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북부조합장협의회, 농협법 개정안 관련 결의대회 개최… “협동조합 자율성 수호” 한목소리

- 양주 은현농협서 북부 조합장 40여명 참석
- 중앙회장 직선제·감사위 신설안 등 개정안 쟁점에 우려 표명
- “농업 예산 대폭 확대 통해 위기 농촌 살려야” 촉구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농협 북부조합장협의회가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해 협동조합의 자율성 수호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현장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제도 설계를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했다.

 

경기농협 북부조합장협의회는 4월 6일 양주 은현농협에서 농협중앙회 이사인 박경식 조합장을 비롯해 북부조합장협의회 소속 조합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최근 논의 중인 농협법 개정안에 대해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헌법적 가치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도입 ▲정부의 과도한 감독권 강화 ▲내부 통제권을 무력화할 수 있는 감사위원회 설립안 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지역 농축협과 조합원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한 뒤 이를 제도 설계에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부조합장협의회는 또 최근 기후 변화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국가 기간산업인 농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 차원의 농업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번 결의를 계기로 경기 북부 농협의 단합된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