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는 시민이용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시민게시판’을 새롭게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민게시판은 각종 문화공연, 행사, 사업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시설물로, 일산서구청 누리집(시민소통)을 통해 월 2회 신청 받아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일산서구 25개소에 설치돼 있다.
시민게시판은 내부의 아크릴판이 강한 햇볕과 빗물에 취약해 파손이 빈번했으며, 이용자 부주의로 인한 훼손도 잦아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비규격 벽보 홍보물 게시가 끼워 넣는 방식의 구조로 이루어져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일산서구는 시민 이용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올해 11월 시민 게시판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총 1,600만 원의 예산 내에서 중앙로 등 주요 도로변 10개소의 게시판 내부 판재를 내구성과 부착성이 높은 재질로 교체하고, 게시물을 보호하기 위한 투명 창호를 신규 설치했다.
개선 이후 이용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구는 2026년에 미개선된 시민게시판에 대해 추가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시민게시판의 표준 디자인을 마련해 시설물을 획일화하고, 도시미관 개선과 홍보효과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신규 사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