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고양특례시는 청년들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5년 고양시 미래기술학교 2기 - 청년 클라우드네이티브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총 15명을 선발한다.
선발 과정에서는 직무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학습 의지, 향후 진로 계획의 구체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사회적 배려층과 취약계층에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비전공자와 무경험자도 일정 비율 선발해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교육은 올해 4월 개관한 고양시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서 약 6주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클라우드 기본 이해 및 CSP 활용 ▲부하분산과 오토스케일링 실습 ▲컨테이너와 도커(Docker) 활용 ▲IaC(코드형 인프라) 기반 자동화 도구 실습 등 실무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력서·자기소개서 특강과 면접 컨설팅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교육 후반부에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아키텍처 설계부터 구현, 최종 발표까지 경험함으로써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전 역량과 협업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수료 이후에도 ‘취업 매칭데이’, ‘채용박람회’, ‘기업 현장 탐방’ 등과 연계해 교육 성과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LMS(학습관리시스템)를 통한 온라인 학습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된다.
교육훈련생 지원 접수는 9월 4일부터 10월 12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10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 클라우드네이티브 전문가 양성과정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청년들이 미래 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핵심 인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청년 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를 거점으로 청년 취·창업 지원과 미래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과정을 통해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청년들의 새로운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