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故 배순동 용사 위령제' 실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남양주시는 10월 16일 와부읍 덕소중학교 앞에 위치한 故 배순동 용사 충혼비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주관으로 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6·25전쟁 당시 향토방위에 헌신하며 학도병으로도 참전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와부읍 도곡리 출신 배순동 용사의 나라사랑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과 6·25 참전용사,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 자유총연맹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추모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념사와 조시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배순동 용사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모든 순국선열에게 경의를 표했다.

 

배순동 용사 충혼비는 1975년 당시 한국자유총연맹 와부면 지도위원회와 양주군수, 주민들이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해 건립한 것으로, 현재까지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가 관리해 오고 있다. 충혼비는 지역의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자유와 애국의 가치를 일깨우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배진성 회장은 “배순동 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참석해 주신 유족과 참전용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잊지 않고,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유수호 위령제 △평화통일기원 시민걷기대회 △청소년 선도활동 △포순이 봉사단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보훈정신 계승과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