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단위노동조합 대표자들은 26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 결의문을 통해 “노동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꿀 역사적 선택”을 조합원들에게 간곡히 호소했다. 이날 지지 선언 현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회 허원 건설교통위원장(이천2)과 이용호 의원(경제노동위원회, 비례)도 함께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허원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는 누구보다 노동의 고통을 아는 실천형 정치인”이라며, “이번 대선은 정당의 진영 논리를 넘어 진정한 노동의 가치를 선택해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김문수 후보는 이름뿐인 ‘노동 대변인’이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땀 흘리며 싸워온 진짜 노동운동가”라며, “경기도지사 시절 장애인 콜택시 확대, 응급의료체계 구축, 판교신도시 조성 등은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상징적인 정책들”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후보는 권력보다 원칙을, 이해관계보다 양심을 선택해 온 사람이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지도자”라며 지지 이유를 분명히 했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가 심사·확정한 교육 예산을 마치 본인이 따낸 것처럼 홍보한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국회의원의 현수막이 논란을 낳고 있다. 도의원들은 “유권자 기만”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정치권 일각에선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제기하고 있다. 부승찬 국회의원은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용인 수지구 일대에 ‘예산 확보’라는 문구가 크게 적힌 현수막을 다수 게시했다. 성복중, 풍덕초, 수지초, 손곡초 등 지역 학교의 시설개선 사업을 나열하며 마치 국회의원이 직접 예산을 확보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경기도교육청 소관의 ‘1억 원 이하 소규모 환경개선지원사업’으로, 국회의원과는 무관한 구조다. 실제 이 예산은 각 학교가 용인교육지원청을 통해 신청하고, 교육청 자체 심사 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에 포함된다. 이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의 예비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며, 이 전 과정에 국회의원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는 없다. 이에 대해 김선희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용인7)은 “도의회가 심의·확정한 교육 예산을 마치 본인이 따낸 것처럼 홍보하는 건 명백한 치적 가로채기”라며 “정치적 도의는 물론 유권자에 대한 기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4기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 시기(2025년 6월 말 예정)'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표 교체는 단순한 순번이 아닌, 11대 도의회 내내 이어졌던 당내 혼란 주역인 곽미숙 체제의 붕괴–정상화 추진–비대위 수습–김정호 체제 안착이라는 장기적 혼란과 재편의 결산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 가처분 → 무효 판결… 곽미숙 체제의 공식 종료 국민의힘 내부의 내홍은 2022년 제11대 도의회 당선자 발표부터 시작해 원구성부터 본격화됐다. 곽미숙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당헌·내규 절차를 무시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고, 2022년 12월 9일 법원은 곽미숙 의원의 대표직에 대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이로써 실질적인 권한은 김정호 의원이 직무대행 형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도의회 사무처에서 당내 문제라며 회피할 때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당헌당규상 원내대표와 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은 같다는 내용을 명문화까지 했으나 곽 의원이 버티며 내홍은 계속됐다. 그리고 2024년 1월 31일, 수원지방법원은 곽미숙 의원의 대표의원 지위를 무효로 판결했다. 이는 이미 정치적으로 사실상 정리됐던 체제를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본격화 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정치적 위상과 리더십 노선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기존의 단선적 리더십 구도는 와해되고, 각 인물의 정치적 성향과 행보에 따라 ‘투쟁형’·‘신뢰형’·‘실용형’·‘정책형’으로 구분되는 다층적 경쟁 양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나경원 의원은 각각 소신과 신뢰를 앞세워 보수층 내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으며, 안철수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책과 비전으로 중도층까지 포괄하는 확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여기에 오세훈, 윤상현, 원희룡, 임태희, 한동훈 등도 가세하며 국민의힘의 차기 리더십 경쟁은 사실상 4색 체제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 투쟁형 – 강한 진영성과 결집력 김문수 장관은 탄핵 정국 속에서도 확고한 태도를 유지하며 강한 신념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 아래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임명된 그는 노동운동 출신이라는 독특한 배경과 함께, 극우적 논란을 동반한 강경 보수 메시지를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일부 지지자들이 “출마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나, 김 장관은 “전혀 생각해본 적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25일 오전 9시 20분경, 수원시 장안구 CGV 앞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전복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도로 한복판에서 옆으로 완전히 넘어졌고, 출동한 119 구조대와 경찰이 신속히 현장 수습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서는 국민의힘 이봉준 장안당협위원장이 구조 활동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위원장은 구조대원들과 함께 차량을 일으켜 세우는 데 힘을 보태며, 시민들과 함께 사고 수습에 동참했다. 현장에 있던 한 제보자는 “이봉준 위원장이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곧바로 달려가 구조를 도왔는데, 그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의 정확한 경위와 부상자 발생 여부를 조사 중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최근 홍보비 발언과 관련해 제11대 경기도의회 154명(총원 156명, 결원2명) 의원들의 대표인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일부 언론 기자들에게 직접 고개를 숙였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정가에서는 기자들이 의회의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의장의 유감표명에 대한 의미를 왜곡하여 보도하며, 이를 통해 정치적 갈등을 확대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일자 미디어오늘 기사에서는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의 홍보비 발언에 대해 김진경 의장과 사무처장 그리고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기자들을 찾아가 사과를 했다고 보도했다. 양우식 위원장의 입장문 발표와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삭히지 못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사실상 의회의 수장인 경기도의회 의장과 사무처장 그리고 국민의힘 대표의원까지 나섰지만 그들의 불만은 사그러들 조짐은커녕 오히려 외부 언론까지 가세하며 경기도의회 전체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정치적인 배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불거지는 이유다. 제11대 경기도의회는 78대78 여야 의원 동수로 출범하며 전반기 의장 선거부터 초미의 관심을 불러 일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2일 경기도의회 의원 두 자리를 놓고 치러진 4·2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군포4선거구와 성남6선거구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패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성복임(군포4), 김진명(성남6) 후보를 각각 당선시키며 팽팽했던 경기도의회 내 여야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로써 도의회는 전체 156석 중 더불어민주당 78석, 국민의힘 76석, 개혁신당 1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다. 더욱이 무소속 박세원 의원(화성3)이 민주당 복당 절차를 밟고 있어 민주당의 우위는 당분간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보수 진영의 내적 균열, 공천 전략 실패, 그리고 조직력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 군포4, ‘보수표 분산’ 자초…단일화 실패가 패인 군포4선거구는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 진영의 분열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배진현 후보를 공천했지만, 보수 성향의 국민연합 소속 오희주 후보가 함께 출마하면서 표가 분산됐다. 특히, 국민연합 핵심 관계자는 과거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전략기획 실무를 맡았다고 자처한 바 있어, 내부 균열이 선거 전부터 예고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득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한국의 전통 신앙인 무속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고양시 백석동 ‘꽃대신당’의 대표 이화정 만신이 있다. 그는 무속의 전통을 계승하며 현대에 맞는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서울 무속을 대표하는 천도굿인 ‘쌍괘새남굿’이 있다. ‘한을 풀고, 전통을 살리는 만신 이화정 이화정 만신은 국가무형문화재 (서울새남굿을 비롯하여 서울한양굿등)의, 무속의 정통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현대 만신이다. 무가 3대에 걸친 가계에서 태어난 그는, 무악(巫樂:삼인육갑)을 전문으로 굿을하는 춤의 예술 만신이다. 서울 굿의 무악(취타, 삼현도도리 등 )을 가락과 절차를 전수 받은 이화정 만신은 오랜 세월과 경험을 더불어 학문적 기반을 갖춘 만신으로 활동중이다. 이화정 만신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총명함과 야무진 성품을 지녔고 동네 어르신들은 그녀를 ‘또순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고 한다. 2남 1녀 중 귀한 딸로 태어나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기에 어린 나이에 다섯 식구를 책임지며 소녀 가장의 삶을 살아야 했던 이화정 만신은 어린 시절 심한 병을 앓으며 ‘신병’을 경험했고,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지난 2021년 성남 대장동 특혜사건을 단독으로 보도했던 박종명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 회장은 18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도의회 홍보비 문제와 양우식 운영위원장의 발언을 둘러싼 갈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박 회장은 “언론이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특정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일부 기자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종명 회장은 “언론의 역할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도민들에게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지, 특정 사안을 두고 집단적으로 움직이며 압박을 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자단이 특정 정치 세력과 연계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원운영위원장의 발언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언론 탄압으로 둔갑하고 이를 빌미로 특정 인사의 사퇴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적 개입”이라며, “언론이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거나 스스로 정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자들의 정치적 개입, 언론 자유와는 별개” 박 회장은 최근 일부 언론사 기자들이 경기도의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6.3 대선을 열흘 앞둔 5월 23일 저녁, 국민의힘이 수원 망포사거리에서 김문수 대통령 후보를 위한 대규모 집중 유세를 벌였다. 이날 유세에는 국민의힘 수원지역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수원이 다시 중심이 돼야 한다”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수원 총출동… 지역 조직, 김문수 지지선언 현장에는 국민의힘 심재철 경기도당위원장(전 국회 부의장), 원유철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전 국회의원), 이수정(수원정), 박재순(수원무)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문병근 · 이애형 · 이오수 · 이호동 · 조희선 경기도의회 의원, 수원시의회 김기정(전반기 의장) · 권기호 · 김소진 · 박현수 · 배지환 · 이재선 · 이찬용 · 최원용 · 홍종철 의원 등 수원·경기 남부 지역 주요 인사들이 총집결했다. 이들은 “김문수야말로 경기도정 경험을 갖춘 유일한 경제 대통령 후보”라고 입을 모으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심재철 “김문수는 정직한 일꾼… 이재명은 거짓말의 상징” 심재철 경기도당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는 깨끗하고 정직한 바람”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커피 원가 120원 허위 주장부터 형수 욕설, 불법 도박 자녀 논란까지 거짓과 폭력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정부는 지난 3월 19일 국토교통부, 서울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참여한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재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잠삼대청’ 지역을 허가구역에서 해제한 이후 강남권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이를 진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책을 둘러싼 시장의 반응은 단순하지 않다. 많은 전문가들이 “해제 직후 거래량이 눈에 띄게 회복되며 침체됐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측면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래 회복은 단순한 ‘투기’가 아니다… 시장 정상화의 징후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매수심리 위축과 거래 절벽 상태를 고려할 때, 올해 초의 거래 회복은 정상적인 시장 회귀의 시작이었다”며, “일부 가격 상승이 있었다고 해서 즉각 강한 규제로 되돌아간 것은 오히려 시장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거래 증가로 인해 중개업계, 인테리어, 이사, 금융업계 등 부동산 연관 산업 전반에 회복 조짐이 나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국회의원이 25일 오전 광화문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제9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의 총사퇴와 조기 총선 실시를 주장하며 정국에 강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을 계속 지연한다면, 여야 모두 총사퇴하고 국민에게 다시 의사를 묻자”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정도 상황이면 국회를 재구성하고 체제를 정비해 다시 출발하는 게 낫다”며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뜻에 부응하지 못하고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정치권은 더 이상 존속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한 “헌재가 기한 없이 결정을 미루고, 여당은 헌법을 배신하고 있다면 국민의 저항권 행사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국회의 무기력함에 대해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보수냐 진보냐, 여야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정치권의 전면적인 재정비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앞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11일 의원총회에서 “모든 문제의 근원은 국회”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제11대 의원 중 지역구 최연소 의원으로 주목받았던 더불어민주당 유호준 의원(남양주6)이 사직 철회에 이어 공식 회의 중 부적절한 자세 논란으로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청년 정치의 상징’이라는 기대를 받던 그에게 반복되는 경솔한 처신이 도의회 품위와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유 의원은 2024년 12월 13일, 비상계엄 관련 발언이 의회 본회의에서 반려된 것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당시 “의회에서 발언 기회조차 봉쇄당한 현실에 대한 항의”라고 설명하며, “주민들이 저를 선택하신 이유는 우리 정치를 바꾸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만큼 사퇴하는 게 맞다”고 했다. 또한 “다음 선거 전 보궐선거에서 선택권을 드리는 게 도리라고 판단해, 보궐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곧장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 의원의 사직서는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고, 의결 없이 철회되며 보궐선거는 무산됐다. 현행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60조 제2항 및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제100조 제2항은 의원 사직 시 본회의 의결을 명시하고 있으며, 철회는 의결 전까지만 가능하다고 규정돼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한국의 전통 신앙인 무속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고양시 백석동 ‘꽃대신당’의 대표 이화정 만신이 있다. 그는 무속의 전통을 계승하며 현대에 맞는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서울 무속을 대표하는 천도굿인 ‘쌍괘새남굿’이 있다. ‘한을 풀고, 전통을 살리는 만신 이화정 이화정 만신은 국가무형문화재 (서울새남굿을 비롯하여 서울한양굿등)의, 무속의 정통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현대 만신이다. 무가 3대에 걸친 가계에서 태어난 그는, 무악(巫樂:삼인육갑)을 전문으로 굿을하는 춤의 예술 만신이다. 서울 굿의 무악(취타, 삼현도도리 등 )을 가락과 절차를 전수 받은 이화정 만신은 오랜 세월과 경험을 더불어 학문적 기반을 갖춘 만신으로 활동중이다. 이화정 만신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총명함과 야무진 성품을 지녔고 동네 어르신들은 그녀를 ‘또순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고 한다. 2남 1녀 중 귀한 딸로 태어나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기에 어린 나이에 다섯 식구를 책임지며 소녀 가장의 삶을 살아야 했던 이화정 만신은 어린 시절 심한 병을 앓으며 ‘신병’을 경험했고,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가 선출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당 지도부는 정당의 존재 이유를 의심케 하는 처신을 보이고 있다. 경선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다. 당원과 국민이 직접 참여해 그들의 의사를 모아낸 민주적 결정이다. 그 결과로 선출된 후보를 사실상 배제하고,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강행하려는 모습은 명백한 당헌 훼손이자 정치적 자기부정이다. 정당의 후보는 개인의 자산이 아니다. 그것은 수많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위임한 결과이며, 민주주의를 작동시키는 최소한의 질서다. 여론조사 한 번으로 후보 지위를 재조정하자는 발상은 정치라 부를 수 없다. 공당의 간판을 단 정당이 이런 행태를 반복한다면, 국민의 신뢰를 잃는 것은 시간문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런 무리한 단일화 강행을 위해 지도부가 사무총장 임명권, 선대위 구성권, 당무우선권까지 무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당헌 제74조가 명시한 대통령 후보의 권한을 무력화시키며,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소집해 ‘후보 교체’라는 시나리오까지 추진하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당원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후보를 무시하는 행태는, 정당이 ‘국민’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고스란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2025 대선을 앞두고, ‘특례시’로 지정된 수원과 용인이 정책 경쟁의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재준 수원시장,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이상일 용인시장은 각각 유기적인 정책 연계를 통해 도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선 공약과 지방정부 정책이 어떤 시너지 또는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수원·용인 두 도시의 ‘이중 리더십’을 통해 분석해본다. ▶수원특례시와 용인특례시, 대선주자와 시장의 정책 방향이 만나는 지점은? 2025년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주요 후보들의 지역공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중 수도권 핵심 축을 이루는 수원특례시와 용인특례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전략적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두 후보는 각자의 국가 비전 아래 수원과 용인을 미래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실현하는 데 있어 현직 시장들의 행정 리더십 또한 주목된다. ▶특례시, 이름 이상의 권한… 왜 ‘특례시’가 중요한가 2022년 1월 출범한 수원특례시와 용인특례시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만 부여되는 특별 지위다. 이는 광역시 승격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4월 9일 오전 김정호 대표의원(광명1)의 주도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미국 출장과 대선 도전 행보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대표의원은 "김 지사의 행보는 권한은 유지하면서 책임은 회피하려는 이중적 자세"라며 “경기도를 도피처로, 도민을 볼모로 삼는 무책임한 정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대표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는 부지사에게 권한을 위임했다고 하지만, 실제 결정권은 도지사에게 있다”며 “결국 도정은 정체되고 있고, 회기 중 자리를 비우는 것 자체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 지사의 미국 출장을 두고는 “관세 정책 협의를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이는 중앙정부가 다뤄야 할 사안”이라며 “지금은 도민 곁에 있어야 할 시간이지 외유를 떠날 때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까지의 해외 출장이 대부분 빈손 귀국으로 끝났다는 점에서 이번 출장도 실익 없는 외유에 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와의 소통 부재 문제에 대해서도 김 대표의원은 “국민의힘은 원포인트 제안과 추경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나, 도에서 전혀 응답하지 않았다”며 “민생을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6월 10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이후 정국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찐 여당’으로서의 위상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당내 대표단 교체를 예고하며 조직 정비를 다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진정한 여당 도의원으로서 책임감 더 막중"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진짜 여당 도의원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이제 도의회뿐 아니라 중앙에서도 여당이 된 만큼 더욱 막중한 책임감으로 도민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130만 표 차 승리의 최전선에는 우리 78명의 도의원이 있었고, 각 본부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지방선거 재입성을 목표로 모든 의원이 함께 뛰자”고 말했다. 특히 이병길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회부 건에 대해 “78명 전원이 서명하기로 합의했다”며 단합된 대응을 강조했다. 이날 부총괄수석 부대표로 장한별 의원이 임명됐으며, 김동규 정책위원장은 예산안 및 정책 오디션 공모에 대한 보고를 통해 “추경 증액의 핵심은 민생경제와 교육, 그리고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이라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박은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보정동,죽전1동,죽전3동,상현2동),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4월 11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상현동-플랫폼시티 구성역 연결도로 구상(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8조 원 규모로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접 지역인 상현동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마련됐다. 상현자이 교통개선위원회와 지역 주민, 용인시 미래도시과·도시정책과·교통정책과·건설정책과 등 실무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박은선 의원은 개회사에서 “플랫폼시티와 상현동의 연계는 단순한 도로 연결을 넘어 지역 간 균형발전의 문제”라며 “주민의 불편을 외면하지 않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시민참여형 정책 논의의 장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상현자이 교통개선위원회 노세은 위원장이 ‘상현동 소현초·중–플랫폼시티 구성역 연결 건의서’를 발표하며, ▲최단거리 직접 연결도로 신설 ▲소현초~삼막곡간 도로 확장 ▲보행도로 개설 ▲직통버스 개통 및 노선 확장 등의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상현동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기초의회 조직 운영이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당헌·당규에 명시된 기초의원협의회 운영 규정이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2023년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에도 상당수 기초의회가 교섭단체 관련 조례를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국민의힘 당헌 및 지방조직운영규정 제18조는 시‧도당 산하에 광역의원총회와 기초의원협의회를 두고, 각각 대표 및 회장을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초의원협의회에는 회장 외에 부회장을 두며, 회장 사고 시에는 부회장 중 최다선‧연장자가 직무를 대행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은 현실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를 비롯해 용인, 성남 등 기초의회에서는 부회장 임명 절차가 생략되거나, 회장 공백 시 직무대행 체계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진규 용인특례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시의원 숫자도 많지 않은데 매년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규정만 앞세우고 지역의 관례나 실정을 고려하지 않는 접근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신임 논의가 있다면 양보할 수 있지만, 이 사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