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을 상정조차 하지 못한 채 파행으로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뿐만아니라 다수의 국민의힘 도의원들의 내부 불만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1일 제3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측 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도의회 관계자에 의하면 이와 관련 본회의 전날인 20일 염종현 도의장의 직접 중재를 통해 양당 대표가 만나 협상을 완료한 후 예결위 의결을 할 것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일 국민의힘 측 곽미숙 의원의 불참으로 결국 양당 대표 회동도 불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번 파행의 원인을 더불어민주당이 제공했다면서 “계수조정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200억 원을 꼼수 증액시키려하다가 우리 당 위원들이 지적하자 적반하장으로 반발하며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에 대한 근거로 “꼼수로 증액시킨 200억 원을 국민의힘이 승인해주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이) 교육예산 3400억 원을 삭감하겠다”라는 입장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해당 예산과 관련해 “(꼼수 증액이 아닌)
21일 경기도의회는 본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본회의 개의 선언 후 곧바로 사과와 함께 유감표명을 이어갔다. 염 의장은 "의장으로서 중립적인 입장에서 지금까지 중재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어제 중재하에 양당 대표가 만나 협상을 완료하고 이어서 예결위 의결을 하고자 약속했었으나 결국 양당 대표 회동은 불발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결위도 파행되 이번 2차 추경, 교육청 1차 추경에 대해서 두차례의 파행을 보면서 그 귀책사유가 경기도 집행부와 교육청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의회에 있다고 고백"하며 "협치를 거부하고 있다고 대내외적으로 알려주는 협치에 대한 향후 명분을 잃어버리는 위험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끝으로 "오늘 밤 자정까지 추경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추경예산안 처리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채 정회를 선포했다. 한편, 전날 예정된 양당 대표 회동에는 곽미숙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일방적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4일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2022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강대식(국민의힘, 대구 동구을) 의원은 행정안전부의 부채중점 관리 기관 지정된 곳이 전국118곳 중 경기도소속이 31곳으로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부채 비율이 100% 이상인 기관이 일곱 곳이 있다. 그중 세 기관은 부채 비율이 500%를 훌쩍 넘는다.”며 특히 “농수산진흥원은 부채 366억의 부채 비율이 883%, 일자리 재단은 부채가 998억 원의 부채 비율이 525%, 교통공사마저도 부채가 864억의 부채 비율이 539%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부채비율이 높은 기관들에 대한 특단의 관리방안을 요구했다. 이어 “그런데 문제는 이처럼 부채비율이 가장 많이 높은 상위 7개 기관 중에 한 5곳은 매년 수억 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임직원한테 지급하는 것이 좀 이상하다”며 “기관들이 부채가 상당히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도 불구하고 작년과 재작년 총 성과급 액수가 약 한 109억 정도 이른다. 올해도 수억 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적자가 거듭되는 상황에서 성과급 잔치를 벌리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해마다 시민들의 혈세로 진행되는 의정연수는 의원들의 역량강화라는 미명하에 ‘음주가무’행위 및 일탈행위로 인해 빈축의 대상이 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는 의원역량 강화 등의 목적으로 지난 9월14일~16일 2박3일 동안 '제주도 의정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의정연수 또한 시의원들 간에 소통과 교육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 마련의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연수에는 시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발단은 역시 술자리였다. 혈세로 진행된 연수 프로그램에 이은 만찬자리에서 적당한 음주를 통한 친분다지기 명목으로 시작된 '술판'은 노래방까지 이어지게 됐고 유흥 도중 술에 취한 수원시 간부 공무원의 일탈 행위로 인해 여성 시의원과의 부적절한 상황으로 전개됐다. 결국, 이날의 사건으로 인해 해당 공무원은 9월21일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간부 공무원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술을 많이 먹고 중간중간 테이프가 끊긴 것 같다"며 "벌주로 술을 많이 마신거 같다. 노래방에 들어가서 분위기 잡으려고 그러다가 화장실 가려고 나와서 다시 들어가자 하자고 그랬는데 뿌
7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출연계획 동의안 등(도지사 제출)의 원안가결'에 대한 해석을 두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집행부의 이중행보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일 통과된 다른 조례안들이 여야 의원 다수의 재석과 찬성으로 통과된 반면 해당 동의안은 의결 정족수를 간신히 맞춘 재석 80명에 이어 전체 의원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75명 찬성으로 통과됐다. 특히 이러한 과정가운데 출석 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중 대표단 집행부인 지미연 수석대변인과 남경순 부의장 등 5명이 재석을 표시하며 안건 통과를 돕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날 결과에 대해 당시 출석중이었지만 의총 공지에 따라 재석표시를 하지 않은 다수의 국힘 의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는 당일 오전 진행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논의된 전체 의견에서 해당 조례안의 부결을 위해 재석하지 말자는 당론과 달리 일부 의원들 가운데 특히 집행부(대표단) 일원인 남경순 부의장과 지미연 수석대변인이 재석표시를 통해 의결정족수를 맞춰준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결과로 인해 곽미숙 대표 주재로 진행한 국민의힘 의총시 고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허원, 유영두, 임상오 도의원이 법원에 제기한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직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소송의 첫 심문기일이 12일로 예정되며 중앙당에 이은 경기도의회 원내대표 교체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지난 8월 18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이 의원총회 회의장에서 진행한 회의에서 곽미숙 대표의원에 대한 불신임안이 재적의원 과반인 40명의 찬성에 따라 통과됐지만 이후에도 곽미숙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써 직무를 이어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소송 채권자인 허원 의원등은 해당 소송을 위해 별도의 변호사를 선임한 가운데 곽미숙 의원 측에서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현직 변호사를 겸하고 있는 경기도의원 김민호(초선, 양주2), 이성호(초선, 용인9), 이호동(초선, 수원8), 서정현(초선, 안산8) 4명과 도의원이 아닌 변호사 1명 총 5명의 소송대리인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소송 채권자인 허원 의원 등은 변호사비와 관련해 소송에 동의하는 재삼선 도의원들 위주로 모금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송 채무자인 곽미숙 의원은 “승소하면 상
“공교롭게도 국민의힘 지미연 기획재정위원장이 소속돼 있는 위원회는 모두 파행됐다. 일련의 의회 파행 과정에는 국민의힘 소속 지미연 기획재정위원장의 오판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이 공론이다. 특정 의원의 오판이 국민의힘 위원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든 것이다.” 지난 5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행 배경으로 지미연 의원을 지목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위원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지미연 의원이 소속된 상임위는 모두 파행됐다. 이날 기자회견 내용처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국민의힘 ‘지미연 도의원’ 한 사람의 오판이 불러온 파장이라는 지적 속에 엄중한 민생고에 대한 무책임한 파행의 주체에 대한 책임론마저 제기할 조짐이다. 최종 심의일을 앞두고 예결위 참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까지 진행했지만 결국 10월 7일 '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는 예결위 파행으로 추경예산안 상정이 불발되며 도의회 의장이 여야 대표에게 유감 표명 및 도민들에게 사과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을 예결위 심의조차 못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가 7일 ‘제11대 전반기 예산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예·결산 심사를 강화하기 위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의회는 특히 그간 분기별로 진행되던 예산정책위원회 회의 횟수를 대폭 늘리고, 외부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기용하는 등 예산정책 심의기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염종현 의장(더민주, 부천1)은 7일 의장 접견실에서 ‘예산정책위원회 위촉식’을 열어 상임위별로 한 명씩 구성된 도의원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들은 이날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의 임기 동안 주로 ‘도정 및 교육행정 주요정책 예·결산 및 주요 시책사업 재정분석 연구’, ‘예산정책 관련 연구활동 발표회 추진’, ‘재정분야 전문지식 자문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위촉식 직후 의회 어울림방에서 첫 회의를 열어 윤종영 위원(국민의힘, 연천)과 김회철 위원(더민주, 화성6)을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하고, 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우선, 분기별로 회의를 회기별로 확대 운영해 예결산 관련 현안을 적기에 검토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개선안을 검토했다. 이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
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가 개의되었다. 염종현(더불어민주당, 부천1) 경기도의회 의장은 7일 '제36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추경예산안 심의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참담한 마음’이라는 심경을 전하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제8대 의회와 제9대 의회에서 한 번씩 예산안이 제때 처리되지 못한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예결위 심사조차 제대로 못 했다”라며 “제2회 경기도 추경예산안과 제1회 경기도 교육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을 예결위 심의조차 못 하고, 본회의에 부의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의장으로서 참담한 마음으로 도민께 면목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국내외적으로 산적한 온갖 악재로 나라와 국민 개개인이 봉착한 큰 난관을 극복하려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며 추경안 심사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라며 “도민들께서 살려달라고 아우성치고 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손을 놓아서 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염 의장은 여야를 아우른 가치로 ‘민생정치’, ‘상생정치’, ‘소통정치’, ‘협치’를 꼽으며 “말의 성찬이 아닌 실천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범시민 20명에 대한 ‘제34회 시민대상’시상식과 ‘민선8기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의왕시민대상은 사회봉사, 문화예술, 교육․보건․환경, 지역발전 4개 부문 유공자에게 수여됐고, 지역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도정발전 유공자 5명에게 경기도민상을, 모범시민 6명에게 국회의원상을, 지역발전 유공자 6명에게 시의회의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올해는 특별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방역활동으로 고생한 간호사와 소방관이 의왕시민헌장을 낭독했다. 또한,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개최 된 비전선포식에서는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이해 7대 비전, 80가지 공약사업을 발표하고, 향후 4년 간 민선8기 의왕시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실현시켜 나갈 것을 선포했다. 민선8기 의왕시 공약사업은 △쾌적한 친환경 명품도시 △일자리가 충만한 첨단자족도시 △시민이 편리한 교통의 메카도시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으뜸도시 △시민모두가 행복한 문화・체육・복지도시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 △시민참여와 열린 소통행정의 7대 비전과 80가지 공약사업으로 구성 돼 있다.
“현대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는 9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합니다. 죽기 직전까지 무려 1만6000여점의 작품을 남겼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을 했는데요, 회화 뿐 아니라 조각, 무대미술, 판화, 도자기, 그래픽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났습니다. 피카소의 비서였던 하이메 사바르테스는 피카소는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에서도 영감을 얻었다는 말을 남겼는데 그만큼 창조성이 남달랐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9일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수지구지회 부설 수지노인대학 수강생 150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약 2시간여 동안 어르신들을 흥미로운 미술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상일 시장은 “사람들이 어떤 미술작품이나 예술품을 보고 반해서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실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스탕달 신드롬(증후군)’이라고 한다”며 “소설 <적과 흑>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스탕달이 이탈리아에서 그런 경험을 했고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는 글도 남긴 데서 비롯된 말”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이탈리아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영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자원회수시설 미래 비전과 민선 8기 갈등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 전담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회수시설을 이전할 적정 입지를 선정하고, 자원회수시설 주변에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방안을 연구하는 용역을 추진하겠다”며 “이전 부지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인근 도시와 ‘광역소각장 설치’에 대한 실무협의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자원회수시설 이전에 걸리는 시간 동안 발생할 시민 불편을 해결하겠다”며 “자원회수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다이옥신 유해성·대기질·토양·악취 등 환경 영향조사를 강화하고, 검사 결과는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자원회수시설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 기간에 현 시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소각로와 배출시설을 보수하고, 주민편익시설을 개선
26일 개최된 제363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2022년 제2회 경기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의가 파행되며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위원장 - 지미연 (국민의힘, 용인6)) 소속 도의원들은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오전에는 국민의힘에서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재 경제상황이 너무도 엄중하다’는 인식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기금까지 재원으로 활용하는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제동을 건 쪽은 도의회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일동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추경안의 주요 재원이 기금에 있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추경안’보다 먼저 협의하지 않고 동시에 제출하는 것은 의회 무시 행태 ▲기금 전출 근거가 모호하다며 관련 조례상 ‘지역경제 상황의 현저한 악화’라는 규정은 자의적 판단에 의존한 것 ▲전임지사 중점사업, 신임지사 공약사업, 산하공공기관 운영비 등 추경편성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업들이 대거 편성 ▲재정 악화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대비 등을 지적하며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파행' 책임이 김동
지난 8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하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공소장에 경기도청 공무원 A씨의 행적이 담겨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공소장에서 2021년 9월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재임 시 경기도청 언론행정팀장으로 근무하던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 A씨라고 해당 인물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어 A씨가 당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대장동 관련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당내경선 시 “대장동 사업과 관련된 자료를 보내달라거나 이재명의 대통령선거 경선캠프에서 생성한 자료에 대해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에 응하여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부 자료를 A에게 제공하거나, 언론 대응방안을 공유하는 등으로 A가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이재명 경선캠프의 언론대응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까지 하였다”라고 적시했다. 특히 해당 공소장이 제출하기 이틀 전인 오후 1시경에는 공소장에 적시된 부서인 언론협력담당관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A 팀장의 업무용 컴퓨터와 휴대폰 및 자택에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며 제기된 의혹에 대한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의혹이
“당 대표는 일반인과 당원을 상대로 해서 선출되지만 원내 대표의 경우 의원들 78명을 대표하는 것으로 이준석 대표 사태와는 상황이나 결이 전혀 다르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허 원)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곽미숙 대표의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은 의장 선출 실패에 이어 상임위원회 위원 배정 시 소속 의원들과의 의사전달이나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분열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지난 달 18일에 의원 40여 명이 넘게 참석한 임시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의 절반이 넘는 40명의 의원들이 찬성하며 곽미숙 대표 불신임안이 가결됐지만 곽 대표 측이 이에 승복하지 않고 있어 ‘한 지붕 두 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급기야 대표실 주관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연찬회 성격의 제주도 현장 정책회의 마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의원들이 참석해 행사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특히 이번 가처분 신청은 앞서 발표된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과 관련한 의원들의 불만이 기폭제로 작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소위 말하는 친(親)곽미숙계가 아닌 반(反)곽미숙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의원(국민의힘, 안양5)은 지난 21일(수) 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연지사의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파기’ 지적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도정질의를 실시하였다. 유영일 의원은 먼저 “1기 신도시 재정비는 매우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있어 복잡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음에도 지사님께서는 후보시절 페이스북에 마치 경기도지사가 용적률을 상향시키고, 안전진단을 면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처럼 글을 올렸다”며 “이 글로 인해 지역주민들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혼란을 겪었으며, 지역주민들 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어 지역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8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1기 신도시는 연구용역을 거쳐 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2024년 중에 수립할 예정’이라는 내용에 대해 김동연 도지사가 “1기 신도시에 대한 중앙정부의 정책이 사실상의 공약 파기라면서 대선공약을 이렇게 폐기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를 매도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 의원은 “특히 정부와는 별개로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19일 백현종(국민의힘, 구리1)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직 사임이 처리됨에 따라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직은 이선구(더불어민주당, 부천2) 부위원장 직무대행 체재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ㆍ 운영 조례'에 의하면 "위원장이 궐위된 경우에는 해당 위원회 소속 위원수가 많은 교섭단체 부위원장, 비교섭단체 부위원장 순으로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하고, 교섭단체 위원수가 같거나 부위원장이 동일한 교섭단체 소속일 경우에는 최다선 부위원장이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하되, 이때 다선 수가 같은 경우에는 연장자 순으로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로 규정되어 있어 국민의힘 소속 부위원장 김상곤(평택1)의원은 초선인 점을 감안할 때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선구(부천2) 부위원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민의힘 도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재삼선 의원이 15분임에도 불구하고 도시환경위원이 모두 도정활동이 전무한 초선이다."며 "상임위 배정이 얼마나 부실하고 안일하게 처리했던 것인지 다시한번 드러난 것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곽미숙 의원이 도시환경위원장을 초선 중에서 임의 선정한다면 당내 분란은 더욱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 의장실에 따르면 백현종(구리1) 의원의 도시환경위원장직 사임이 정식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2일 백현종 의원은 "곽미숙 의원의 불신임안 40명의 의원이 기립으로 찬성 가결했다"며 곽미숙 의원에게 “대표직을 내려놓는 당차고 멋진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란다”며 "사퇴를 요구하며 누구라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기에 상임위원장식을 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몫의 상임위원장직이 공석이 된 상황에 따라 당내 소장파 의원들은 20일 열리게 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선출절차를 진행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9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유영두(국민의힘, 광주1) 경기도의원은 “민주적 절차를 진행해 달라는 요구를 대표실에 계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면서 “상임위 배정에서와 같은 깜깜이식 밀실 처리가 다시금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도시환경위원장직 도전의사를 밝히는 것이다”라며 부연했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에 의하면 ‘상임위원장은 상임위원 중에서 의정선거의 예에 준하여 본회의에서 선출한다.’로 규정되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대표의원실 주재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제주도로 연찬회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인 국민의힘 대표실은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소속 의원 78명을 대상으로 현장정책회의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곽미숙 대표의원의 불신임안(전체 78명 중 40명 찬성)이 가결된 뒤 내홍이 이어지며 교섭단체에 할당된 예산으로 연찬회를 기획하는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런 탓인지 전화와 면담을 통한 설득작업에도 불구하고 참석인원이 전체 78명의 절반 정도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참석자 중 일부는 대표실이 아닌 경기도당과 중앙당 및 지역위원장의 입김에 의해 마지못해 참석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국힘 대표실은 전체 78명 의원 중 절반인 39명의 의원들과 13명의 직원을 대동한 채 제주도로 날아가 현장정책회의를 강행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지난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의원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시점도 문제지만 장소도 논란거리가 될 조짐이다. 국힘 도의원 일행이 머물고 있는 제주도는 지난 태풍 ‘힌남노’로
1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 사무실에서 박태원 지부장과 경기도청 일간기자회 김두일 회장(한국스포츠경제 경기본부장), 최승곤 총무(시사일보 국장), 김교민 전문위원(케이부동산뉴스 대표) 등은 개업공인중개사 권익향상 및 부동산 시장 활성화 방안논의 등 현안 관련 정담회 시간을 가졌다. 박태원 지부장은 "부동산거래절벽으로 중개시장이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며 개업공인중개사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 공인중개사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만 부각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경기남부지부 2만2천여 개업공인중개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서 제도 개선 등에도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회장은 "지자체 일방에서 제공하는 기사 위주의 보도를 보며 경기지역 개업공인중개사들의 소리가 제대로 담기지 못해 아쉬웠다."며 "오늘의 정담회를 계기로 소통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곤 총무는 "지방자치 행정에 2만2000여 개업공인중개사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박태원 지부장님과 협회 소속 중개가족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론 본연의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