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실산업협회, 사우디아라비아 무카타파와 공공화장실 정책관련 업무협약 체결

- 사우디아라비아 공공정책 컨설팅 기관과 VISION2030 실현
-. 한국 화장실 산업 중동 진출 본격화... '최고, 최첨단의 화장실 산업'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한국화장실산업협회(KTIA, 회장 김교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정책 컨설팅 기관인 무카타파 파운데이션(CEO Prince Waleed Naser Al Saud, 이하 Mukatafa)과 공공화장실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3일 세계화장실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 Vision 2030의 핵심 목표인 공공 인프라 현대화와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KTIA와 Mukatafa는 공공화장실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친환경 기술 도입과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프로젝트 구조 설계 및 타당성 조사(양측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공공화장실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프로젝트 구조를 설계하고 타당성 검토할 예정) ▲친환경 설비 도입 및 시범 프로젝트 추진(환경을 고려한 설비와 기술을 현지화하여 시범 프로젝트 추진) ▲정책 및 법적 기준 마련(현지 정책 및 법적 요건을 준수하며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 등이다.

 

김교원 한국화장실산업협회(KTIA)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공화장실 운영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사우디 Vision 2030 실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한국 화장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ukatafa 파운데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기반으로 한 전략 컨설팅 기업으로, 민간, 공공, 비영리 부문 간 협력을 통해 경제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Vision 2030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정책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화장실산업협회(KTIA)는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화장실 관련 기술 개발 및 국제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며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KTIA의 첫 중동 진출 사례로, 한국의 화장실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측은 협약 체결과 함께 사우디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시범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우디 공공 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국민 편의를 높이는 한편 양국 간 경제적·사회적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는 체결일인 13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세부 실행 계획은 후속 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