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만나 경기도 새해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오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실을 찾아 “민생이 어렵고 내수가 문제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민생 연말 특수도 다 없어진 상황이라서 적극적인 재정 역할이 필요하고 추경도 빨리 집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내일 중으로 예산 통과시켜주시면 저희가 1월 초에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예산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지시해놨다”면서 “여러 가지 걸린 현안들이 많아서 의장님께 조속한 시간 내에, 가능한 주내에 처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의장님께서 큰 역할 해 주시고 또 중요할 때마다 고비고비마다 문제를 잘 풀어주셔서 늘 감사드리고 있다”며 “민생 문제에 있어서 여야가 어디 있겠나. 당 따질 게 아니라 빨리 하도록 하면 통과해 주신 예산을 가지고 빠른 시간 내에 민생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진경 의장은 “지금 민생도 너무 안 좋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해야 한다”면서 “풀 거 풀고 먼저 했었어야 했다. 되도록 내일 끝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협상 잘할 수 있도록 제가 중간 역할도 하고 또 양당 대표들한테 소통도 하면서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하남시는 개발제한구역(GB, 그린벨트) 내 주민들의 여가 및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 야영장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GB 내 야영장 설치는 자격요건과 설치기준 등을 검토해 조건부로 설치할 수 있으며, 시․군별로 설치할 수 있는 물량이 정해져 있다. 하남시는 경기도로부터 GB 내 야영장 설치 물량 6개소를 지정받아 이 중 현재까지 5개소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했다. 현재 1개의 잔여물량 남아 있어 이번에 공모방식으로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GB 10년 이상 거주자 또는 지정 당시 거주자다. 마을공동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부지면적은 1만㎡ 미만으로 '건축법'상 도로기준에 적합한 진입로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자료를 구비해 2025년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시청 건축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하남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신청 자격과 사업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통지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선정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 행위허가를 신청하고, 행위허가 후 6개월 이내 공사에 착수해야 하는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개그우먼 팽현숙씨가 내년 1월 7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62회 수원새빛포럼 강사로 나선다. ‘귀찮은 것을 즐겨라’를 주제로 강연한다. 팽현숙씨는 방송인이자 재테크 전문가, 사업가, 요리 전문가로 일하며 여러 방면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성공하기까지 수많은 실패도 겪어 ‘열정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팽씨는 요식업 등 사업을 하며 깨달은 ‘귀찮음의 미학’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985년 제3회 KBS 개그 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한 팽씨는 40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91년 개그맨 최양락씨와 결혼한 팽씨는 2020~2021년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남편과 함께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수원새빛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이다. 별도 신청 없이 포럼 당일 수원시청 별관 대강당을 찾으면 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30일 첫 삽을 뜬다고 덧붙였다. 이날 용인도시공사가 공사를 담당한 3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2공구를 착공, 오는 2030년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과 수지구 상현동·풍덕천동 일원 272만㎡(83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경제 복합 자족 신도시다.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영개발로 사업비 8조 268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플랫폼시티 일대에 GTX 구성역을 중심으로 수인분당선, 경부지하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산업·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플랫폼시티는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결과와 관련 기관 협의 등을 반영해 주거용지 37만7718㎡(13.8%), 상업용지 15만8701㎡(5.8%), 산업용지 44만9705㎡(16.4%), 도시기반시설용지 162만9291㎡(59.8%), 기타시설용지 11만3454㎡(4.2%)로 계획됐다. 계획인구는 2만7283명, 주택 1만105세대를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은 1954세대로 전체 주택의 19% 수준으로 계획됐다. 시는 특히 산업시설용지로 계획된 44만여㎡에는 반도체 R·D 기업 등 유수의 기업을 유치해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잇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GTX 구성역 일대 9만여평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컨벤션센터, 호텔 등의 MICE 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복합도시계획을 구축하여 경기남부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이 될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는 만큼 많은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계획에 맞춰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24일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고 밝혔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협력해 시행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2만 9천㎡(약 83만 평)에 약 8조 2천6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주거, 상업, 산업,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조화를 이룬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주민들에게 일터와 생활터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자족도시 모델은 청년층과 가족 단위의 정착을 유도하며, 경제적으로도 자립 가능한 구조를 목표로 한다. 약 1만 호 규모로 공급되는 주택용지는 원주민 재정착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단독주택, 분양‧임대‧선택형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계획해 입주민의 주거 선택권을 확대하고 사회적 혼합(Social Mix)을 유도한다. 또한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면적의 약 16%인 45만㎡를 산업용지로 계획해 약 5만 5천여 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이 중 27만㎡는 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첨단업종 기업의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GTX-A 및 수인분당선 2개 노선이 교차하는 구성역 주변에 복합환승시설과 연계된 복합용지 9만㎡를 공급하고, 사업지구 어디서든 대중교통을 이용해 복합용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GTX-A 구성역, 경부 및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에 위치해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첨단지식산업, 상업, 주거 등의 다양한 기능을 도입하고, GTX 기반의 교통 허브, 경제자족도시, 친환경도시를 목표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향후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서의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올해 3월 김동연 지사께서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과 함께 제시한 경기 AI지식산업벨트 구축 비전에 포함된 핵심 사업”이라면서 “역세권에 주거와 첨단산업 복합개발을 통해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 기회타운’ 방식으로 조성해 환경친화적이고 매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영국 간 협력 방안, 현재 국내정세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한국이 계엄 해제, 대통령 탄핵과 같은 정치적 혼란을 민주적 방식으로 해결 중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의 우방국들이 보낸 민주적 절차에 대한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민주적 절차의 진행에 관심을 가지고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대해 크룩스 대사는 한국에서의 사태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고, 한국의 헌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며, 한국과 영국은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서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세계정세, 경제 현안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양측은 앞으로도 기후변화대응과 첨단산업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크룩스 대사는 2022년 2월 한국 부임 전 주북한 영국대사로 근무했으며,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서기관으로 일하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한 시 총괄 실무를 담당한 한반도 전문가로 통한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다양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영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 7월 주한영국대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당시 영국대사관 조문, 10월 영국 기후대응대사와의 면담 및 DMZ 평화 걷기에 크룩스 대사의 참석 등 중요한 만남과 행사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또한, 2022년 11월 크룩스 대사 초청으로 한영협회 리셉션에서 축사, 2023년 영국무역특사 존 위팅데일과의 면담을 진행했으며, 경기환경산업전 개막식에서 크룩스 대사가 축사를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만남은 김동연 지사가 12.3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발송한 해외 긴급서한을 계기로, 두 사람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이번 면담이 양국이 공통된 가치를 확인하고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와 지지에 감사함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한국-미국 간 흔들리지 않는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골드버그 대사에게 계엄과 탄핵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대한 골드버그 대사의 굳은 신념과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미국 9개 지역 주지사를 포함해 전 세계 교류지역 정치지도자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과 경기도의 안정적인 상황을 공유한 결과 이에 대한 지지 답신을 통해 힘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또, 첨단산업 교류 등 경제협력을 비롯한 한미동맹은 흔들리지 않음을 재확인하고,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한반도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 수행을 위해 힘을 합쳐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골드버그 대사의 귀국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성사된 이날 오찬 간담회는 두 사람의 계속된 친분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22년 11월 경기도를 방문한 골드버그 대사와 처음 만나 경기도-미국 및 한국-미국 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4월에는 수원 KT WIZ 야구장에서 함께 프로야구 개막전을 관람하며 공감대를 쌓았고,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해 9월에는 골드버그 대사와 함께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과도 만났다. 올해 3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가 경기도를 방문했을 때도 골드버그 대사가 자리를 함께해 상호간의 우정과 신뢰를 단단히 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 후 현재까지 도는 미국과 신규 우호협력 협약(MOU) 체결 2건, 경기도 대표단 미국 3회 방문, 미국 주지사 9명 12회 면담 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양적․질적 협력을 크게 강화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성남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신분당선 추가역 신설을 위한 ‘백현마이스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정자동 1번지 일원) 추진에 따라 사업부지를 통과하는 신분당선에 추가 역 신설(판교역~정자역 사이)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이다.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철도사업 추진자문단과 용역 전문가 등 15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보고회에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성공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백현마이스 부지를 통과하는 신분당선 추가 역 신설이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성, 재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현 가능성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어 “운영 중인 철도노선에 역을 신설하기 위해서는 철도건설법에 따른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정책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사업 추진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운영 중인 철도노선에 역을 신설하려면 원인자가 건설 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하며, 경제성, 재무성, 기술 안전성 등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현황 조사와 관련 계획 검토, 용역 수행계획 및 중점 검토사항이 논의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운영 중인 터널구간에 역을 신설하는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기술적 측면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 이후 경제성 분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자문 의견과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국토교통부에 추가 역 신설을 공식 건의할 방침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서초4)이 소개한 ‘위례과천선 우면동(선암IC)과 선바위역(4호선), 우면역(태봉로) 경유 요청에 관한 청원’이 20일 제327회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청원은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고 있는 서초구 우면동 선암IC 일대 주민 8,400여 명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광역철도 위례과천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우면동(선암IC), 선바위역(4호선), 우면역(태봉로) 경유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초구 우면동 선암IC 일대는 양재대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과천동담고속도로 등으로 교통정체가 극심한 지역이다. 또한 지하철이 없어 주민들이 지하철 3호선 양재역과 4호선 사당역을 이용하기 위해 혼잡한 버스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일대는 2011년 정부 주택정책에 따라 우명동 일대에 약 7천세대가 신규 입주했고, 향후에도 과천주암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인근 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교통혼잡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위례과천선과 지하철 2‧3‧4호선을 연계할 수 있는 노선 검토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주민 8,400여 명이 일일이 서명해 서울시의회에 청원, 서울시 차원에서 정부에 적극적인 건의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번 청원 본회의 통과로 서울시의회는 국토교통부에 청원을 이송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최호정 의장은 “우면동 선암IC 일대는 지금도 차량 정체가 극심한 지역인데 여기에 인근 지역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최근 서초 서리풀지구가 수도권 그린벨트 신규 택지로 선정되면서 교통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위례과천선에 이 일대를 경유하는 지하철 역사가 꼭 신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24일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지난 18일 수원특례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던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안'을 다시 의결하면서 시의회 여·야 충돌이 거세지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김정렬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오전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앞서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결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인용결정 촉구 결의안을 포함해 임시회 회기 연장 및 결정의 건,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건 등 3건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김동은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국민의 뜻과 헌법 원칙에 따라 조속히 탄핵 심판을 진행해 줄 것을 헌법재판소에 강력히 건의하고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조속한 인용 결정을 촉구하고자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의석 수 과반을 이루는 민주당이 진보당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조례를 위반한 추가 임시회 개회이자 여론 호도"라며 반대 시위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었다.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유준숙) 의원들은 이번 회기가 [수원시의회 기본 조례]에서 규정한 연간 회의 일수인 100일을 초과했다고 지적하며, "부득이한 사유" 없이 추가 임시회를 소집하는 것은 명백한 조례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특히 이번 임시회가 직전 회기에서 부결된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인용결정 촉구 결의안'을 재상정하기 위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넘어서는 결의안을 처리하려는 시도가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재판은 헌법에서 보장한 고유 권한"이라며, 지방의회 차원에서 탄핵 재판의 인용을 촉구하는 것은 지방의회 역할을 벗어난 월권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동은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국민의힘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탄핵 인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사실이 있다며, 이를 부정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과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며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 의원들 중 일부는 직접적인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갈등은 단순한 정당 간 대립을 넘어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중요한 사안을 다루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방의회의 본질과 헌법적 질서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태도가 지방의회의 기능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법적 공방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수원시의회 기본 조례]와 "부득이한 사유"의 법적 해석을 기다리고 있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정정보도 요청과 함께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수원시민들은 이번 사안을 통해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따라 수원특례시의회와 양당 간의 신뢰와 협력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24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5,000억 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 특별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행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으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신 시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골목상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시민들이 어려움을 직접 느끼며 상가의 공실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5년 1분기까지 기존 연간 발행 규모의 두 배 이상인 5,000억 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특별발행의 주요 내용은▲발행 규모 확대(기존 연간 발행량 2,5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확대) ▲할인율 상향 조정(기존 명절 시 10% 할인율을 유지하며, 이번 특별발행에도 동일하게 적용 ▲구매한도 상향(기존 1인당 구매 한도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대폭 확대 등이다. 성남시는 이번 상품권 발행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서민 경제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시장은 이번 발행이 단순한 긴급 대책을 넘어, 정부와 타 지자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발행에 소요될 예산은 할인액 및 운영비를 포함해 약 560억 원으로 예상된다. 신 시장은 성남시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통해 충분히 실행 가능하며, “현재 8,170억 원의 안정화기금이 적립되어 있어 재정적으로 큰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특별발행이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성남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이 정책이 다른 지자체와 중앙정부에서도 지역화폐와 상품권 발행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회복과 공동체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이번 성남사랑상품권 특별발행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악의적 교육활동 침해에 대해‘교육활동 침해행위 교육감 형사고발’을 실시해 교원을 적극 보호한다. 경기도교육청교권보호위원회에서는 2021년 이후 24건의 형사고발 요청 사안을 심의했고, 그중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2022년 2건 ▲2023년 3건 ▲2024년 8건 총 13건을 고발 및 수사 의뢰했다. 학교급은 초등학교 8건, 중학교 3건, 고등학교 2건이며, 고발 대상은 학부모 11건, 학생 2건이다. 고발 유형은 공무집행방해 5건, 협박 3건, 성폭력범죄 2건, 명예훼손 1건, 기타 2건이다. 도교육청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 교원지위법) 제20조 제4항 ‘관할청은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관계 법률의 형사처벌규정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관할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있다’에 근거해 악의적 교육활동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교권보호위원회에서는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받은 교원이 요청하는 경우 심의를 통해 형사고발 여부를 결정한다. 경기도교육청교권보호위원회는 교원지위법에 근거해 설치한 법정위원회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시행 계획 수립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서 조정되지 아니한 분쟁의 조정 ▲교육활동 침해행위로서 관련 교원의 형사고발 요청 사안 심의 등을 한다. 최근 법원은 수업 중인 교사에게 휴대전화를 던진 학부모의 공무집행방해죄에 대해 교권을 심각하게 훼손한 점을 고려해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양형했다. 또한 검찰은 자녀 문제로 학교를 찾아가 교사와 상담하던 중 교사를 밀쳐 다치게 한 학부모를 교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징역 4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이는 도교육청이 권리에 대해 책임이 따른다는 자율과 균형의 기조를 교육공동체에게 안내하고 선생님이 존경받고 학생이 존중받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추진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 운영,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의 회복 지원,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 강화를 통해 기관이 대응하는 교육활동 보호 시스템을 안착하고 상호존중 문화 조성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누군가는 날이 추워지고 바깥활동에 제약이 생기면 따뜻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찾아 나서곤 한다. 특히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12월부터는 아이들과 함께 들러봄직한 실내 레저시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계절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은 바깥으로 나선다. 눈밭을 구르며, 꽁꽁 언 손을 녹여가며 겨울만이 주는 정취를 누린다. 추위는 추위로 이겨내는 이한치한(以寒治寒)파도 추위를 피해 따뜻한 곳을 찾는 이열치한(以熱治寒)파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이 시흥시다. 겨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실외 레저부터 날씨에 상관없이 따뜻하게 즐기는 실내 놀이시설까지, 시흥시가 보여주는 겨울의 백 가지 즐거움을 만나보자. 눈썰매부터 빙어잡기까지, 겨울레저 만끽! 월곶에코피아 매년 겨울 시흥에서는 도심 속 제대로 된 눈썰매 즐겨볼 수 있다. 월곶에코피아 눈썰매장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함께 다양한 겨울철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시설이다.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활용되던 시설이 겨울이 되면 눈썰매장으로 변신한다.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미니썰매장과 초등학생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슬라이드가 구비돼 있어 안전하게 눈썰매 즐길 수 있다. 눈썰매뿐 아니라 빙어잡기 체험, 놀이기구 등 다양한 겨울철 야외활동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빙어체험 후 매점에서 요리해 먹을 수도 있다. 오는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12시부터 13시 30분까지는 정비시간이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미판매분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유아ㆍ어린이(3세~12세) 4,000원 / 청소년(13세~18세) 6,000원 / 성인(19세 이상) 8,000원이며, 시흥시민은 최근 3개월 내 발급된 등본 지참 시 5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겨울산행의 진면목, 새해 일출 명소 ‘소래산’ 소래산은 높이 299.6미터로, 사계절 모두 기분 좋게 산행이 가능하다. 바쁜 일상 속 피로와 긴장을 기분 좋게 풀어줄 휴식처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산 정상까지 완만한 돌계단 길을 오르다보면, 길 한편에 거대한 바윗돌이 나타난다. 2001년 국보로 지정된 마애보살상이 새겨진 병풍바위다. 세월을 지나며 흐릿해졌지만, 가만히 쳐다보고 있자면 12m의 거불 시흥 소래산 마애보살입상이 시흥시 일대를 굽어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해발299.4m 소래산을 알리는 정상표지석을 만났다면, 짧지만 다채로운 소래산 산행의 가장 중요한 지점에 다다른 셈이다. 선명하게 내려다보이는 서울 시가지와 서해바다가, 그리고 정상에 다다랐다는 소박한 성취감이 가슴을 빠듯하게 채운다. 특히 이곳은 새해 첫 일출을 즐기는 산행객들에게도 이름나 있다. 왕복 2시간이면 넉넉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으니, 새해 첫 날 소래산의 정기를 받고 떠오르는 일출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곤충친구 만나고, 별자리 여행 떠나보고 시흥시에는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많다.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은 곤충을 활용한 교육과 놀이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곤충테마 전시관이다. 정왕동 옥구공원에 위치해 있는 이곳 상설전시관에는 곤충의 생태 및 생애주기별 특징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벅스스쿨, 곤충을 직접 만지며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학습ㆍ체험할 수 있는 벅스스트리트 등 평소에 보기 힘든 곤충들의 생애와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기간별로 열리는 특별기획전은 예매 첫날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모든 전시와 기획전은 벅스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겨울방학 기간에는 빠르게 매진되니 매달 초 열리는 상설전시관 예약 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개인 3,000원, 어린이ㆍ청소년 2,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시흥시민의 경우 1,000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3층에 위치한 천문관은 낮과 밤 모두 하늘을 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대형 망원경인 500mm RC형 반사 망원경으로 행성, 성단, 성운 그리고 은하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 관측실을 갖추고 있고, 사계절 별자리를 볼 수 있는 5m원형 돔 스크린을 갖춘 디지털 천체 투영실도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천문관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탁 트인 야외 옥상에서는 다양한 보조망원경으로 낮에는 태양의 측점과 홍염을, 밤에는 사계절 별자리와 천체를 만나볼 수 있다. 돔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천문학 강의와 태양ㆍ별자리 강의는 관련된 신화이야기와 함께 재미있게 구성돼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천체 투영관의 돔 천장을 통해 가상의 별자리와 관람 당일의 밤하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10월부터 3월까지는 19시부터 21시 타임이 마지막 회차다. 모두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실외도 실내도 OK, 거북섬에서 만나는 산타마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 산타마을이 착륙했다. 유럽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크리스마스 정취를 담뿍 느껴볼 수 있다. 야외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세워졌다. 트리와 산타 모자를 쓴 대형 곰돌이 인형, 눈사람과 선물상자들까지 다양한 오브제들이 연말의 정취를 더한다. 밤이 되면 산타마을은 더 활기를 띈다. 늘어선 팽나무들은 불빛을 밝히고 산타곰들이 지키고 있는 집에는 불이 켜진다. 거북섬 광장을 밝히는 조명들 사이를 걸으며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다만, 사진촬영 구역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광장에서 걸음을 옮기면 따뜻한 실내에서 즐기는 작은 산타마을 포토스폿이 모습을 드러낸다. 시흥시가 거북섬을 알리기 위해 만든 홍보관에 설치된 ‘산타마을 스튜디오’가 그것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 정취 가득한 소품과 의상을 활용해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아이들을 둔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광장에 설치된 실외 산타마을은 오는 2월까지, 홍보관 실내 산타마을 스튜디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는 화성시 병점동과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삼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삼미천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주민의견의 수렴 및 의견이 반영되어 진행한 주민참여예산(15억)을 반영한 하천사업이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삼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주민참여예산 15억 원을 투입, 올해 2024년 3월 착공해 하천 연장 0.7km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이번 공사로 저수호안(전석쌓기) 정비 및 홍수방어벽 설치로 삼미천은 올해 7월 일강수량 385.7mm의 국지성 호우에도 마을 주민의 홍수 등 수해 피해를 벗어날 수 있었다. 도는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하천 보호와 주민편의시설인 자연석쌓기와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제방도로와 주변 도로를 정비해 하천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한 사업인만큼 친수시설인 산책로 조성 및 홍수피해 예방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비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중점 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기후위기의 영향과 피해가 취약계층과 지역에 집중되는 기후불평등 문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국가 내 불평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기후변화가 빈곤과 필수 서비스 부족 등 기존 취약성을 악화시켜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기제로 작용하므로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하는 취약성과 회복력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포용적이고 공정한 기후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 내 기후불평등 문제를 살펴본 ‘경기도 기후격차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격차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위험 노출, 취약성, 대응능력의 차이로 인해 계층 간 및 지역 간 불평등이 커지는 것’으로 기후불평등 의미의 격차와 함께 바람직한 목표와의 차이를 포함하고 있다. 기존의 적응 정책 중심 접근에서 정의로운 전환으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며, 세 가지 주요 측면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첫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이 불평등하게 나타나고 있다. 31개 기초지자체 중 상위 10%의 지역이 하위 61% 지역의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소득이 높은 지역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고 신재생에너지 전력자립도가 낮아 목표와의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최하위 소득 가구와 최상위 소득 가구 간의 배출량 차이는 약 42.7%에 달하며, 소득이 낮을수록 에너지비용 부담이 크고 서비스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후위험에 대한 노출과 피해가 지역별로 불균등하게 발생하고 있다. 북동부 도농복합지역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낮지만 자연재해 피해가 심각하며, 고소득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소득이 높을수록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았지만, 실제 피해 경험은 소득이 낮을수록 많았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기후질환으로 인한 건강위험은 소득이 낮은 그룹에서 더 높아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불평등이 확인됐다. 셋째,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회복력의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고소득 지역은 전반적으로 더 높은 회복력을 보이며, 탄소중립 전환 잠재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소득이 높을수록 기후변화 피해 예방 및 저감 활동에 더 적극적이고, 재생에너지 사용과 투자 기회를 더 많이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되고, 기존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연구원은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방향으로 첫째, 기후위기 취약지역에 정책 패키지를 집중 지원하고, 발전격차가 기후격차로 확대되지 않도록 하며, 온실가스 배출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격차를 모니터링하여 목표 달성도를 점검한다. 둘째, 도민 기후복지 실현을 위해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재편하며, 기후재난 관련 정책보험 범위를 확대하고 탄소집약산업 근로자를 위한 직업전환 교육을 강화한다. 셋째, 중소기업과 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지원하고 경기도 정의로운 전환 특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넷째, 기후격차 완화를 위한 기반과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취약계층 실태조사, 정책 영향 평가, 기후격차 지수 개발 및 제도적 실행체계를 마련 등을 제안했다. 고재경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연구실장은 “기후불평등 또는 기후격차 문제는 지역, 계층, 산업 등에 걸쳐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며 “기후격차 해소는 피해와 영향의 불평등뿐 아니라 기회 활용과 혜택의 불평등을 모두 포함하여 접근하고,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해 정기적으로 현황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측정한 ‘청렴 체감도’와 반부패 문화 확립을 위한 ‘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 등으로 매긴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 좋은 점수를 받아 2등급에 올랐다. 시는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과 청렴 CSI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투명하고, 친절한 업무 처리와 적극 행정 등 반부패 행위를 자체 점검하도록 해 청렴도를 향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청렴 포스터 공모전과 갑질 근절 4행시 릴레이, 청렴 교육 등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또 청렴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 우수 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 추진 전략을 수립해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공공 재정 부정수급 예방‧자체 점검, 맞춤형 부패 방지 교육 등 3대 분야 18개 세부 과제를 실천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반부패 청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청렴 활동을 이어가도록 동기 부여하는 등 청렴한 용인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46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종합적인 청렴 수준을 평가해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을 선정, 표창하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국지도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서한외교’를 펼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편지를 발송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트립닷컴(중국), JTB(일본), KlooK(홍콩) 등 10개국의 50개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편지를 보내 경기도와 해당 여행사 간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편지에서 “대한민국은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가장 빠르게 정치적 변화를 극복하고 있다. 탄핵이 가결된 이후, 시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탄탄하며 경제는 견고하다. 경기도는 변함없이 즐겁고 안전한 여행지다. 1,410만 경기도민 모두 언제나 여러분을 따뜻이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여행자들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귀사의 여행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K-푸드, K-팝, K-뷰티를 비롯한 한국의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안내 서비스, 교통과 숙박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관광을 기획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최대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도는 3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관광업계 위기 극복 특별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2025년까지 관광 사업 예산 조기 집행, 복지포인트 제공 등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내년 1~2월 중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방한 시장에서 경기관광 그랜드 페스타를 개최해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도 갖고 있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업계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해외 관광 동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관광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지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관광업계가 조속히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2024년 의정대상’에서 '자치분권 발전 특별상'을 수상하며, 자치분권 강화와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12월 1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나, 정 부의장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해 전수식은 12월 23일 경기도의회 부의장실에서 별도로 진행되었다. 정윤경 부의장은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하며, 특히 자치입법권 강화를 비롯해 도민 복지 증진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 자치입법권 강화 및 협치 확대 도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발굴하고 입법화하며, 경기도의 자치분권 제도를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지방정부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자치권 확대와 지역 발전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 주민 참여 확대 주민 간담회와 정책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열린 의정을 실현했다. 주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하며 도민 중심의 행정을 지원했다. ▲ 도민 복지 증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 정책을 도입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윤경 부의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며,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년 의정대상’*은 경기도일간기자단이 주최하여 지방자치와 의정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자치분권과 도민 중심의 의정을 실현하기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의 이번 수상은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과 주민 복리를 위한 의정활동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결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그녀의 헌신적인 리더십 아래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의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정 부의장은 주민 참여와 소통을 중시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를 실현하고, 자치분권의 실질적 실현을 위한 정책을 이끌며 경기도의회가 지방자치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견인해왔다. 이번 수상은 경기도의회와 정윤경 부의장의 노력이 자치분권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일간기자단(회장 김두일)이 주최한 ‘2024년 우수의정대상’에서 기초의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군포시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12월 1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나, 김 의장은 일정 상 참석하지 못해 전수식은 12월 23일 군포시의회 의장실에서 별도로 진행됐다. 김귀근 의장은 군포시의회 의장으로서 주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실천하며, 군포시의 균형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지역 내 다양한 현안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시민 복지와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시설 확충과 도시 재생사업에 앞장섰다. ▲주민과의 소통 강화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주민 간담회와 공청회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의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이 의회 활동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군포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군포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제도 마련에 기여했으며 교육, 복지, 환경 등 다방면에서 군포시민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김귀근 의장은 “이번 수상은 군포시의회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혔다. 이어 “군포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4년 우수의정·행정대상’은 경기도일간기자단이 주최해 지방자치와 행정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격려하는 행사로, 매년 의정·행정·ESG 경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발굴하고 시상한다. 김귀근 의장의 이번 수상은 군포시의회가 주민 중심의 의정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그의 리더십 아래 군포시의회는 투명하고 열린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를 실현했으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군포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며, 앞으로도 김 의장의 헌신적인 의정활동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는 시의 적극적인 행정 명령으로 토지사용 문제가 해결돼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내 (가칭)용신고등학교 건립공사가 지난 2일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고림진덕지구의 법률상 사업 시행자이자 학교부지 소유주인 ㈜하나자산신탁은 시의 행정명령을 받아들여 지난 2일 용인교육지원청에 토지사용승락서를 제출했다. 이곳 학교부지는 고림진덕지구의 실질 사업시행자이자 위탁사인 ㈜M,E,H가 용인시 내에서 주택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8개 사업주체와 협약을 맺은 뒤 부지 조성 후 용인교육지원청에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조성 비용 문제로 협약사 간 이견이 생겨 매각이 지연됐다. 시는 토지 매각이 지연될 경우 용신고 건립과 개교(2026년 3월 계획)가 늦어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판단해 법률상 토지 소유주인 ㈜하나자산신탁에 행정명령을 내렸다. ㈜하나자산신탁은 용인교육지원청과 23일 토지매매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가칭)용신고등학교 건립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건설용 토지를 조성‧개발 하거나 공동주택을 건설하려는 개발 사업자는 교육감의 의견을 들어 학교용지 개발계획을 수립, 부지 조성 후 교육청에 공급해야 한다. 시행사가 부지를 조성해 교육청에 공급하면 교육청은 해당부지를 사들여 학교를 건립해 개교하는 방식이다. ㈜하나자산신탁에 사업 시행을 위탁한 실질 시행사인 ㈜M,E,H는 공동주택 건립과 함께 고림동 산91-13번지 일원 1만6389㎡(부지면적)에 36학급 규모의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용지 조성,공급 의무에 따라 관련 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M,E,H는 2022년 3월 처인구 일원에서 공동주택을 건립하려는 8개 주택건설사업시행사와 협약을 맺고 ㈜M,E,H을 주관사로, 나머지 8사를 참여사로 하는 ‘(가칭)용인 용신고등학교부지 조성사업 추진단’을 꾸려 학교용지 조성비용을 분담키로 했다. 하지만 학교용지 감정평가 방식과 금액을 둘러싸고 주관사와 참여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부지 공급에 제동이 걸렸다. 시는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으로 올 1월부터 26차례에 걸친 회의를 열어 사업자들이 합의하도록 유도했다. 시는 올해 8월 고림진덕지구 실질 시행사인 ㈜M,E,H가 시에 ‘용인고 부지 조성사업 관련 매매계약에 최선을 다하고, 협의가 안될 시 2024년 10월 31일까지 용인교육지원청에 매각하겠다’는 내용의 조치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이를 조건으로 고림진덕지구 공동주택사업에 대한 동별 사용검사를 승인했다. 동별 사용검사란 건축물이 준공됐지만 사업계획승인의 조건을 미이행했을 때 일부 동이나 세대에 대해 개별적으로 사용검사하는 것으로 승인 건축물에 대해선 입주가 가능하다. 시는 모든 조건을 이행한 후 사업계획승인 내용대로 사업이 완료됐을 때 전체 건축물에 대한 사용검사 승인을 낸다. 하지만 올해 10월 말까지 토지 매각이 진행되지 않자 시는 11월 6일과 19일 법률상 시행사인 ㈜하나자산신탁에 고림진덕지구 주택건설사업에 대한 동별 사용검사 조건인 ‘(가칭)용신고 부지 조성 및 매각’을 같은 달 26일까지 조치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하나자산신탁은 이를 수용해 이달 2일 용인교육지원청에 토지사용승락서를 제출했다. 토지주인 ㈜하나자산신탁이 토지를 교육지원청에 매각한 뒤 학교용지 조성 비용 산정이나 정산 협의는 사업자들이 별도로 협의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하나자산신탁이 용신고의 적기 설립을 위해 토지를 우선 매각하겠다는 뜻을 받아들여 당초 11월 26일에서 12월 31일로 매각과 매매계약 증빙 자료 제출 기한을 늦춰줬다. 이상일 시장은 “9사가 학교용지 조성 비용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느라 고교 진학을 앞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시가 토지주 단독 매각이라는 대안으로 학교 건립사업이 다시 정상 추진되도록 했다”며 “공동주택 사용검사 승인 전 학교용지 조성 비용을 내는 것은 법적 의무인 만큼 (가칭)용신고가 2026년 봄 개교할 수 있도록 앞으로 조건 이행 여부를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