서 도내 31개 시군 중 19개 시군에서 앞서 밝힌대로 267대를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가 동탄신도시(20대)를 중심으로 35대로 가장 많고 다음은 수원시(30대), 양주시(25대), 파주시(24대)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자료(경기도 똑버스 지역별 운행 현황) 참조' 현재 똑타앱에는 58만762명이 가입해있고, 똑버스 이용객 수는 누적 810만 명에 달한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총 306대의 똑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똑버스 이용자들 반응은? 똑타앱 이용자가 게시판에 남긴 댓글과 대부도 주민의 육성발언을 소개한다. “시골인의 최고의 앱. 똑타 알고 진짜 세상이 달라졌어요. 교통사고 나고 택시만 타야 하나 했는데. 있던 곳에서 집 근처 정류장까지 갈 수 있으니 정말 편하고 좋아요. 버스가 멀리서 오면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지만 한 번에 갈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똑버스 최고~~~~”(알알파카카, 2024년2월19일) “예전에는 버스 탈 생각을 못했어요. 마을 끝에 버스 정류장이 하나 있는데 거기까지 걸어가려면 20~30분이 넘어서. 노인들은 엄두가 안났죠. 이제는 경로당에 와서 전화만 한 통하면 똑버스가 오잖아요. 매일 일곱명의 마을 주민이 똑버스를 이용해요. 좋아졌어요” (지난해 11월 경기도 대변인실 직원이 행낭곡 경로당에서 만난 한정선 노인회장 77세) 행낭곡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서쪽에 자리잡은 작은 어촌마을이다. 마을이 생긴 지 100여 년이 지났지만 버스가 다닐 수 있는 일반도로가 없어 대중교통이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버스정류장까지 20분 이상 걸어야 했는데, 그마저도 배차시간이 길어 짧으면 1시간, 길면 2시간에 한 대씩 오던 상황. 이곳에 ‘똑버스’가 등장했고, 한정선 회장은 경기도 대변인실 직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가 2024년 8월 똑버스 이용자 5,887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83점으로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또 올해 2월에는 똑타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407명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는 83.6점으로 나타났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똑타 알고 세상이 달라졌다'는 '시골인'의 반응에 깊은 보람을 느낀다"면서 "김동연 지사의 뜻에 따라, 경기도는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소속 지자체장들로 구성된 지방정부 대표단 자격으로 지속 가능한 지방정부 정책 모델을 탐방하고 양국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코스타리카를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인 최 시장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너지 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박승원 광명시장,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김보라 안성시장이 동행한다. 이달 29일부터 7월 6일까지의 방문 일정 중 대표단은 코스타리카의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스테판 브루너(Stephan Brunner)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을 예방해 지속가능 발전과 사회적 경제, 생태중심 지역정책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또 대표단은 코스타리카 대외무역투자진흥청(PROCOMER), 코스타리카 관광공사(ICT) 등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핵심 기관과 주요 기업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 정부의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지난 2017년부터 코스타리카 정부와 지속 교류해 온 협의회가 새 정부 출범 이후 협력을 한 단계 진전시키고, 한국의 새로운 발전모델 수립에 도움이 될 정책 모델을 탐방하기 위한 것이다. ‘중남미의 스위스’로 불리는 코스타리카는 세계 육상생물 다양성의 5%, 해양생물의 3.5%를 차지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지속가능성’을 삶의 방식으로 내세우며 국가의 핵심산업과 전략으로도 채택·실천하고 있는 국가다. 특히 경제활동 전반에 있어‘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단계별 참여자 모두가 상생하는‘사회적 경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실제 2016년 기준 사회적 경제가 전체 고용의 약 16%를 차지할 정도로 농업・식품가공・통신・에너지・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경제 기업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현지 사례를 기존 산업 및 정책과 연계하고, 지속 가능한 안양형 경제시스템을 모색해 비상하는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다음달 7일 개최하는 월례조회에서 직원들과 코스타리아 출장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는 국내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결성된 행정협의회로, 국내 43개 지방자치단체장들로 구성돼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토지주가 조합 설립 없이 신탁회사 또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등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노후 원도심 역세권 등을 신속히 개발하는 ‘민간 복합개발사업’ 지원 조례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사업성 부족으로 재개발이 어렵던 역세권 등이 ‘민간 복합개발사업’의 각종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 등으로 활력을 얻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27일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명재성 경기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돼 올해 7월 중 최종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 복합개발사업은 2025년 2월 7일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시행규칙이 시행되면서 새로 도입된 원도심 정비 모델이다.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에서 성장거점을 조성하거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민간의 전문성, 창의적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신탁·리츠 등 민간전문업체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다. 재개발사업과 비교해 지구지정을 위한 노후도 요건은 완화(50% → 40%)되고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완화(법적용적률의 1.4배) 등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인센티브는 향상됐다. 특히 추진위·조합 구성 등의 절차가 없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규제 완화 및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성을 월등히 높일 수 있어 재개발사업으로는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지역도 사업이 가능해 민간사업자의 적극적 참여가 기대된다. 기존 조합방식은 비전문성, 사업 장기화 등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으나 민간 복합개발사업은 신탁회사, 리츠 등 민간전문업체 주도로 추진돼 이러한 문제점이 대폭 개선될 것이다. 민간업체 외 토지등소유자나 공공기관도 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다. 민간 복합개발사업은 ▲지역거점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는 도시 중심지역에 주택, 문화시설, 산업시설 등을 복합 건설하는 성장거점형 ▲역세권 노후지역, 준공업지역에 주택을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과 복합 건설하는 주거중심형으로 나뉜다. ‘경기도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대상 지역을 보면 ▲성장거점형은 노후도에 상관없이 도심·부도심 또는 생활권의 중심지역이거나 대중교통 결절지(지하철, 철도, 고속버스 등 2개 이상의 노선이 교차하는 지역)로부터 500m 이내에 준주거지역, 준공업지역, 상업지역 ▲주거중심형은 부지 면적의 과반이 역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이내에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건축물 비율이 40% 이상인 주거지역, 상업지역, 준공업지역과 일부 자연녹지지역이다. 사업 시행자는 인센티브로 인해 취득하는 개발 이익의 일부를 공공주택, 기반시설,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등으로 공공에 제공해야 한다. 특히 법적용적률을 초과하게 되는 용적률의 일정 비율(약 50%)은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도록 해서 도심 내 공공주택의 공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도는 신규 사업의 조기 활성화 및 안정화를 위해 시군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설명 및 역세권 분석자료를 토대로 시범사업 대상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경기도 내 역세권 295곳 중 조례 용도지역 기준에 부합하는 역세권은 272곳으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내 191곳, 일반시 내 81곳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는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는 물론, 많은 도민이 거주하고 있는 노후 원도심 정비도 관심을 두고 지원 방안을 고민 중이다”면서 “민간 복합개발사업은 경쟁력 있는 원도심 정비 방안 중 하나로, 민간사업자‧주민들이 호응하는 지역에 확대․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저녁 ‘제5회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을 찾아 시장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어울렸다. 용인특례시가 후원하고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주최·주관하는 ‘제5회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은 27일 오후 개장해 29일 저녁까지 이어진다. 이 시장 취임 이후인 2023년에 시작해 올해 6월 다섯 번째로 열린 용인중앙시장의 별빛마당 야시장은 매번 방문객이 늘고 프로그램도 풍성해 지면서, 중앙시장의 특성을 살린 용인시 대표 지역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야시장에는 바비큐·분식·꼬치·간식류 등 먹거리 부스 16팀, 별당마켓 7팀, 브루어리 3팀, 전통주 3팀, 푸드트럭 8팀, 플리마켓 26팀, 체험마켓 2팀 등 총 65개 팀이 참여해 용인중앙시장 거리를 풍성하게 채웠다. 용인중앙시장 광장 무대와 석성교 앞 버스킹 존에서는 시간대별로 초대가수와 EDM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열려 흥겨움을 더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장식 축사를 통해 “2023년부터 중앙시장에 별빛마당 야시장을 열었는 데 상인회에서 시와 협력해서 좋은 먹거리와 재밌는 즐길거리를 제공해 주시고, 시민들도 많이 참여해 주셔서 정이 갈수록 넘치는 야시장으로 발전했다”며 “제가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야시장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것은 시민들의 호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것인데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처럼 중앙시장을 지속적으로 사랑해 주신다면 중앙시장은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야시장 개장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중앙시장 이순환 상인회장님과 임직원, 중앙시장과 함께 기획을 잘 해주신 시의 민생경제과 직원들, 야시장에 적극 참여해 주신 상인들, 이곳을 찾아 응원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ㆍ도비 186억원에다 시비를 더해 모두 652억원을 4년 간 중앙시장과 주변에 투입해서 많이 바꾸는 사업을 시작했다”며 “중앙시장을 시민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곳으로 바꿀테니 많이 찾아주시고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개회식을 마친 뒤 중앙시장 거리 곳곳을 다니며 거리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는 시민들과 인사하고 대화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2시간 가량 가졌다. 이 시장이 거리를 도는 도중 석성교 앞 버스킹 무대에서 공연자가 노래를 요청하자 "꽃이 아름답지만 꽃보다 더 아름다운 시민을 위해 노래를 하라고 하시니 하겠다"며 가수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불렀다. 이 시장은 공연자의 인사말 요청에 “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이 참으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니 행복한 마음으로 많이 즐기시면서 중앙시장을 더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시장 여러 곳을 돌고 나서 상인회와 시 관계자들과 식사를 한 다음 일부 시민들이 만나고 싶어한다는 전갈을 받고 이동해서 자정이 지날 때까지 대화하는 등 5시간 30분 가량 야시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제5회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은 27~29일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열린다. 중앙시장 거리에 설치된 65개의 참여 부스 외에도 28일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도 가수다’ 예선전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전통무용, 퓨전장구, 청소년 뮤지컬, 크로스오버 공연 등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보라동·동백3동·상하동))이 용인특례시 기흥구 언남동의 기존 적환장 인근에 환경미화원 휴게실, 창고, 청소차 차고지를 짓는 것을 본인 메시지를 통해 지지한 지 열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돌연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서자 "정치적 눈치보기가 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박 시의원이 사업 내용을 잘 알고, 그래서 지지했던 사업인데 일부 시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며 압박하자 정치적 셈법으로 태도를 바꾸고 말을 뒤집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용인특례시는 이곳 부지에 환경미화원 휴게시설과 재활용품 창고, 차고지, 직원주차장 등의 설치를 추진 중이다. 박희정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은 지난 6월 27일 '용인특례시의회 제293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적환장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박 시의원은 6월 18일 동백희망연대 카페에 올린 ‘기흥구 적환장 현장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사업 내용을 ‘환경미화원 휴게실 신설, 종량제 봉투 원자재 창고 및 적환장 증축.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개선’이라고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특히 ‘악취, 소음 등 주민 피해가 없으며, 절대 소각장 등 유해시설이 아닙니다! 이번 확충사업은? 환경미화원분들의 근무환경 개선, 쓰레기 운반 효율성 증대, 재활용률 증가와 처리비용 절감 효과’라고 기재한 뒤 ‘신규 소각장 설치는 이번 사업과 무관하며, 이동읍 덕성리에 별도 추진됩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시의원이 동백희망연대 카페에 올린 글은 시가 추진 중인 사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그런 그가 6월 27일 시의회 5분발언에서 시를 향해 무책임한 행정을 한다며 사업철회를 요구하는 등 태도를 180도 바꿨다. 이에 대해 시의회 주변이나 언론계, 시민들 사이에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한 시민은 "해당 사업은 시의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해 시의 공유재산관리계획을 통과시켰고 예산까지 승인한 것 아니냐. 얼마 전에 이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글을 올리는 등 사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를 잘 아는 박희정 시의원이 일부 시민들의 오해를 바로잡을 생각은 하지 않고 느닷없이 사업 철회 운운하는 것을 보고 누가 무책임한지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 언론인도 "박 시의원이 사업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글을 카페에 올린 뒤 사업 내용을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게 되자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느닷없이 시를 공격하는 쪽으로 돌변했는 데 참 어이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박 시의원이 “사업 명칭도 구성 적환장에서 기흥구 적환장으로 바꾸어 기흥 전역에 유일한 거점 생활 폐기물 적환장으로 만들려는 확장 계획”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공유재산심의 때 ‘기흥적환장이 없어지면 구성적환장이 기흥지역에 한 곳 남게 되거든요. 사업명 같은 것도 조금 더 신경 쓰셔서 검토 부탁드리고…’라는 A 시의원의 의견을 수용해 ‘기흥구 적환장 확충사업’이라고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4년 3월 25일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회의록엔 A 시의원의 발언 내용이 그대로 나와 있다. 이 사업 추진과 관련해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3월21일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위해 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관리계획을 통과시켰다. 이후 용인시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이 사업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이의없이 처리했다. 박희정 시의원 등이 소속된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이 사업 예산을 심의해서 지난해 제1회 추경, 제2회 추경, 올해 본예산 편성을 승인했다. 한편, 예산이 통과되기 전까지 시정 질문이나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사업에 대한 문제 제기는 수차례 가능했으며, 박희정 시의원도 관련 상임위와 예산 심의 과정에 직접 참여했음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시의회 안팎에서는 “기회가 있을 때는 아무 말 없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철회를 외치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희정 시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초기에는 시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설명했지만, 이후 공유재산 취득 문서와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입장을 바꾸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문서에는 ‘생활폐기물 적환장’으로 명시돼 있고, 현장에서도 종량제 봉투 등 생활폐기물로 보이는 것들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정치적으로 접근한 것은 결코 아니며,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박 시의원의 공개 게시글, 시의회 공식 발언, 언론 해명이 서로 엇갈리는 상황 속에 지역 사회는 혼란을 겪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정치인의 오락가락 태도가 오히려 주민 갈등을 키운 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024.3.21.)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제281회 임시회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 대상지(구성적환장(기흥구 언남동 18-3번지 일원)) 현지 확인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024.3.26.) 용인특례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폐회... 2024년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분) [구성적환장 확충사업] 등 의결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6.20.) [현안 진단] “소각장 아니라는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적환장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6.21.) [2보] “몰래 소각장?”, “음식물 악취?”…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적환장 논란 댓글 속 주장, 어디까지 사실인가?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6.23.) [3보]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언남동 적환장 옆에 소각장이나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 설치하지 않는다."..."쓰레기 매립지 하는 것도 아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결단력과 신념있는 행동, 결기의 상징 백현종, 실용과 개혁의 리더십이 도의회 중심에 섰다.” 6월 27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제4기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 재선의 백현종 의원(구리1)을 선출했다. 이는 김정호(광명1) 현 대표 체제의 연속성이자, 재선 의원이 주는 무게감과 함께 교섭단체의 제도적 리더십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국민의힘은 후반기 도의회에서 더욱 선명한 목소리로 여당과 집행부를 견제하며, 실질적인 균형 정치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년 전인 2022년, 제11대 경기도의회 개원 직후 원구성 과정에서 극심한 내홍이 이어지던 시기, 백 의원은 도시환경위원장직을 자진 사퇴하며 당내 혼란을 정리하고 정상화를 촉구한 상징적 인물로 부상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스스로 주창했던 ‘변화’의 방향을 실현할 책임 있는 자리로 복귀한 것이다. ◆ 2022년 상임위원장직 사퇴, ‘개혁의 결기’로 남은 정치적 상징 백현종 의원은 제10대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한 뒤 연이어 재선에 성공한 인물로, 그간 정책 중심·조직 쇄신·절차적 정당성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2022년 제11대 도의회 개원과 함께 국민의힘은 의장 선출 실패, 상임위원회 배분 갈등, 지도부 불통 논란이 심화되며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에 대한 무효 소송'까지 이르며 심각한 내홍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백 의원은 곽미숙 당시 교섭단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상임위원장직을 내려놓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단순한 항의가 아닌, 정치적 책임과 구조 개혁의 결기를 실천으로 보여준 중대한 정치행위로 평가받았다. 이번 대표 선출은 그러한 결단이 다시금 당내 신뢰를 얻었고, 실질적인 리더십으로 복권됐다는 점에서 정치적 상징성이 크다. ◆ “2026년 전원 생존” 선언… 전략 리더십에 대한 당내 동의 이번 제4기 대표 선거는 백현종, 김성수, 윤태길, 이석균 의원 간의 4파전 구도로 치러졌고, 결선 투표에서 백 의원이 과반인 39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출마 당시 백 의원은 “2026년 지방선거에서 단 한 명의 낙오도 없도록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개인을 비우고 당을 통합하겠다”는 메시지는 내부 구성원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는 곧, 전략적 리더십과 조직 통합에 대한 동의로 이어졌다. 대표의원 선출 직후 백 대표의원은 자신이 과거 맡았던 도시환경위원장직에 김시용 의원(김포3)을 지명했다. 김시용 의원은 후반기 원구성 당시 부의장 경선에 나섰으나 고배를 마신 뒤, 평의원으로서 묵묵히 의정활동을 이어온 인물로, 이번 지명은 '당내 화합과 조직 질서 회복'의 메시지로 읽히고 있다. 이는 백현종 대표체제가 지향하는 '원칙과 균형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로 평가된다. ◆ 도의회 교섭단체 다시 균형… 도민의 명령은 '견제와 감시’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총 156석 중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8석씩을 확보하며 ‘동수 구조’로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기 내내 국민의힘은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 무효 판결'까지 이르는 내홍으로 도의회 운영에 혼란을 빚었고, 도민의 정치적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15명의 재삼선 중진과 53명의 초선으로 구성됐었지만, 중진 정치에 대한 실망과 내부 갈등으로 인해 초선의 김정호 의원이 교섭단체 대표의원을 맡는 전례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김 대표의원 체제는 당내 갈등을 수습하는 데는 일정 역할을 했지만, 외부 견제와 정책 대응에는 한계를 노출했고, 결국 실행력과 경험을 겸비한 재선 중심의 리더십 전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번에 선출된 백현종 대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과 같은 재선·동년배 정치인으로, 향후 협치와 정책 협상 과정에서 세대와 무게 중심에서의 균형감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경기도 지역 국민의힘 전체의 신뢰 회복과 정치적 균형 회복... 중대한 전환점 백현종 의원의 대표 선출은 단순한 당내 선거를 넘어, 경기도 지역 국민의힘 전체의 신뢰 회복과 정치적 균형 회복, 그리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도민의 명령을 수행할 중대한 전환점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닌 ‘행동’이다. 도민의 기대는 분명하다. “더 늦기 전에, 도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특히 전체 156석 중 75석을 보유한 국민의힘이 ‘절반에 가까운 의석의 무게감’을 실질적인 책임과 실력으로 입증해야 할 시점이다. 더 이상 숫자의 존재만으로는 의미를 만들 수 없다. 견제도, 대안도, 오직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 백현종 대표의원과 그가 이끄는 교섭단체가 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1년 동안 증명될 것이다. 그리고 그 성적표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도의원 ‘전원 생존’이라는 목표가 얼마나 현실이 되었는지로 도민들이 평가하게 될 것이다. 말한 대로 실천하고, 다짐한 대로 결과를 보여주는 것. 그것이 진짜 정치의 무게다.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022.11.1.) 백현종 경기도의원, 위원장직 사퇴에 따른 속내를 듣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27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경기도 공공동물병원,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반려동물 복지정책의 방향성과 공공동물병원의 실효성 및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영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잡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공공의료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공공동물병원이 왜 필요한지, 어떤 방식으로 운영돼야 하는지 함께 논의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찬반을 넘어 다양한 입장을 수렴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미래정책부회장은 발제를 통해 “공공동물병원 도입에 앞서 법적·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시혜적 설립보다는 진료비 지원, 바우처 제도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장동물 진료 등 공공성이 뚜렷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공공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에는 경기도수의사회 송치용 수석부회장, 손성일 권익옹호위원장, 코리안독스 김복희 대표, 경기도청 반려동물과 변희정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홍기옥 과장이 참여해 민간·행정·전문가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이후 상호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시민들의 질문도 함께 다뤄졌다. 김영기 의원은 “오늘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이 향후 경기도형 반려동물 복지정책의 방향을 설계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동물의료체계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7일, ‘제20회 전국 국공립유치원 원감 및 교육전문직원 직무연수’ 자리에 방문해 참석자들에게 미래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경기지회가 주관해 화성 신텍스에서 1박 2일로 운영한다. 지역별로 순환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올해에는 경기지회가 원감과 교육전문직원(장학사‧교육연구사)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직무연수에는 전국에서 참석한 유치원 원감과 교육전문직원 600여 명이 자리했다. 연수 주요 내용으로는 ▲유아교육 정책 동향 소개 ▲유아교육 현안 해결방안 모색 ▲지역 간 유아교육 정보 공유 등 유아교육 관리자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의 행사 참석은 한유행 측의 환영 인사 요청에 임 교육감이 화답하며 이뤄지게 됐다. 주관지회(경기) 교육감으로서 경기 유아교육의 방향 안내와 함께 연수 참여자들을 적극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환영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유아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고 계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연수 기간 중 지역마다 서로 다른 유아교육 환경에 대해 의견도 나누시면서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보통합 정책 추진은 매우 정교하게 이뤄져야 하며 국가 책임제로 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라며 “전국의 시도교육감들과 논의하면서 또 현장의 의견도 충분히 들으면서 변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떤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교육하는 것은 오로지 여러분의 손과 여러분의 품 안에서 형성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이들에게 중요한 교육을 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본연의 일에 충실하시고, 그 심부름과 책임은 저를 비롯한 전국의 교육감님들이 함께 지도록 하는데 저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이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도 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유영일 의원은 제3기 국민의힘 대표단 총괄수석부대표 겸 정무수석으로서, 탁월한 협치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도의화와 경기도 간의 원활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도정 후반기의 안정적 운영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공로패는 “도민과 함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도정의 주요파트너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유 의원은 도민의 고충 민원 해결에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왔고, 주거복지 관련 예산 확보와 그에 연계된 입법활동을 통해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전반기 도시환경위원장과 후반기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유 의원은 주거와 도시환경이라는 생활 밀착형 정책분야에서, 안정적인 주거복지 기반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 전념해왔다. 특히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 조례'와 '경기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주거불안을 겪는 도민을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들 조례는 매니페스토 ‘좋은조례’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24년에는 경기도의회 우수조례로 선정되는 등 높은 정책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도지사 공로패는 지난 3년간 유 의원이 삶의 현장에서 민원과 문제해결에 몰두해 온 ‘생활정치’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서 유 의원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교육환경 개선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김동연 도지사로부터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공로로 공로패를 연이어 수상하며 폭넓은 의정활동의 성과를 입증했다. 수상소감에서 유 의원은 “도민의 주거환경과 삶의 질, 그리고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은 도의원으로서 제가 짊어진 가장 큰 사명”이라며, “지난 3년간의 의정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동안에도 더욱 노력해 경기도민 각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성남시의회는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의원들의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성남시의회 의원 27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17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변화하는 의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한 전문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공공기관 4대폭력 예방교육 ▲AI를 활용한 효과적인 의정활동 특강이 마련되어, 실제 의정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학습이 이뤄졌다. 또한 도시재생 우수 사례지로 알려진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하여 도시재생과 지역문화 활성화의 성공 사례를 직접 살펴보았고, 성남시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사점을 얻는 계기가 됐다. 특히,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찾아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로부터 17년간 지지부진했던 요트경기장 재개발 추진 사례를 청취했다. 해당 사례는 장기 미추진 시설물의 활용 및 재정비 방안을 고민 중인 성남시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어, 향후 정책 대안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의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안광림 부의장은 연수 마지막 일정에서 “이번 의정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연수 준비에 애써주신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한 뒤, “의장 직무대리로서 지금까지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하며, 조속히 의장 선거를 통해 새로운 의장이 선출되어 성남시의회를 더욱 훌륭하게 이끌어 가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연수와 현장 중심의 비교견학을 통해 의원들의 정책 분석 역량과 의정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화성반월초 옆 열병합발전소 설치에 반대하는 학부모님들과 생각을 같이 한다”며 “그간 쌓아온 행정 경험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안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이 27일 오후 화성반월초등학교에서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소 설치에 반대하는 화성시 학부모 20명과 직접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화성시 학부모 20명은 화성반월초 옆 열병합발전소 설치 반대 서명을 전달하며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시 진안동, 반월동, 기산동 일대에 면적 452만㎡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지구에는 유치원 4개소, 초등학교 5개소,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2개소의 총 14개 교육시설이 포함돼 있다. 이 지구에 설치될 열병합발전소가 화성반월초와 약 51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학부모들이 교육환경 보호에 우려를 제기하는 상황이다. 임 교육감은 현장에서 “이 지역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부모님들이 제기하는 문제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학생의 안전한 교육환경이 우선시 되어야 하기에 화성반월초 옆 열병합발전소 설치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학부모님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중앙부처는 물론 도청, 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나서야 해결할 수 있는 일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개인적인 행정 경험을 통해 길을 안내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같은 임 교육감의 입장에 함께한 화성시 학부모 20명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학부모가 올린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달아 “어떠한 경우라도 학생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생겨선 안 된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화성반월초 옆 열병합발전소 건립계획에 반대한다”고 명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소속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생일특별휴가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자기계발과 휴식의 기회를 보장하고, 업무 누적으로 인한 피로를 예방하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려는 목적이다. 임상오 위원장은 “공무원들이 생일에 하루라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업무 집중도와 만족도 모두 향상될 수 있다”며 “조직의 생산성과 행정 효율성 강화를 위해 사기진작 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니라 경기도 전체 행정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는 선순환의 출발점이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공무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임상오 위원장을 포함한 유경현, 안계일 의원 등 총 23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안 제20조에 ‘본인의 생일이 속한 달에 1회의 생일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한편, 조례안은 7월 17일에 공포될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지역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선다. 수원청년봉사회(회장 이지영)는 지난 6월 27일 오후 2시, 수원시자원봉사센터 4층 강당에서 ‘수원청년봉사회 발대식’을 개최하며 청년자원봉사 네트워크를 본격 출범시켰다. 이날 발대식에는 수원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1230세대 청년과 관내 대학교·고등학교 재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세대와 학교의 벽을 넘는 자원봉사 공동체의 시작을 함께 알렸다. 수원청년봉사회는 아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기대학교, 경희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수일고, 조원고 등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실천형 봉사조직이다. 이날 행사는 이지영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수원특례시의회 최정헌 의원의 축사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최영화 센터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이지영 회장은 센터장 표창을 수상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정윤우 후원회장의 격려사와 함께 봉사단 주요 인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특히 수원청년봉사회는 각 대학 총학생회장을 봉사단장으로, 부총학생회장을 부단장으로 임명하는 체계를 갖추어 운영 효율성과 리더십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청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지역문제 해결에 나서는 방식으로, 자율성과 주인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지영 회장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 유기견 보호소 봉사,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실천적 봉사에 앞장서겠다”며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자원봉사 모델로서 수원시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청년봉사회는 앞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봉사를 통한 세대 간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안양시는 26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3층 접견실에서 ‘2025년 2분기 민원 우수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 응대로 모범을 보인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민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민원 담당자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시민봉사과 관계자, 민원 우수공무원(6명) 등이 참석했다. 올해 2분기의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는 ▲최대건(평촌동) ▲김보경(박달1동) ▲김가백(호계2동) 등 3명이 선정됐으며, ‘민원 마일리지 우수공무원’으로는 ▲정정숙(동안구 복지문화과) ▲정혜현(동안구 복지문화과) ▲강미란(만안구 건축과)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원 우수공무원들에게 “사회복지, 임대사업, 통신판매업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세심한 행정을 실천해주신 민원 우수공무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친절하고 성실한 민원처리가 행정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와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분기마다 민원 서비스 만족도와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민원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격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 중심의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