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노동의 가치를 아는 진짜 일꾼”... 허원·이용호 경기도의원도 함께해 힘 실어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단위노동조합 대표자들은 26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 결의문을 통해 “노동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꿀 역사적 선택”을 조합원들에게 간곡히 호소했다.

 

이날 지지 선언 현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회 허원 건설교통위원장(이천2)과 이용호 의원(경제노동위원회, 비례)도 함께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허원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는 누구보다 노동의 고통을 아는 실천형 정치인”이라며, “이번 대선은 정당의 진영 논리를 넘어 진정한 노동의 가치를 선택해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김문수 후보는 이름뿐인 ‘노동 대변인’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땀 흘리며 싸워온 진짜 노동운동가”라며,

“경기도지사 시절 장애인 콜택시 확대, 응급의료체계 구축, 판교신도시 조성 등은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상징적인 정책들”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후보는 권력보다 원칙을, 이해관계보다 양심을 선택해 온 사람이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지도자”라며 지지 이유를 분명히 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과 밀접했던 노동계 일부가 보수 대선 후보에게 공개 지지를 선언한 이례적인 사례로, 향후 정치권과 노동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