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농업인이 함께 만든 장터…남양주시 평내동 어울더울 직거래장터 큰 호응 속 마무리

농산물 판매·프리마켓·음악공연으로 주민 교류의 장 마련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평내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평내동 어울더울 직거래장터’가 성황리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평내1호 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인이 재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주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장터는 직거래장터를 중심으로 프리마켓과 음악공연까지 함께 마련돼,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약 300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지역에서 농산물을 재배한 소규모 농업인이 참여해 △감자 △열무 △쌈채소 등 다양한 제철 농산물을 직접 판매했다. 주민들은 도심 속에서 직접 고른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김영길 평내동 주민자치회장은 “평내동 어울더울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업인과 주민이 서로 교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평내동 주민자치회에서 마련한 직거래장터가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가 되도록 지원하며 평내동의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려 시민이 더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지원하는 ‘농어업·농어촌 통합판촉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행사로, 이번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도 관련 직거래 행사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