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대 화성시의회가 원구성을 놓고 2주간 파행을 거급하던 끝에 원구성과 의장단 선출을 마치고, 18일 제213회 임시회의 개회를 알리며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제213회 임시회는 원 구성 완료 후 열리는 첫 임시회로 조례안 등 기타 부의안건 및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심사, 2022년도 주요 업무계획보고 청취 등이 실시된다.
상정된 주요 안건으로는 △시민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한시적 지방세(주민세) 감면 동의안, △2022년 수시(2차)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화성시 작은 영화관 운영 및 민간위탁 추진계획(안) 보고의 건, △화성시 차상위계층 국민건강보험료 등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화성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화성시의회는 1일부터 임시회를 개최했지만, 원 구성을 둘러싼 양당 간의 입장 차이로 본회의를 여러 차례 개최하는 등 난항을 거듭했다. 하지만 민생현안을 시급히 챙겨야 한다는 의원들의 공통된 요구에 양당이 뜻을 같이하고, 14일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치르는 등 전반기 원구성을 마친바 있다. 이날 제6차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김경희 의장(더불어민주당)과 오문섭 부의장(국민의힘)이 선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성시의회 내부의 이견과 마찰은 거듭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구성이 난항을 겪던 당시 진행된 의원 오리엔테이션에서 폭언과 폭행 등 주먹싸움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졌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화성지역 언론 등과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A모 의원은 오리엔테이션 첫 날인 6일 밤에 곤지암에서 오리엔테이션 중 술을 마시고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과 언쟁이 벌어졌고, 급기야 A모 의원은 욕설을 퍼붓는 등 주먹다짐이 벌어지기 일보직전 주위의 만류로 겨우 흥분을 가라앉혔다고 한다.
다른 한 화성시의원은 “A모 의원이 술 마시고 욕설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말리는데 엄청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런 일이 벌어진데 대해 이후 A모 의원은 사과하면서 “문제가 불거져 윤리위원회에 회부되더라도 결과에 따르겠다”고까지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일에대해 국민의힘 다선 의원인 B모 의원이 나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모아 놓고 말이 새나가지 못하도록 입단속을 한 사실도 알려지면서, 선배의원의 ‘갑질’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등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윤리위에 해부할 일을 무마하기에만 급급했던 것이다.
2주 간 원 구성도 못하면서도 공식 행사 중 음주가 욕설과 행패 등으로 이어졌고, 이를 무마하기에만 급급한 모습들을 보이는 국민의힘에 대해 화성시민들의 시선이 어떨까하는 것은 뻔한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