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포시 주택과에서 운영하는 주거복지센터가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처음으로 추진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의 특화 프로그램인 ‘정리수납·셀프 집수리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에서 공공임대주택(매입임대·전세임대)으로 이주하거나 이주를 기다리는 주거상향 대상자 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생활환경 개선과 자립 역량 강화,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10월 28일에는 정리수납 교실이, 11월 5일부터 6일까지는 셀프 집수리 교실이 김포시 제2종합사회복지관 배움터1(3층)에서 각각 열렸다.
정리수납 교실에서는 공간 활용과 의류 정리, 세탁물 보관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다뤄졌으며, 이어 열린 셀프 집수리 교실에서는 전선 연결, 콘센트·스위치 교체, 방문 손잡이 설치 등 생활 속 수리 기술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수업에서 배운 대로 집에 가서 적용해보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 중 대다수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특히 ‘직접 배우며 체험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시는 이러한 만족도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정리수납·집수리 외에도 요리교실 등 다양한 생활형 교육을 연계할 계획이다.
주택과 관계자는 “이번 특화사업은 단순한 환경개선 지원을 넘어, 주거취약계층 스스로 주거를 가꾸고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