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파주시 조리읍은 지난 18일 실버경찰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튼튼실버 맞춤식단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자를 위한 영양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실버경찰대원의 지역사회 활동에 필요한 체력과 면역력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영양 이론 전달에서 나아가, 실제 식생활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식단 구성과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요령까지 포함하여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나트륨 섭취 조절, 단백질 강화,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의 내용을 실천하면서 스스로의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실버경찰대는 마을 내 순찰, 교통안전 계도 등 실외 활동이 많은 만큼, 체력 유지와 열사병 등 계절성 질환 예방이 중요한 과제로 꼽혀왔다. 이번 교육에서는 고령자 특성에 맞춘 식단 조절과 더불어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실천 요령(수분 섭취, 활동시간 조절, 복장 조언 등)을 함께 안내하여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김운영 조리읍 실버경찰대 대장은 “올바르게 먹는 방법이 건강을 좌우한다는 걸 이제야 체감한다”라며 “순찰 중 땀이 많이 나는데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배워서 도움이 되고, 식단을 바꾸고 나니 혈당관리로 몸이 건강해지는 것이 느껴진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봉상균 조리읍장은 “이번 교육은 고령자로 구성된 실버경찰대원의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안전 활동을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실버세대의 자립적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