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도시건설위원회 재직 당시 “관심이 많다”고 언급했던 지역 인근의 노후 빌라를 남편 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부동산 매입은 이재명 정부가 2025년 10월 15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안양 동안구를 규제지역으로 지정하기 약 1년 전 이뤄졌지만, 정부의 ‘투기 억제’ 기조와는 상반된 행위로 비춰지고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장 의원의 배우자는 2024년 7월 22일 비산동 소재 1987년 준공 노후 다세대주택을 취득했다. 이 빌라는 시가 추진하던 관악대로 일원 활성화 계획 구역과 인접한 위치다. 장 의원은 같은 해 6월 회기 중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에서 “관악대로 활성화 방안에 관심이 많다”고 발언한 사실이 있어, 직무 관련성 및 내부정보 이용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장경술 의원은 “해당 부동산은 개발과 무관하며, 현재 거주 중인 관양동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배우자도 “투기 목적이 아니며, 재건축 이주 대비 실거주용으로 구입했다. 현재 아들이 입주 예정이고, 빌라 위치는 발전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또한, 장 의원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본보 보도’ 이후 일부 정비에 나섰다. 8월 24일 첫 보도 후 나흘 만인 30일 현장을 다시 찾았을 때, 고사목은 치워지고 안내판은 새로 교체돼 있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 안내와 기본 편의시설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08.24.)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방치된 나무·낡은 안내판·파손된 도로… 수원시의 ‘부끄러운 관리’ 수원시의 빠른 대응에도 불구하고, 세계유산의 위상에 걸맞은 종합 관리 체계 마련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된다. ■ 고사목 제거·안내판 임시 보수는 이행 지난해 폭설 피해로 9개월 넘게 방치돼 있던 팔달산 성곽길 고사목이 최근 일부 제거됐다. 성곽길 곳곳에서 흉물처럼 서 있던 말라 죽은 나무들이 사라지면서 방문객의 안전 위험은 줄어든 셈이다. 또한 색이 바래 제 기능을 못하던 관광안내판 일부에는 새 안내도가 설치되고, ‘종합 안내판 보수 예정’이라는 표지가 붙는 등 개선 조치가 뒤따랐다. 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종합 안내판은 임시로 시트지를 교체했으며, 향후 문화재청 가이드라인에 맞춘 동판 안내판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9월 27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축제를 넘어 수원을 대표할 공식 노래 제작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독일 옥토버페스트, ‘여수밤바다’, ‘돌아와요 부산항에’처럼 도시와 축제를 상징하는 노래를 마련해 세계인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수원의 노래’를 만들자는 취지다. 김현주 수원시 팔달구청 문화공보팀장은 “수원화성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지만 아직 ‘노래 자산’은 없다”며, 축제를 넘어 수원을 대표할 주제가(Theme Song)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팀장은 우선 올해 축제에서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을 제안했다.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이 한 줄 가사나 노래 아이디어를 직접 남기고, 온라인 참여 캠페인(#수원화성노래)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이후 내년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본격적인 음악 콘테스트를 열어 예선은 온라인, 본선은 축제 무대에서 진행하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3년 이상 연속 개최해 최종 선정곡을 ‘수원시 브랜드송’으로 확정하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참가 자격은 전국 뮤지션과 일반 시민 모두에게 열어두되, 수원시민·수원 소재 대학생에게는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대표 음경택)는 21일 오전 안양시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즉각적인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시의회 국민의힘 “최대호 시장이 선거법을 경시한 채 민간단체와 시민구단을 선거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면 이는 시민을 기만하고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시민과 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린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최대호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 시장은 지난 8월 안양예술공원 인근 음식점에서 학부모 단체 회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결제한 행위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와 별도로 FC안양 제재금 1천만 원을 개인 자금으로 납부한 사실도 확인됐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비서의 실수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할 것이 아니라, 비서실 예약·결제 경위와 관련 문서를 명명백백히 공개하라”며 “선거를 앞둔 시점에 시민단체와 구단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의혹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유사 사례 전반에 대해 안양시 감사관이 즉각 특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정부가 10월 15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시행 초기부터 시장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확대 지정되고, 15억 원 초과 주택의 대출한도가 2~4억 원으로 축소되면서 부동산 현장은 “사지도 팔지도 못하는 거래 봉쇄” 상황에 직면했다. 중개업계와 실수요자들은 “문재인 정부 시절 겪은 규제의 재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실수요 위축과 전세 불안이 맞물린 ‘이중 리스크’를 경고하고 있다. 본지는 앞서 [분석 10.15 부동산대책] ‘정부, 서울 전역·경기 12곳 규제지역 확대… 15억 초과 주담대 2~4억 제한’ 기사에서 정부 대책의 주요 내용을, 이어진 [2보-분석 10.15 부동산대책] ‘국민의힘 “문재인 시즌2·부동산 계엄” 맹비난… 민주당 “투기 차단 위한 불가피한 조치”’ 기사에서 여야 정치권 반응을 보도한 바 있다. 이번 3보에서는 정책 발표 이후 현장 중개업계와 시장의 실제 반응을 중심으로 후폭풍을 짚는다. 향후에도 본지는 대책의 시행 결과와 보완책 논의, 지역별 시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보도할 예정이다. 정부가 내놓은 이번 대책은 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시사평론가 김석수 씨가 “민중기 특검이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치안본부의 행태를 닮아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평론가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중기 특검놈들이 박종철을 죽인 치안본부를 닮아간다”며 “단월면장 조서는 ‘수사 중이라 공개할 수 없다’는 특검의 태도가 당시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던 치안본부의 발표와 너무도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들은 관계없다는 식으로 의문사를 뭉개고,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오만한 태도”라며 “권력기관의 이 비인간적 오만이 한 공직자를 죽음으로 몰았다”고 비판했다. ◆ “박종철 사건, 1987년 항쟁의 불씨였다” 김 평론가가 언급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1987년 1월, 서울대생 박종철 씨가 경찰 조사 중 고문으로 사망한 사건으로, 당시 경찰은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발표로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다. 하지만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폭로로 진실이 드러나면서 국민 분노가 폭발했고, “박종철을 살려내라”, “독재를 타도하라”는 외침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그 결과, 국민 저항은 군사독재 종식과 대통령 직선제 개헌으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18일 오후 전한길뉴스 대표 기자 전한길 씨가 6일째 농성중인 김문수 당대표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사 로비에서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강하게 규탄하며 “야당 탄압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전 씨는 오는 20일 청주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평당원 자격으로 대회장 입장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 “후보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전 씨는 “당원 500만 명의 명부를 가져가 탈탈 털겠다는 건 정치 보복이자 ‘국힘 죽이기’의 연장선”이라며 “민주주의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윤미향 사면에 침묵하는 시민단체들도 정의와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전 씨는 “대구 전당대회 때 불법으로 입장한 적이 없으며, 결국 경고로 종결됐다”며 청주 전당대회 입장을 허용해 달라고 지도부에 호소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선 “언론인으로서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없고, 책임당원들이 각자 판단해 선택해야 한다”며 중립 입장을 밝혔다. 계속해서 전 씨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맞서 내년 지방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36년째 공직자의 길을 걸어온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행정은 현실을 바꾸는 도구여야 한다”는 철학으로 불합리한 관행을 깨고 새로운 해법을 찾아온 인물이다. 문화재와 전통시장, 도시개발 등 현안마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답을 찾으려는 그의 노력은 ‘지속 가능한 수원’이라는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상균 구청장은 현안이 발생하면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조직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23일 오후 팔달구청장실에서 마주한 그는 36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철학을 솔직히 풀어냈다.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어조 속에서 ‘행정은 현실을 바꾸는 도구여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묻어났다. 이 구청장은 “문화재 행사 때 드론 촬영을 하면 건물 옥상 지붕이 고스란히 비친다”며 “외부 관광객에게 보여지는 도시 이미지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사전에 옥상 정비 작업을 추진해왔으며, 아직 완전히 마무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행사 관리 차원을 넘어 도시 미관과 관광 환경까지 아우르려는 종합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이상균 구청장의 대표적인 비전은 ‘차 없는 수원화성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대우건설이 수원시 영통구에 공급한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36대 1', 최고 '60.76대 1'(전용 62㎡)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을 마감했다. 총 393가구(특별공급 제외)에 5,644건, 특별공급을 포함하면 6,430건이 접수돼 최근 3년간 수원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최다 청약 접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앞서 흥행을 주도했던 ‘영통자이 센트럴파크’(4442건, 평균 12.07대 1)를 넘어서는 성적으로, 수원 영통 생활권의 청약 불패 신화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원특례시 영통구는 우수 학군과 편리한 교통망, 생활 인프라가 이미 완성된 지역이지만 최근 수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단지는 사실상 향후 수년간 마지막 대규모 신축 공급으로 평가되며, 이 같은 공급 공백이 그대로 ‘희소성 프리미엄’으로 작용해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의 입주 예정일은 2030년으로, 공사 기간은 약 5년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장기 프로젝트는 리스크 요인이지만, 이번 사업은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공-민간 협력 구조라는 점에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24절기 중 열네 번째인 처서(處暑)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들며, 태양의 황경이 150도에 도달하는 시점이다. 양력으로는 대개 8월 23일경, 음력으로는 7월 15일 무렵이다. 이름 그대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의 기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절기다. 흔히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자연의 순환을 느끼게 한다.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처서의 15일을 5일씩 3등분하여 - 초후(初侯)에는 매가 새를 잡아 제를 지내고, - 차후(次侯)에는 천지에 가을 기운이 돌며, - 말후(末侯)에는 곡식이 익어간다고 하였다. 처서가 지나면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풀이 더 자라지 않아 논두렁 잡초를 정리하고 벌초를 시작하는 시기로 여겨진다. 장마철 눅눅해진 옷이나 책을 말리는 ‘음건(陰乾)’ 또는 ‘포쇄(曝曬)’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무렵이면 모기나 파리의 극성도 누그러지고,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 “처서가 지나면 풀도 울며 돌아간다”는 속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이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가운데, 경기 의왕시가 “지역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불합리한 지정”이라며 재검토를 공식 요청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조치로 시민들이 큰 충격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의왕시는 부동산 가격이 정체되고 거래량이 많지 않은 지역인데, 강남·분당·과천과 같은 수준의 규제지역으로 포함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정부는 의왕시가 규제지역에 포함된 근거를 명확히 공개하고, 지역별 거래 및 가격상승 지표를 비교해 합리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의왕시민의 의견을 모아 정부에 재검토를 정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왕시는 지역 주택공급 확대와 교통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등 자체적인 실질 대책을 병행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의 시선에서 소통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성남시도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정비사업 추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부 대책에 공식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10·15 부동산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민선 8기 ‘공간 대전환’의 핵심 사업으로 22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수원에 22개의 콤팩트시티(압축도시)를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대규모 청사진을 제시했다. ◆ 3대 대전환 구상 속 ‘역세권 복합개발’ 이 시장은 취임 이후 ‘경제·생활·공간 대전환’을 시정 기조로 삼아왔다. 이번 브리핑에서 그는 ▲첨단기업 21개 유치, ▲수원R&D사이언스파크·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추진, ▲경제자유구역 지정 노력 등 성과를 언급하며 “경제 대전환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생활 대전환 측면에서는 시의회 여야와 협력해 시민체감 숙원사업 4개를 내년부터 추진하며, 20여 년간 표류하던 ‘수원 영화 문화관광지구’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첫발을 내디뎠다. 이 시장은 이어 “공간 대전환의 기반은 광역 철도망”이라며 신분당선 연장, GTX-C, 수원발 KTX,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14개인 전철역은 22개로 늘어나고, 추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특례시무 당협위원장이 지난 15일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당대표 후보와 함께 “ “야당말살 중단하라"고 외치며, '500만 당원명부 지키기'에 나섰다. '500만 당원명부 지키기'에는 신재경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회장(인천 남동구을)을 비롯해 ▲박재순 부회장(경기 수원특례시무) ▲심재돈(인천동구·미추홀구갑) ▲윤용근(경기 성남중원구) 등 협의회 운영위원들도 함께 했다. 이들에 앞서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맞서 특검의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보복이라며 야당 말살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국민의힘 당사 입구에서 ‘500만 당원명부 지키기’에 돌입해 철야 항의에 나선 상태다. 박재순 위원장은 “500만 당원의 권리와 개인정보는 결코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며 “당원명부를 지켜내는 것은 단순한 자료 보전이 아니라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수호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 자율성과 정치적 기본권을 무너뜨리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500만 당원명부 지키기' 행동은 원외조직과 당대표 후보가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장관급 위원장 자리에서 강제로 물러난 바로 다음날, 경찰에 의해 체포돼 유치장에 수감됐다. 단순히 한 전직 위원장의 불행한 개인사가 아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법치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가늠하게 하는 중대한 사건이다. 많은 이들이 놀라움과 불안감을 동시에 느낀 이유는 명확하다. 한 방송 패널은 “87년 이전에는 흔히 접하던 뉴스였다”는 말을 남겼다. 이는 단순한 회상에 머물지 않는다. 만약 우리의 사법체제가 1987년 이전으로 되돌아갔다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몸으로 맞서야 했던 시위문화 또한 다시 과거로 회귀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87년 이전의 거리는 최루탄과 화염병, 쇠파이프가 난무했다. 진압 과정에서 폭력과 사상자가 속출했고, 결국 국민의 분노는 4·19혁명, 6·10항쟁으로 폭발했다. 그 결과로 어렵게 쟁취한 자유민주주의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떠받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그 자유민주주의의 토대가 균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늘 내려진 체포적부심 인용 결정은 지극히 당연한 조치였다. 그런데 우리는 그 당연한 조치를 두고 ‘환영한다’는 표현을 써야 하는 기묘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중앙고 동문회로 구성된 KBF(계산비즈니스포럼)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8월 26일 서울에서 하반기 첫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임상윤 총무(88회)의 전문 사회자 다운 진행과 문지인 kbf회장(82회)의 30주년 준비 현황 보고, KAIST 김대식 교수의 특별 강연이 눈길을 끌었다. ■ 문지인 KBF 회장 “30년의 발자취, 미래 30년으로” 문지인 KBF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 한 해 상반기 활동과 30주년 준비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올해는 KBF 창립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라며 “선배들의 헌신으로 쌓아온 30년의 전통을 발판 삼아, 앞으로 함께할 30년을 위해 회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1월 역대 회장단 모임 △3월 중앙 동아리 합동포럼 △4월 모교 설립자 김성수 선생 생가 방문 △회원 교류 프로그램 ‘KBF 사랑방’ 정례화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또한 문지인 회장은 “30년의 역사를 영상과 소책자로 정리해 후대에 남기고, 12월 1일에는 기념식과 송년회를 겸한 대규모 행사를 치를 예정”이라며, “작은 정성이라도 미래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박은선 의원(국민의힘, 보정·죽전1·죽전3·상현2 (경제환경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5일 보정동 차량기지 하부 체육시설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화장실 설치 문제를 점검하며, 용인시 집행부에 적극행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보정동 차량기지 하부에는 테니스장과 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으나, 화장실은 500m 이상 떨어진 엑스파크공원에만 있어 주민 불편이 심각하다. 특히 새벽 운동에 나서는 고령자·여성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위생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 문제는 2018년부터 주민들이 수차례 민원을 제기해 온 숙원 사업이다. 그러나 시는 ‘500m 이내 공원 화장실 존재’, ‘하천 수계 위치로 설치 곤란’ 등의 이유로 사실상 미뤄왔다. 같은 부지에 체육시설과 주차장은 허용하면서 정작 화장실만 불허하는 행정 논리에 주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수십 년간 이곳이 침수된 적도 없는데, 행정 논리만 내세워 불편을 외면하고 있다”며, “운동을 나와도 화장실이 없어 새벽마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제는 꼭 설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박은선 의원은 “시민 “주민 생활과 직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김선교, 국회의원(여주‧양평))은 22일 오후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수원시 당원들을 대상으로 당원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야당 말소·정치 탄압 규탄’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수원시 당협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윤상현 국회의원은 현 정국의 주요 쟁점과 당의 대응 방향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 의원은 “정치의 본질은 국민을 위한 봉사와 책임”이라며 “정권의 불합리한 압박에 맞서 야당의 정당성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순 수원무 당협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야당 말소와 정치 탄압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수원시민과 함께 굳건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교육이 당원 한 분 한 분이 정치적 주체로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교육에는 이봉준 수원갑 당협위원장, 홍윤오 수원을 당협위원장, 이수정 수원정 당협위원장도 함께 자리해 지역 당원들과 교류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이번 당원교육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당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경기광주시갑 당원협의회(위원장 유영두, 경기도의회 의원)는 2일 광주시 경안 전통시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두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주임록 시의원과 노영준 시의원, 당직자 및 당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민생 챙기기의 의미를 더했다. 유영두 위원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광주시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기원드린다”며, “힘겨운 경기 속에서도 서로가 이웃을 살피고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 국민의힘 경기광주시갑 당원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이 주관해 해병대 출신 광역·기초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견례를 갖고 의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해병대 출신인 김규창 부의장(여주2)을 비롯해 유영일(안양5), 이영주(양주1), 김일중(이천1) 경기도의원이 함께했다. 기초의회에서는 수원특례시의회 이재형·최정헌 의원, 화성특례시의회 임채덕 의원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의정 활동 속에서 해병대 출신 의원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향후 지역 현안 해결과 의정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해병대 전우회 활동이 각 시·군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안전·안보 분야에서 해병대 출신 의원들이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기초·광역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규창 부의장은 “해병대 정신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도민을 섬기고 지역사회를 위해 더 큰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참석 의원들은 오는 10월 중 2차 상견례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향과 공동사업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상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24절기 중 열여섯 번째 절기인 추분(秋分)은 양력 9월 23일 무렵, 음력으로는 8월 중순에 해당한다.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위치하며, 태양의 황경이 180도를 지날 때 찾아온다. 이날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점'으로, 자연의 균형과 전환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절기다. 천문학적으로는 추분점을 기준으로 태양이 적도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하면서 '적도와 황도'를 동시에 가로지르는 순간이다. 즉, '적경·황경이 180도', '적위·황위가 모두 0도'가 되어 '천체상 균형의 순간'을 이룬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낮은 점점 짧아지고 밤은 길어지며, 자연스럽게 가을의 깊은 기운이 자리를 잡는다. 속담에도 “추분이 지나면 벼락이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는 말이 있다. 뜨거웠던 여름의 끝자락이 지나고, 자연은 조용히 추수와 휴식의 계절로 접어든다. 벼와 목화, 고추, 고구마순, 호박고지 등 가을걷이가 한창이며, 산나물을 말려 묵나물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는 추분에 국가 제례인 ‘노인성제(老人星祭)’를 지냈다. 장수를 상징하는 별에 제를 올리며 백성의 수명과 건강을 기원했던 것이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