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광명1) - 이하 국민의힘)은 11일 성명을 통해 김 지사의 주요 정무직 인사들이 줄사퇴할 가능성을 경고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레임덕 상황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경기연구원장 주형철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을 김 지사 정무라인의 균열로 해석했다. 주형철 원장은 임기를 1년여 남겨둔 상태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향후 더불어민주당의 집권플랜본부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의 책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주군을 바꾼 것"이라며, 김 지사의 정치적 입지 약화를 시사했다. 주 원장은 2년 전 임명 당시 탈세 의혹이 불거지며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여부가 명확히 판명되지 않았던 인물이다. 국민의힘은 그의 사퇴가 단순한 개인적 결정이 아닌 김 지사의 리더십에 균열이 생겼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며, 정무수석, 정책수석, 협치수석 등 주요 정무직 인사들의 추가 사퇴 가능성을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성명에서 "김 지사의 측근들이 줄줄이 사퇴할 경우, 경기도 행정에 거대한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김동연 지사가 인사 문제에서 여러 차례 오점을 남겼다고 지적하며, 이번 사퇴로 그의 리더십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이번 사퇴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사전 통보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은 "심지어 민주당 소속 위원장에게도 귀띔조차 없었다"며, 김 지사가 도의회와의 협치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주형철 원장의 사퇴는 경기연구원이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경기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연구기관의 수장 공백은 경기도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성명 마지막에 "김동연 지사의 리더십 위기는 앞으로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도민과 도의회가 앞으로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가 이번 정무직 사퇴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경기도 행정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광명1)과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수원7))이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기(국민의힘, 의왕1), 이하 조사특위) 정상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당은 10일(목) 부위원장 회의를 통해 조사특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며, K-컬처밸리 사업의 성공을 지원하는 밑거름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명재성 부위원장(고양5)과 국민의힘 소속 이상원 부위원장(고양7)이 저녁 늦게 만난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양측은 오는 18일(금) K-컬처밸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이후 업무보고와 증인·참고인 채택 등의 절차는 의사일정을 고려해 신속히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명재성 더불어민주당 조사특위 부위원장은 "양당이 함께 조사특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만큼, K-컬처밸리 사업이 경기도민과 고양시민들의 염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조사특위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갖고 운영될 수 있도록 양당 대표단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국민의힘 조사특위 부위원장은 “이번 사안은 긴급한 상황이니만큼 양당이 신속히 합의에 도달해 원활히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K-컬처밸리는 고양 시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프로젝트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조사특위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기도와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는 K-컬처밸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양당이 협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에 위치한 대규모 문화 복합단지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K-컬처의 위상을 높이는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4.09.03.)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발의, "K-컬처밸리 사업협약 해제 의혹에 행정사무조사 추진한다."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4.09.03.) 이상원 경기도의회 의원, “K-컬처밸리 사업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 행정사무조사 적극 응해야” 관련기사(기자회견) : 케이부동산뉴스(24.09.0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행정사무조사 추진... 김정호 대표의원 “정상적 사업진행 방향 찾을 것!” 관련기사(기자회견) : 케이부동산뉴스(24.09.05.) 경기도의회, 여야 "충돌"... K-컬처밸리 갈등 속 김동연 지사 "협치" 시험대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4.09.09.)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지사, 행정사무조사 즉각 수용! K-컬처밸리 사업 원안대로 이행하라!" 규탄대회 개최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4.09.10.) 경기도의회, 여야 공방 격화... 더불어민주당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위 위원장 양보가능" VS 국민의힘 "갑자기?" 뜬금포 비판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4.09.11.) <속보>경기도의회, "협치" 재가동...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및 추경안 심사 등' 의사일정 합의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4.10.10.) 경기도의회, 민주당 불참으로 K컬처벨리 의혹 진상규명 '안갯속'... 조사특위 파행하며 여야 서로 사과 · 사퇴 요구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호반프라퍼티(주)는 11일 경기도 아브뉴프랑 광교점에서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과 호반프라퍼티(주) 박재신 아브뉴프랑 부문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자원순환·에너지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협력’에 함께 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환경·자원순환·에너지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교류 및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상호협력 ▲환경·자원순환·에너지 분야 혁신 촉진 ▲기타 협약기관 간에 협력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호반프라퍼티(주)는 업사이클 문화확산과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9월 7일부터 8일까지 아브뉴프랑 판교점에서 업사이클 체험 및 플리마켓 등 문화행사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양 기관이 환경·자원순환·에너지 분야를 위해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을 모색함으로써 환경보호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파이살 빈 에야프(Faisal bin Ayyaf) 시장과 만나 경기도와 리야드시의 협력관계를 위한 물꼬를 텄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오전 도담소에서 파이살 빈 에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과 경기도-리야드시 간 기후위기, 대중교통 관리, 도시계획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동연 지사는 리야드 시장에게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로서 주도해 작성한 ‘비전2030’과 경기도의 기후정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 지사는 “20년 전에 대한민국의 ‘비전2030’을 만든 주역으로서 ‘사우디 비전2030’ 얘기를 듣고 아주 반가웠다. 성공적으로 실천하시기를 기대한다”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과 경제의 중심으로 리야드시가 원하는 도시 발전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고 있다. 리야드시,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도와의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문하신 수원시가 경기도의 수도인데 지금으로부터 230년 전 건설된 한반도 최초의 계획도시”라며 “지금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건축기술과 모든 학문이 집결돼서 대단한 계획도시를 만들었다. 정중히 다시 한번 시간 내서 오시기를 요청한다. 다음에 오시면 최소한 하루 정도 시간 내셔서 수원시를 둘러보셨으면 한다”고 권유했다. 파이살 빈 에야프 리야드 시장은 “사우디와 리야드시는 한국에 대한 감정이 굉장히 좋다. 70년대, 80년대 한국의 협력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모습의 도시가 완성되기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사우디 비전2030은 더 강한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 추진하는 전략인데 사우디와 한국의 스토리가 유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한국 정부, 지방정부와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협력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공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2021년 ‘리야드 지속가능성 전략’이라는 것을 발표해서 60~70여 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서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 앞으로 실무진들이 더 협의를 해서 서로 간 이익이 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의존도를 줄이고 경제 개방, 소프트파워를 육성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사우디의 수도인 리야드시는 그 일환으로 리야드를 세계 10대 도시로 만들고자 ‘리야드 203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첨단기술을 동원해 주거·교통·예술의 복합 중심지를 만드는 뉴무라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만남도 김동연 지사가 기후위기 대응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경기도가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양 지역의 협력을 희망한다는 리야드시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편, 파이살 시장은 리야드에서 2030 세계박람회(월드 엑스포)를 개최한다며 경기도와 한국의 관심을 부탁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는 11일 도담소(경기도지사 옛 공관)에서 제17회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해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빛낸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여러분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가 운동이나 일을 통해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경지에 오르신 게 아닌가 싶어 존경스러웠다”며 “불굴의 투지로 도민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해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환영식에는 윤지유(탁구 여자단식 및 여자복식 은메달), 정성준(보치아 개인전 은메달), 서훈태(사격 동메달) 등 메달리스트와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도내 체육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경기도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규정에 따라 금메달의 경우 포상금 1천만 원,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각각 700만 원, 500만 원 등 총 4천여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한 이력과 사연을 가진 메달리스트들이 그동안의 여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서훈태(사격) 선수는 2008년까지 제9공수특전여단에서 복무한 특전사 부사관 명사수 출신으로 공수훈련 중 부상으로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장애인탁구, 휠체어럭비 선수생활을 병행했으나 사격으로 전향, 이번 파리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평범한 주부였던 정연실(역도) 선수는 40세에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휠체어농구 한국 여자대표팀에 출전 후 역도로 전향해 이번 올림픽에서 6위를 기록했다. 이민재(유도) 선수는 2018년 운동을 그만뒀으나 12월 태어날 아기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어 복귀,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해 개인전 4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경기도 선수단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한다. 올해 대회에는 육상 등 31개 종목, 940여 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작년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이 지난 10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및 시화호 일원에서 열린 ‘시화호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화호가 친환경 글로벌 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환경적ㆍ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화호 30년 새로운 도시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시화호 발전 전략을 발표한 기념식에는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병화 환경부 차관, 정명근 화성시장,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화호는 갈등의 역사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의 물결로 우리 앞에 다가왔다”라면서 “시화호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자산으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30년이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시화호를 만들기까지 헌신한 시민사회와 지역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경기도, 시화호 권역 내 기관 간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이 될 시화호를 향해 다시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화호 권역을 ‘일자리, 안락한 주거환경, 에너지,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직, 주, 안, 락 오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 비전이 발표돼 주목받았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입법예고를 환영하며 “이번 법안이 특례시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11일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입법예고 했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은 ‘기본계획의 수립’(제6조), ‘특례시의 사무특례’(제8조 및 별표), ‘특례시에 대한 특별지원’(제10조) 등 10조로 구성됐다. 체계적인 지역 발전을 지원하고, 추진하기 위한 5개년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또 ‘지방분권균형발전법’ 등에 규정돼 있던 특례를 특별법으로 이관하고, 신규 특례를 규정했다. 특례시에 대한 중앙행정기관 장의 행정·재정상 지원 근거도 있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에 규정된 신규 특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시 도지사 승인 절차 제외 ▲51층 이상 건축허가 시 도의 사전 승인 절차 제외 ▲수목원·정원조성 계획 수립 및 등록 ▲지방산단개발지원센터 및 지방산단계획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사무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규제 사무 등 19개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건축·개발·도시환경·교통 관련 특례가 다수 포함됐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 ‘비영리단체법’ 등 개별법에 규정된 기존 사무 특례(16개)는 특별법으로 이관했다. 이재준 시장은 “미진한 부분은 앞으로 국회 입법 과정에서 충분하게 논의하길 바란다”며 “정부가 4개 특례시의 건의사항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특례시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 주신 덕분에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이 마련될 수 있었다”며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계속해서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은 11월 20일까지 입법예고 후 법제처 심사를 거쳐 12월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수원·용인·고양·창원시 등 4개 특례시와 화성시(준회원)로 구성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7시 20분,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18층)에서 개최된 ‘제33회 서울총장포럼’에 참석했다. ‘서울총장포럼’은 토론을 통해 의견수렴·유대 강화·고등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서울 소재 대학 총장들로 이뤄진 회의체이다. 이날 포럼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서울시 내 30개 대학의 총장‧부총장들이 자리한 가운데, RISE 및 고등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각 대학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서울시 RISE 추진 현황과 시-대학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RISE’는 기존 중앙정부가 가졌던 대학지원 행정·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이다. 오 시장은 “RISE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오늘의 논의로 각 대학이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명지대학교 창조관에서 제7기 용인시 핵심 리더 과정 교육생 24명을 대상으로 ‘문학, 역사, 미술의 사례로 생각해 보는 리더십의 조건’이란 주제의 특강을 했다. 교육생은 시의 중간 관리자 역량 강화 차원에서 지난 1월부터 장기 교육을 받고 있는 시의 6급 공무원들이다. 이 시장은 시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선 공직자가 책임감과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셰익스피어 희곡 주인공들의 리더십과 관련된 문제들을 주요 내용과 그림들을 보여주며 설명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는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 4대 비극과 ‘베니스의 상인’, ‘줄리어스 시저’ 등 유명한 희곡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인간을 소개했다”며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다룬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우리에게 삶의 태도를 성찰하게 하는데 오늘 강의에선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 리더의 인격적 결함에 따른 실패 등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고 했다. 이 시장 “미국의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은 ‘보잘 것 없는 소극장도 셰익스피어의 상상력 넘치는 펜으로 옮겨지면 하나의 드넓은 우주로 변해 온갖 신분을 지닌 등장인물이 무대가 좁다는 듯 대활약을 펼친다’며 셰익스피어를 칭송한 바 있다”며 "셰익스피어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의 유형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악한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오셀로’에서 이간질로 주인공들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이아고"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아고는 ‘우리 몸이 정원이라면 우리의 의지는 정원사’라고 말하면서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자기의 정원을 나쁘게 꾸민다"라며 "우리가 어떤 인간으로 살게될 것인지는 우리의 의지에 달려 있는데 이아고는 나쁜 의지로 나쁜 인간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 시장은 헨리 먼로의 ‘오셀로, 데스데모나, 이아고’, 제임스 클라크 훅의 ‘오셀로의 첫 번째 의심’, 외젠 들라크루아의 ‘데스데모나의 죽음’, 프란시스코 고야의 ‘잠자는 이성은 괴물을 깨운다’ 등 ‘오셀로’의 문제적 장면을 담은 미술작품을 함께 보여주며 이아고의 이간질에 넘어가 질투에 휩싸인 채 아내 데스데모나를 죽이고 나서 뒤늦게 이아고의 흉계를 깨닫고 후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군 오셀로의 비극적 스토리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셀로는 전쟁 영웅이었지만 아아고의 이간질에 분별심을 잃고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채 질투에 휩싸여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도 파멸에 이르게 된다"며 "지도자가 귀가 얇아 이간질에 넘어갈 경우 실패한다는 것을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인 ‘햄릿’에 나오는 ‘악행은 천길만길 파묻어도 사람 눈에 발각되리’, ‘사람은 웃고 또 웃으나 악당일 수 있다’ 등의 대사와 스토리를 소개하며 인간의 여러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낭만주의의 대가인 외젠 들라크루아의 ‘오필리아의 죽음’과 ‘무덤의 햄릿과 호레이쇼’ 등을 보여주면서 "햄릿이 연인 오필리아의 아버지를 숙부로 착각해 칼로 찔러 살해하고, 이 때문에 오필리아는 실성해서 죽게 되는 데, 이에 대해 햄릿은 '광기가 저지른 일로 광기가 가해자이고, 나는 피해자'라는 취지로 말을 한다"며 "광기가 활개치면 비극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햄릿의 어릴 적 동무였던 광대 요릭의 해골을 보며 "알렉산더 대왕도 결국 흙속에서 이런 몰골이지 않겠는가"라고 말하는 햄릿의 대사를 소개하며 서양의 ‘메멘토모리’(죽음을 기억하라) 정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드리안 반 위트레흐트의 바니타스 정물화 ‘해골과 꽃다발이 있는 정물’과 미하엘 볼게무트의 ‘죽음의 무도’, 카미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악보 표지 등을 보여주며 지도자도 평범한 사람과 같은 길을 걸어가게 되어 있으니 늘 성찰하는 삶을 사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맥베스’를 소개하면서 "마녀의 헛된 예언을 믿고 던컨 왕을 살해한 뒤 죄의식 때문에 손에 늘 피가 묻은 것으로 생각하고 습관적으로 손을 씻는 맥베스 부인의 행동에서 '맥베스 부인 효과'라는 말이 나왔다”며 “2006년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사람들이 나쁜 일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나면 정신을 정화하기 위해 몸을 씻을 생각을 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가리켜 ‘맥베스 부인 효과’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마녀의 예언 때문에 결국 파멸에 이른 영주 맥베스의 이야기를 통해 리더의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에서 주인공 포샤가 결혼 상대를 고르는 장면을 상세히 설명하며 ‘반짝인다고 다 금이 아니다'라는, 즉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점을 리더는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독창적 화풍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피카소의 ‘황소머리’,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 등을 보여주며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 중 상상력과 관찰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실에 바탕을 두되 날카로운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서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목적을 앞세워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신념에 헌신하되 결과에 책임을 져야한는 막스베버의 ‘책임윤리’,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책상에 놓여 있던 '모든 책임은 이 자리에 있다(The Buck Stop Here)'는 명패는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며 “책임(Reponsibility)은 능력(Ability)있게 응답(Response)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리더가 말로만 응답하면 공허한 것이 되므로 행동을 통해 성과로 응답해야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 앞서 교육생들은 이 시장의 강의와 격려에 감사의 뜻에 담아 꽃다발을 전달하며 이 시장의 에너지를 받아 시에 보탬이 되는 리더가 될 것을 다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지난 10일 오정구청 대강당에서 부천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소사구와 원미구에서 열린 설명회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18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과학고 설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정규 서경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과학 인재 양성 필요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정규 교수는 이스라엘의 예술과학아카데미(IASA, Israel Arts and Science Academy)의 예를 들며 “첨단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현시점에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천은 이미 문화와 예술 인프라가 충분한 만큼 부천 과학고가 설립되면 과학과 예술이 융합되는 창의적인 인재가 양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영찬 부천고등학교 교장은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을 통해 “부천시 학생들에게 질 높은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이는 학령인구 감소 문제 등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도 부천시의 과학고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부천의 미래를 위해 인재를 어떻게 키워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과학고를 통해 문화창의도시에서 문화과학도시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부천 과학고 설립을 위한 시민들의 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번 시민설명회는 지난 9월 11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계획’에 따라 부천시가 부천 과학고 설립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3회에 걸쳐 5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현장을 찾았다. 부천시, 부천교육지원청, 부천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정구 시민설명회를 끝으로 부천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구(區)별 시민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시즌2 신곡편을 11일 발표했다.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신곡 ▲살기 좋은 도시 신곡 ▲즐길거리 가득한 도시 신곡을 목표로 16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여 년간 방치된 쓰레기산이 도시정원으로…걷고 싶은 도시 신곡 답답한 도시 생활 속에서 벗어나 자연을 갈망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도심 녹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빽빽한 건물숲 사이에 자리한 작은 공원이나 가로수길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필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삭막했던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꽃밭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9월 쓰레기로 뒤덮여 있던 신곡체육공원은 1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피어나며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시는 이곳을 ‘신곡새빛정원’으로 명명하고, 올해 6월에는 수레국화 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신곡새빛정원은 경전철 선로(라인)와 아파트, 병원 등 도심 속에서 뜻밖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사진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의 새로운 상징물(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해바라기 정원을 개장하고 ‘달빛 물든 해바라기’라는 이름으로 개장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정원 산책, 체험 프로그램, 거리 공연(버스킹), 한컷사진관 등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물했다. 정원 조성과 더불어 시는 신곡새빛정원의 녹지 공간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정비했다. 진입로에는 야자 깔개(매트)를 설치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으며, 수목 정비를 통해 쾌적한 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오랜 기간 주민들이 기다리던 발곡근린공원(신곡동 산54)이 준공됐다. 축구장 6개 규모의(4만6천124m2) 녹지 공간으로, 늘어나는 도심 속 녹지 수요에 부응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우선 신곡1동 주민센터 인근 가로숲길(3.2km) 구간 은행나무 암수를 교체했다. 또한, 시외버스터미널(금오동 442) 일원에 가로수로 인해 돌출된 보도를 연말까지 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용천 하천길에는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휴게의자를 설치했으며, 걷기 좋은 도시 구축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지속적으로 살피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 및 노인 복지 강화…살기 좋은 도시 신곡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아동과 노인에 대한 복지를 우선순위로 삼고 ‘아이가 행복한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복지행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과 의정부역브라운스톤리버뷰 아파트에 공립어린이집이 각각 11월과 12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공립어린이집은 저렴한 보육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문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는 이번 개원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록어린이공원(신곡동 767-4)과 효자어린이공원(신곡동 789)이 새단장을 마쳤다. 시는 노후화된 어린이 놀이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공원 구조변경(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아이누리 놀이터 도비 지원사업을 신청,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마련했다. 놀이터 계획 수립 시 어린이 디자인 참여단, 주민,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색적인 놀이공간으로 조성했으며 공원 내 놀이터는 무(無)장애 환경으로 구성했다. 청룡초등학교 인근 하늘빛 어린이공원(신곡동 702-4)에는 넥슨재단의 후원을 받아 2천261m²규모의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는 구조변경(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경기도 내 최초의 놀이터 조성 기부사업으로 온라인 게임 ‘메이플 스토리’ 특징물(캐릭터) 등을 활용해 조성한다. 아울러 시는 지난 6월 효자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 인도에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어 푸른 숲을 만들고, 차도와의 경계를 명확히 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는 차량과 보행자 간의 충돌 위험을 줄이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어 아이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노인 편의 증진을 위해 신곡노인종합복지관 1층 일부 공간을 야외 휴게공간으로 조성해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마라톤 대회와 함께하는 상권활성화…즐길거리 가득한 도시 신곡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달리기가 일상생활에 자리잡았다. 이에 발맞춰 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10월 19일 ‘2024 동오 마실런’과 함께 ‘2024 동오마실페스타’를 개최한다. 의정부만의 아름다운 하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24 동오 마실런’은 6km와 10km 두 가지 길(코스)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동오역에서 출발해 장암동 무지개다리, 아일랜드캐슬 등 하천길을 달리며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완주 기념품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맥주 쿠폰을 제공하며, 행사 참여 업소를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지역화폐 보상환급(페이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동오 마실런과 함께 열리는 ‘2024 동오마실페스타’는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벼룩시장(플리마켓),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 소비촉진 룰렛 기획행사(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지난 9월 28일에는 소상공인과 마트, 지역 기업의 상생과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금오상생페스타’가 1만여 명이 넘는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장에서는 금오먹자골목상권 내 행사 참여업소에서 소비한 영수증 증빙 시 지역화폐카드 1만 원권을 지급하는 보상환급(페이백) 기획행사(이벤트)를 비롯해 경품 증정 룰렛 기획행사(이벤트), 얼굴 그림(페이스 페인팅), 미용(뷰티) 체험, 친환경 가방(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공간(부스)을 운영했다. 태권도 시범단 케이(K)타이거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퓨전국악퀸, 걸그룹 아르테미스, 홍진영, 장민호가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들꽃나들이 공원과 해바라기 공원 개방 행사에 발맞춰 신곡새빛정원에서는 ‘모두 누림 파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개방 행사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소규모 야외 공연(콘서트)을 진행해 여유와 치유(힐링)가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즐겁고 행복한 신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사업이다. 시는 추진 중인 교통, 상권, 문화,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사업들을 동별로 체계화해 해당 동 주민들이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다음에는 ‘장암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민선8기 안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가을 통합축제 ‘2024 안산페스타’는 시민 18만 3천여 명이 운집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4 안산페스타’는 분산된 주요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한데 모아 준비한 통합축제다. 안산시의 새로운 축제 브랜드로써 안정적인 첫발을 뗐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그간 시기와 지역별로 분산됐던 축제와 행사를 ‘안산페스타’라는 통합 브랜드로 묶어 안산 대표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자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기획했다”라고 강조했다. 가을 행사를 한 데 모아 10월을 축제로 화려하게 수놓은 안산시의 첫 ‘2024 안산페스타’가 남긴 것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시민에게 행복과 추억 선사 ‘2024 안산페스타’는 지난 3일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5회 김홍도문화제(10. 4.~8.) ▲웰컴투시민예술시대(10. 4.~7.) ▲2024 안산 펫 페스티벌(10. 5.) ▲안산음식문화제(10. 5.) ▲평생학습한마당(10. 6.) ▲제13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10. 8.)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10. 9.)까지 8개의 체육·문화·예술·등 다채로운 공연 행사가 채워졌다. 통합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역할을 한 ‘김홍도 축제’가 ‘김홍도 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해 격상된 축제로 진행됐고 지난 5일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와~스타디움 주 경기장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동물보호 문화축제인 ‘2024 안산 펫 페스티벌’을 통해선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펫티켓을 배우며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안산의 맛과 전통의 멋을 알리는 ‘안산음식문화제’는 바고찌부터 포도꿀떡까지 안산의 향토 음식 등을 한 곳에서 시식하며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관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6일 열린 평생학습한마당에선 남녀노소가 배움이라는 콘텐츠를 공유하며 성인 문해 교육과 한글 잔치 시화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고, 관내 장애 학생을 위한 체육행사인 ‘제13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를 통해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2024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는 산업단지의 날을 기념해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로 가수 백지영, 노라조, 린, 부활 및 트로트 가수 박서진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져 시민 등 2만여 관객이 와~스타디움 주 경기장을 뜨거운 함성으로 달궜다. 안산을 역동적인 도시로 이번 축제는 가을을 맞아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행복과 감동의 에너지를 선사하며 안산을 여느 도시와 비교해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이민근 시장의 기획에서 출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분산됐던 축제 행사를 한 곳에 모아 예산 낭비를 막고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휴식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시민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번 축제가 안산시청 기획경제실 기획예산과 통합축제TF팀을 주축으로 부서 간 경계 없이 전 직원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처음이라 미숙했고 여러 난관도 있었지만, 시민의식과 전 직원의 협력과 소통으로 안전하게 축제를 마무리하고 일상의 선물 같은 축제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동참을 전제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 자원 낭비 없는 환경친화적 축제가 진행됐다는 점에서도 호평받았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며 분리수거에도 동참하는 모습이 빛나기도 했다. 안산시는 2024 안산페스타의 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신선한 콘텐츠를 개발해 민선8기 새로운 축제 브랜드가 안산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게 꼼꼼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처음으로 선보인 통합축제 ‘안산페스타’가 안산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시민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자평한다”라며 “앞으로 역동적인 안산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마련해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의 브랜드와 특색을 잘 살리고, 지역 뷰티산업 종사자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수원뷰티페스타 2024를 준비해달라”고 수원뷰티페스타 2024 추진단에 당부했다.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뷰티페스타 2024 추진단 2차 회의’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박람회 각 분야 부스, 행사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적절하게 비율을 배분하고, 동선을 배치해 달라”며 “더 발전하는 다음 박람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에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향란 수원시 위생정책과장, ㈜엑스포럼 관계자, 수원뷰티페스타 2024 추진단,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추진 상황과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최종 점검했다.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뷰티·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발굴하고, 제품을 홍보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전시회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재)수원컨벤션센터, ㈜엑스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국외 바이어(구매자) 1대1 수출상담회, 국내외 MD(상품 관련 책임자) 유통상담회, 뷰티·코스메틱 투자상담회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수원뷰티페스타 2023에는 총 97개 기업·기관·단체가 참가해 총 188개 부스를 운영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고양특례시에는 걷기 좋은 길이 많다. 취향이나 여건에 따라 고양시를 두루 걸을 수 있도록 14개 코스가 마련돼 있고, 골목 구석구석에는 저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바야흐로 걸어야 하는 계절, 일상에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고양의 길을 소개한다. 수요일, 토요일마다 해설이 있는 여행…‘고양누리길 14개 코스 걷기’ 고양누리길은 제1코스 북한산누리길부터 제14코스 바람누리길까지 총 115.53Km에 달한다. 고양시의 산과 들, 강과 호수, 명소와 문화재 등을 엮은 테마길이 조성돼 있고, 주로 평지나 작은 언덕길로 연결돼 큰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시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고양누리길 14개 코스 걷기’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0월 16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총 10회 진행한다. 매번 해설사가 동행해 코스 안내와 함께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에 대해 설명해 준다. 고양누리길을 걷고 싶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고양누리길 누리집에서 ‘누리길 함께 걷기’, ‘시민과 함께 걷기’로 들어가 희망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고양누리길은 안내판과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초행길이라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다. 14개 코스를 모두 걸으면 완주증서를 받을 수 있고, 카카오톡 채널 ‘고양누리길’과 친구를 맺으면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받거나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식사동 구제거리, 고양동 높빛고을길… 골라 걷는 골목길 투어 고양시 곳곳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골목길이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고양시 관광특화거리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 공모를 통해 ▲밤리단길 디저트·카페거리 ▲식사동 구제거리 ▲성사골 맛집테마거리를 관광특화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일산동구 밤리단 보넷길은 앤티크 소품점, 공방 등이 모여 이국적인 매력을 자랑하고 식사동 구제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빈티지, 구제 상품 매장들이 밀집돼 있어 보물찾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성사골 맛집 테마거리는 식당과 카페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여행 코스 중 하나로 들러 봐도 좋다. 한편 덕양구 고양동 높빛고을길은 청나라 사신들이 머물렀던 벽제관지와 고양향교가 잘 보존된 특별한 골목이다. 마을 해설사와 함께하는 높빛고을길 골목 투어에 참가하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 삼송역에서 이어지는 상점가에 위치한 고양삼송낙서예술골목은 재밌는 벽화들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낙서 촬영, 룰렛 돌림판 등 게임에 참여하면 지역특화상품인 삼송맥주나 굿즈 컵 등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식사동 구제거리가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시는 2021년 고양동 높빛고을길, 2022년 정발산동 밤리단 보넷길, 2023년 삼송낙서예술골목에 이어 4년 연속으로 선정돼 최대‘경기관광테마골목’을 보유하게 됐다. 끝.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 시간 10. 10, 목) 오후 '통룬 시술릿 (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은 의장국 라오스의 성공적인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1995년 재수교 이래 투자, 인프라, 환경, 노동, 인적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강화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한국이 라오스의 3대 개발협력 파트너이자 5대 투자국으로 라오스의 2030년까지 중진국 진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함께 할 것이라면서, 라오스 내 우리 기업 활동과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통룬 주석은 그동안 한국이 여러 측면에서 라오스를 지원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한-라오스 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내년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양측은 오늘 서명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기후변화협력 기본약정〉,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MOU〉 등을 토대로 기후변화, 디지털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대통령은 또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번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과정에서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0. 10, 목) 15시 45분부터 16시 25분까지 약 40분간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지 열흘 만에 한일 정상 간 첫 대면 회담이 개최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셔틀외교를 포함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만나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양국 관계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그간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흐름이 조성된 것은 양국 정상들 간 굳건한 신뢰 관계에 힘입은 바 크다는 데 견해를 같이 했다. 양 정상은 또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계속 발굴하면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이 양국 관계에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 등 날로 엄중해지고 있는 안보 상황에 대처함에 있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왔음을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양 정상이 리더십을 발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과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양 정상은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한미일 협력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강화됐음을 평가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한미일 협력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있어서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유엔과 G20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 시간 10. 10, 목)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태국 신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은 패통탄 총리가 지난 9월 취임한 것을 축하하고, 총리 재임 기간 중 교역, 투자, 전기차, 국방, 방산, 인적교류를 비롯한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올해 협상을 개시한 〈한-태 경제동반자협정(EPA)〉이 조속히 체결되고, 〈한-태 합작산업단지〉가 순조롭게 건설될 수 있도록 패통탄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대통령은 현대차의 태국 내 전기차 공장 건설 등 청정에너지 분야로 양국 협력의 지평이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 방산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패통탄 총리는 국방, 방산 협력 등 활발한 양국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을 표하고, 이를 위해 신임 총리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패통탄 총리는 〈한·태 경제 동반자 협정〉이 조속히 협상, 발효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전기차 등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에 지속 힘쓰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소프트파워 강국인 한국과 문화 분야 교류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했다. 양 정상은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수립되어 한-아세안 협력 강화의 든든한 토대가 마련된 것을 환영했다. 대통령은 태국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한-아세안 협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으며, 패통탄 총리는 한-아세안 간 전략적,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있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 시간 10. 10, 목) '팜 밍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은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토대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양국이 그간의 긴밀한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다층적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찡 총리는 베트남으로서는 최상의 상태에 있는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얼마 전 태풍 ‘야기’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한국 정부가 200만 불의 인도적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해 준 것이 양국의 유대와 우정을 잘 보여주는 증표라며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은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교역 활성화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원활한 현지 활동과 진출을 위한 베트남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고속철, LNG 발전과 같은 베트남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찡 총리는 베트남의 핵심 투자국인 한국의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원만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은 베트남이 담대한 구상을 비롯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통일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이번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에 있어 아세안 내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이 그간 많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찡 총리는 한-베트남 그리고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10일 시화호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화호를 세계적인 모범 간척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병화 환경부 차관, 임병택 시흥시장, 윤석대 K-water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화성시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수변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송산그린시티 개발을 통해 15만 명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고 국제테마파크 IP사로 세계적인 영화제작배급사인 파라마운트를 유치하는 등 시화호를 경제 성장의 핵심축으로 만들고, 국제테마파크를 전세계적 관광명소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화호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의 모범적 간척 사례로 만들기 위해 시흥시, 안산시, K-water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시화호 조성 이후 30년간의 경과 공유와 더불어 시화호 일대를 일자리, 안락한 주거, 에너지, 문화,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직ㆍ주ㆍ안ㆍ락(職住安樂) 오감도시’로 만든다는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 비전이 제시됐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서정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을 비롯해 17명의 임원과 회장단들이 참여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원들을 만나 2주 전 스펜서 제임스 콕스 유타 주지사를 만난 사실을 소개하며 “한미동맹이 대한민국 외교 축이다. 경기도에 오신 걸 환영하고 한미협력관계에 있어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가) 큰 역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후세들이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미국 땅에서 살 수 있도록 뿌리 의식을 심어주는 곳”이라며 “기회가 되면 경기도와 많은 일을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통해 미주지역 한인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미 우의 증진 ▲미래세대를 위한 경기도와의 협력 ▲미주 동포사회와 경기도와의 경제협력 등을 논의하며 향후 미주지역 교류 활성화와 협업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미주총연의 밤과 세계한인회장대회 등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인친목회(1903년)를 계승해 1977년 워싱턴D.C에서 창립된 미주 한인사회 대표 단체다. 8개 광역연합회, 180여 개 지역 한인회 등 270만 명의 미주 한인동포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