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시민이 원하는 삶의 완성, 이제부터 본격 도약”... 취임 3주년 시정브리핑 / 김교민 기자](http://www.kkmnews.com/data/photos/20250727/art_17513522853793_21b927.jpg)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취임 3주년을 맞은 정명근 화성시장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특례시는 이제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된 도시’를 향해 본격적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향후 1년간의 시정 방향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정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함께 향후 추진 과제, 특히 교통·산업·복지·문화·행정 등 다방면에 걸친 미래 전략을 집중 설명했다.

■ GTX·트램·내부순환도로까지… 교통 혁신 ‘총력’
정명근 시장은 “GTX-A, GTX-C,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인천발 KTX, 동서도로 개통 등으로 화성의 교통 인프라가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했다”며, 교통망 확대에 대한 시의 전방위 노력을 강조했다.
다만 최근 두 차례 유찰된 동탄트램 사업에 대해서는 “급격한 물가상승과 시공사 참여 부진으로 유찰됐지만, 원가 재산정과 입찰 조건 조정을 거쳐 조속히 재공고하겠다”며 “2028년 말 개통에는 문제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솔빛나루역 신설은 타당성 검토를 통과했고, 내부순환도로망 구축도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며, 서울 1시간 생활권과 시내 30분 이동권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 대학병원 유치 재도전… “7월 재공고 예정”
정 시장은 “현재 화성시 중증 응급환자들이 관외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반드시 대학종합병원을 유치해 지역 의료 공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LH·건설사·병원 등과의 협의를 통해 공모 기준을 조정했고, 7월 중 재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AI 미래도시·첨단산업 육성… “1년 앞서 20조 투자 유치 달성”
정 시장은 “AI전략담당관 신설과 33개 AI사업 추진, KAIST·홍익대 캠퍼스 유치, 자율주행 리빙랩 조성 등으로 화성은 이미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로봇 등 융합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조 원 투자 유치 목표를 1년 앞당겨 달성했고, 앞으로 25조 유치를 목표로 더 넓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가족정책·문화·관광… 삶의 질 높이는 도시로
정 시장은 “전국 1위의 출생아 수와 출산율, 4,269억 원을 투입한 가족 지원 정책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연지곤지 매칭통장, 단독 아이돌봄센터 운영 등 결혼부터 육아까지 함께하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 분야에선 오는 9월 준공되는 화성예술의전당, 10월 개관하는 화성중앙도서관, 2027년 완공 예정인 아시아 최대 보타닉가든,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화성국제테마파크와 황금해안길 등을 소개하며 “삶 자체가 예술이 되는 도시, 시민에게 쉼과 여유를 주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행정구역 개편·기본사회 실현… 시민 삶의 완성 향해”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 위상에 맞는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일반구 설치를 추진 중”이라며 “4개 구청 설치 계획을 포함한 승인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고,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담당관을 신설한 배경에 대해 “경제 성과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돌봄, 노동, 주거, 문화 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포용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본사회 실현을 통해 기술과 복지가 함께 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미래 화성의 비전… “사람과 기술, 자연이 어우러진 입체도시”
정 시장은 브리핑 말미, 10년 뒤 미래 화성의 일상을 가상 시나리오로 제시하며 “스마트 행정, 자율주행, 드론 응급의료, AI 돌봄 등은 이제 더 이상 상상이 아니라 준비 중인 현실”이라며 “시민 삶에 기술과 배려가 공존하는 도시, ‘내 삶의 완성’이라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명근 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삶이 완성되는 도시,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화성특례시는 더 이상 외곽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