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2025 수원 E:음 공유학교 '뚜벅이 탐사단 : 작은 생명, 큰 연결' 운영 "작은 생명에서 시작되는 예술·과학 융합 탐사"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립미술관과 수원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맞춤형 교육 ‘수원E:음 공유학교’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기도 수원시립미술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자연생태와 현대미술을 융합한 창의교육 프로그램 2025 수원 E:음 공유학교 '뚜벅이 탐사단 : 작은 생명, 큰 연결'을 오는 9월부터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원 E:음(이음) 공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경기공유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개인의 특성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교육협력 플랫폼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2024년 수원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목표로 예술 기반의 융합교육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뚜벅이 탐사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미술관과 인접한 광교호수공원의 생태 환경을 교육에 접목하고, 미생물을 매개로 한 예술-과학 융합 교육을 선보인다.

 

'뚜벅이 탐사단 : 작은 생명, 큰 연결'은 9월 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총 7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초등학교 3~4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학생들은 ▲현대미술 전시 관람 및 생명 찾기 ▲광교호수공원 생태 탐사 ▲토양미생물 배양 실험기구 제작(위노그라드스키 칼럼) ▲현미경 관찰 ▲미생물의 소리 상상 및 미생물 자화상 제작 ▲미생물 사운드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미생물·소리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바이오 아티스트 김대희가 이끈다. 그는 미생물과 인간의 관계를 사운드 매체로 탐구하며, 환경을 새롭게 감각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제안해 온 작가다.

 

참가 신청은 8월 18일부터 경기공유학교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프로그램 전체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80% 이상 수료 시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 영역에 기록된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 세계를 예술과 과학의 시선으로 탐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생태계 속 다양한 존재와의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