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SNS 기후봉사단 '기봉이' 100여명이 모여 첫 시작

- 도민 주도 SNS 기후 봉사단 발대식 개최 후 해양 쓰레기 줍깅과 기봉이 벼룩시장까지 계획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 도민이 주도하는 기후봉사단 ‘기봉이’가 지난 8월 23일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열린 발대식 겸 오리엔테이션에는 1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후봉사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기후행동기회소득 앱(8월 25일 기준 150만명 가입)과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한 봉사단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 후 SNS로 공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발대식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7일에는 안산 대부도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3회차 활동으로는 이 날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10월 중 ‘기봉이 벼룩시장’을 기획, 실행할 예정이다.

 

경기 기후봉사단 기봉이 프로젝트는 경기도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책동네31 등의 NGO와 협력해 준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심재성 경기도탄소중립지원센터장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후에너지본부장 겸임)은 “기봉이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도민이 직접 참여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이를 SNS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주체적 환경운동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기후봉사단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을 것이고, 더 많은 도민들이 기후봉사활동 기봉이 활동에 참여해 더 큰 선한 영향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