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지역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선다. 수원청년봉사회(회장 이지영)는 지난 6월 27일 오후 2시, 수원시자원봉사센터 4층 강당에서 ‘수원청년봉사회 발대식’을 개최하며 청년자원봉사 네트워크를 본격 출범시켰다.
이날 발대식에는 수원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1230세대 청년과 관내 대학교·고등학교 재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세대와 학교의 벽을 넘는 자원봉사 공동체의 시작을 함께 알렸다.
수원청년봉사회는 아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기대학교, 경희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수일고, 조원고 등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실천형 봉사조직이다.

이날 행사는 이지영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수원특례시의회 최정헌 의원의 축사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최영화 센터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이지영 회장은 센터장 표창을 수상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정윤우 후원회장의 격려사와 함께 봉사단 주요 인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특히 수원청년봉사회는 각 대학 총학생회장을 봉사단장으로, 부총학생회장을 부단장으로 임명하는 체계를 갖추어 운영 효율성과 리더십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청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지역문제 해결에 나서는 방식으로, 자율성과 주인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지영 회장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 유기견 보호소 봉사,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실천적 봉사에 앞장서겠다”며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자원봉사 모델로서 수원시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청년봉사회는 앞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봉사를 통한 세대 간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