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전국 최초 전기차 화재 및 침수 자동감지 시스템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도입, 재난 징후 즉시 대응 체제 구축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파주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화재와 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AI)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건축물 내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을 추진 하면서, 보다 직접적인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전기차 화재와·집중호우에 따른 우수(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시스템을 ‘평화애 문산도서관(가칭)’에 시범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데 대한 사회적 우려와 더불어 과거 호우와 침수에 취약성을 드러낸 바 있는 파주시의 지역적 우려를 감안한 재난 예방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기존 주차장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가 주로 시설 보안 및 차량 출입 통제 용도로 사용되어 온 것과 달리, 이번에 새로 도입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화재(열)과, 우수(침수)에 따른 주변 환경의 변화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관제 시스템에 긴급 알림창을 표출하고 경보를 전송해줌으로써 재난 징후에 대한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해준다.

 

이러한 실시간 대응체계는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화재 및 침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건축물 및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섭 공공건축과장은 "이번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는 단순한 감시 장비를 넘어, 도시 내 다양한 재난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기반시설의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의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