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자은근린공원 맨발길 개장식‧영덕1동 주민발표회 참석

이상일 시장, 20일 오전 자은근린공원 맨발길 개장식 참석…주민과 숲해설 들으며 맨발길 걸어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0일 기흥구 영덕동 자은근린공원 맨발길 개장식과 영덕1동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에 잇따라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전 자은근린공원 맨발길을 찾았다. 이 시장은 지난해 주민간담회에서 ‘휴게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시비 5000만 원을 투입해 공원에 세족장과 신발장을 먼저 설치했다.

 

이어 올해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을 진행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세족장에서 공원 산책로로 이어지는 맨발길을 새롭게 단장했다. 세족장 설치와 맨발길 조성 예산은 1억 4000만 원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주민들과 함께 숲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공원을 둘러보고, 신발을 벗고 맨발로 맨발길을 걸으며 시설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5월 공원에 맨발길을 조성해 주면 좋겠다는 주민들의 건의를 듣고 세족장·신발장 우선 설치하고, 올해 공사를 시작해 맨발길을 조성했다”며 “시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자 예산을 확보해가면서 맨발길을 많이 만들고 있으며, 올해에만 현재까지 25곳의 맨발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예산을 계속 확보해서 필요한 곳에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께서 즐겁게 걸으시며 건강도 증진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로 자리를 옮겨 ‘2025년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영덕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주민자치센터를 돌아보며 주민들이 직접 그린 유화, 캘리그래피 등 작품을 감상하고, 난타와 합창 등 개회식 축하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합창 공연에서 이 시장은 직접 카혼을 연주하며 주민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여러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수강하신 주민들이 이룬 성과와 성취를 오늘 작품발표회를 통해 시민들께 선보이시는 뜻깊은 행사가 열리는 것을 축하드린다”며 “주민자치는 미국에서 먼저 시작됐지만, 시민들께서 각종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삶을 풍요롭게 만드시는 모습을 보니 주민자치가 대한민국에서 더욱 꽃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더욱더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선 민화‧서예‧어반스케치‧유화‧캘리그래피 등 작품 전시와 밸리댄스‧한국무용‧하모니카 등 15개 팀별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 영덕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고창군 흥덕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특산품을 판매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영덕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7년 11월 활동을 시작해 현재 7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여가‧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