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4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2022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는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 및 한국전시산업원 주관으로 지난 30일 개막해 9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지방의회 및 지자체 홍보 행사다. 특히 올해는 박람회 개최 이래 처음으로 시상식이 열렸다. 부문별 수상내역 ▲ 지방행정 기초자치단체 대상 : (공동) 고양특례시, 부천시 금상 : 수원특례시 은상 : (공동) 평창군, 진안군 동상 : 용인특례시 ▲ 지방행정 광역자치단체 대상 : 광주광역시 금상 : 제주특별자치도 은상 : 인천광역시 ▲ 지방의회 기초자치단체 대상 : 수원특례시의회 금상 : (공동) 고양특례시의회, 속초시의회 은상 : 정선군의회 동상 : 평택시의회 ▲ 지방의회 광역자치단체 대상 : 경기도의회 금상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은상 : 대구광역시의회
집중호우 속에서 개발행위 허가없이 농경지를 2m 이상 매립한 이후 빗물에 토사가 흘러내려 농경지 배수로를 막아 경기도 평택시 평택시 서탄면 마두리356, 357~1번지 하우스 과수 농가에 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8월 9일 오전 6시 께 평택시 서탄면 마두리 농경지에 관공서의 허가 없이 2m 이상 농경지 성토 매립으로 인한 토사유출로 배수로가 막혀 인근 과수농가 비닐하우스 5,392㎡(1,634평) 안으로 지상 45㎝이상 물이 차올라 추석 출하를 앞둔 방울토마토 11,000주가 침수되고 온풍기 2대, 양액급수기 피해 등 약 1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침수현장에 피해를 준 매립 농지는 서탄면 마두리 지역 약 6,600㎡를 2022년 2월경 허가 없이 매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침수 당시 평택시 서탄면사무소에서 중장비 동원해 토사가 매립된 배수로를 임시로 정비한 후 후속 조치는 없는 상태로 알려지고 있어 집중호우, 가을 태풍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침수 농지 피해자 A 씨는" 농경지 침수원인이 된 매립 농지 매립토가 가로 11m20㎝, 세로6m, 깊이 1m 정도의 면적이 유실되어 흘러 내려온 토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은 30일(화)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발생된 수원 세모녀 사건과 보호종료 청년의 비극적인 일이 또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논평 발표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수석대변인 황대호, 수원3)은 지난 26일 생활고와 병마를 이기지 못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수원 세 모녀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대호(수원3) 수석대변인은 “수원 세모녀 사건에 대해 극심한 생활고 때문에 건강보험료가 16개월이나 체납됐지만 집중조사 대상가구에 들지 못해 1차 관리망에서 빠져나가 지원을 받지 못해 비극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한 “수원 세모녀 사건은 우리사회의 취약한 복지 사각지대가 그대로 노출된 안타까운 사례”라고 소개하며 “현재의 미흡한 복지제도를 꼼꼼하게 점검하여 더 이상의 복지 사각지대가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윤정(안산3) 대변인은 “2019년 기준으로 복지비 지출이 OECD 회원국의 GDP 대비 평균 20%이지만 우리나라는 12.2%에 불과하고 복지 대상자의 높은 선정 기준과 낮은
더불어민주당 임종성(광주을) "78명 도의원 적극 지원", 국민의힘 유의동(평택을) "원내 갈등, 도의원들 자체 해결해야" 최근 선출 및 취임식을 치른 여야 경기도당 신임 위원장들이 경기도의회와 의원들을 바라보는 시각차이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29일 오후 4시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화려한 취임식 직후 도당 내 마련된 장소에서 도당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같은 시각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주재 기자들과 즉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교롭게도 동일한 시간에 진행된 각기 다른 질의답변 중에서 유일하게 공통된 주제인 78명의 경기도의원에 대한 부분에서 여야 도당 위원장의 시선은 확연한 차이를 보여줬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유의동 위원장은 최근 의장 선출 실패와 상임위원회 배정 등으로 인해 야기된 대표 불신임안 가결 사태에 대해 "물론 저희 당원당규에 보면 조직위 기구가 경기도당 산하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의회가 자율적으로 이렇게 생긴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도 제가 보기에는 좋은 경험이겠다"라며 갈등봉합의 키를 도의원들에게 넘겼다. 그러면서 유의동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임종성 도당위원장, “경기도당을 ‘서비스센터’로 구축, 도의원들 적극 지원할 것” 지난 27일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임종성 위원장이 29일 경기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황대호 수석대변인이 함께 했으며 임 위원장은 주재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20여 분간 즉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 위원장은 앞서 예방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인구감소에 따른 선제적 조치와 민생투어를 제안했다며 “인구 소멸(인구감소)로 인해 대한민국 정부는 200조에 달하는 저출산 해결방안 정책을 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가 정책적 도입으로 선제적 조치를 한다면 정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 조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6.25 전쟁으로 해외 진출한 재외동포들을 ‘리턴 코리아’한다면 인구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그들을 위한 임대주택 마련과 국제통상협력과 해외네트워크 형성과 협치가 체계적으로 우선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와 수해 입은 민생을 위한 ‘민생투어’를 실시해야 한다. 민생투어는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29일 유의동(평택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에 취임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오후 3시 도당 5층 강당에서 신임 도당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당 소속 당협위원장,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도당 주요당직자, 당협 사무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의힘이 탄생시킨 윤석열 정부가 뜨거운 국민적 지지를 한 몸에 받는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나서야 된다"며 "보수를 발판으로 중도로 당의 지평을 확장하고, 선배 세대를 발판으로 2030으로 당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 기반 마련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혼연일체가 되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건전한 시장경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 경기도를 대한민국 제1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라는 그 뜻을 마음에 새겨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불신임안' 가결된지 일주일 지났으나 도의원들 간 정치적 해결점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정식으로 출범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허 원(재선, 이천2) 의원, 이하 비대위) 측에 의하면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대로 의총장에서 진행된 대표 불신임안 가결이후 7일 이내에 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실시해야 함에도 수석부대표 등이 이행하지 않아 비대위 체재로 전환 되었다"며 정상화추진단에서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24일 비대위로의 전환시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한 대로 재삼선 의원들의 책임있는 행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다"라며 "25일 남경순 부의장에게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재삼선 15명이 사태해결을 위한 회의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고 남 부의장이 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26일 곽미숙 의원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경순(3선, 수원1) 부의장은 "재삼선 의원들부터 머리를 맞대고 해결점을 찾았으면 하는 취지와 삼선의원, 부의장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려 했으나 곽미숙 의원 등이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다고 알려왔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정상화추진단을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교섭단체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허 원 의원이 위촉됐다. 허 원 의원은 “당헌에 의거하여 직무대행 중인 김정영 수석부대표에게 금일(24일)까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일정을 공고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으나 이제까지 공고 등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며 “오늘부로 해체하고 불신임안 이행을 통한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의 명분과 행동을 위해 8인(허 원, 김호겸, 백현종, 이제영, 김시용, 방성환, 이애형, 김규창 의원) 명의의 공동결의 사항으로 ▲첫째, 곽미숙 전대표 불신임안 가결과 관련하여 책임지는 자세로 적극 행동한다. ▲둘째 곽미숙 전대표 사퇴이후 차기 당대표 선출에 출마하지 않는다. ▲셋째, 제명 등 징계에 공동 대응한다. ▲넷째,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재·삼선 전체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사전협의를 공식 제안할 것을 공표했다. 허 의원은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하여 우려하는 경기도민에게 사죄를 전하고 비대
제11대 경기도의회 임기시작 두달이 되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초선의원’ 생활이 대조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 귀하신 몸 ‘초선의원님’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A초선의원은 “초선의원 대부분 도의원으로써 충분히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은 상임위 배정 후 더욱 확고해졌다.”며 “원내 대표단에서 의사결정 과정에도 의견수렴과 소통을 끊임없이 해왔다. 도의원으로써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도록 동기부여는 물론 전문성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준 대표의원을 비롯한 재선이상 다선의원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상임위 배정관련해서는 대표단 주도로 다선의원님들과 뜻을 같이해 초선의원을 위주로 배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배정결과 사실로 드러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무시당하는 기분 “초선의원 주제에…” 국민의힘 이에 반해 국민의힘 B초선의원은 “지역 주민을 대표해서 도의회에 왔는데 내가 여기 왜 와있나는 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표의원 사퇴촉구를 비롯한 정상화추진단이 발족하게 된 계기가 불통이다. 사람으로써 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백현종(국민의힘, 구리1) 의원이 위원장직 사임의사를 밝히면서 곽미숙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백 의원은 22일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단체모임 SNS에 올린 ‘저부터 내려놓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18일 의총은 분명 대표 재신임(불신임) 건에 대한 의원들의 뜻을 모아 개최됐고 피할 수 없었다”며 “그런데도 대표께서는 일방적으로 보고 사항 9건 만을 상정한 채 의총을 엉망진창으로 이끌어 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날 의총을 보면서 상대 당과의 협상도 저런 식으로 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협상이 깨지고 뜬금없이 표결로 간 것이구나”라고 밝혔다. 그는 “한 달 넘는 협상기간 동안 믿고 기다렸다. 모든 진행 상황은 대외비라 했다”며 “정치를 몰라서 지켜본 것이 아니라, 우리의 대표기에 믿고 지켜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장 선거 과정에 대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본회의 첫날 의장투표에 임해야 했다”며 “전략도 없었고 전술도 없는, 그냥 오합지졸 그 자체가 되고 말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곽 의원에 대해 “묵묵히 지켜보며 느낀 점은, 진행 과정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인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실시했다. 10시 10분쯤 시작된 의총은 성원보고 후 곽미숙 대표 주재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의총은 16일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원 78명 중 45명이 결성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 명의로 곽미숙 대표의 재신임안이 제출되어 당헌.당규에 따른 심의의결을 요구하였다. 추진단에 따르면 곽 대표의 재신임안건 상정 거부로 의원들간 논쟁이 있었고 재신임 당사자인 곽미숙 대표의 제척사유로 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곽미숙 대표의 안건 상정 거부에 이은 퇴장으로 당헌 제56조에 의거해 김정영 수석부대표에게 회의 안건 및 주재권한이 이양됐으나 김 수석부대표마저 자리를 이탈해 결국 김영기 부대표에게 회의 주재권한이 이양되어 회의가 속개되었다. 곽 대표와 대표단 및 일부 의원들이 이탈한 가운데 성원 확인 후 42명의 의원들이 잔류한 채 의총이 이어졌고 김정호 의원이 당헌 제58조3항에 의거해 재신임안을 불신임안으로 수정안을 발의하였고 의안으로 채택되었다. 이어진 불신임안은 제안 설명 후 당헌 제59조1항에 의거해 안건 심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정상화 추진단(단장 방성환, 이하 추진단)은 8월 1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추진단은 간담회에서 9일 의장 선출 실패 이후 지속적으로 3차례에 걸쳐 의원들간의 소통을 위한 의원총회 개최를 대표의원에 요구하였으나, 그 어떠한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이후 일방적인 대표의원의 일정 통보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대표의원에게 실망한 4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곽미숙 대표의원의 자진사퇴 요구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였으나 이에 대해서도 곽미숙 대표는 “본인들이 역할을 해주셨어야하는데 문제제기를 한다.”라며 오히려 의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대표의원의 모습에 추진단은 16일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함과 동시에 대표의원 재신임의 안 상정 요구를 위해 대표의원실을 방문하여 요구서를 전달하였으며, 전달과정에서 필수사항(3분의1 이상의 의원들의 안건 상정요구)이니 꼭 받아주셔야 한다는 추진단장에 말에 대표의원은 성의없는 태도로 “검토해보겠다.”라고 일축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추진단은 소통을 요구하는 45인의 국민의힘 의원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총투표수 156표 중 염종현 83표" 채 말이 끝나기도 전 박수와 함성이 본회의장을 흔들었다. 지난 9일 치뤄진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당시 상황이다. 김규창 후보 71표 기권 1표 무효1표 정확히 반반인 78대78의 균형을 무너뜨린 이탈표 7개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차지하면서 예고된 분란이 시작됐다. 국힘 쪽 도의원 대다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탈표의 주인찾기와 함께 대표단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내는 등 폭발했다. 다시 그날로 돌아가보면 11시 5분경 민주당 의원 78명 전원은 본회의장에 입장한 후 안내에 따라 출석을 체크하며 재적156/출석78 명이 순차적으로 표시됐다. 하지만 당시 국힘쪽 의원들은 입장하지 않다가 11시 22분경 대표단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입장했다. 이어 출석점검을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대표단과 배석한 일부 국힘 의원들이 모니터 화면에 출석을 클릭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과반이상 정족수를 넘어갔다. 폭풍의 중심인 내부 상황과는 달리 본회의장 밖에서는 의원들과 회의장 밖으로 나선 곽미숙 대표와의 실갱이가 벌어졌다. 곽 대
경기도의회 의장 선출 실패 책임, 독단적 의사결정, 대표단 주요당직자 상임위원장직 배정 등 곽미숙 대표의원의 사퇴요구에 이어 애초부터 대표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당의 당규로 정해진 규정상 절차를 지키지 않아 하자가 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는 등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인 국민의힘 내홍이 확산될 전망이다.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의 임기는 7월1일부터 시작되었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의하면 대표단 구성 절차와 관련해 당규에 해당하는 ‘지방조직규정’상 도의회 “의원총회”를 통해 대표의원을 선출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의원을 선출 또는 추인하는 의원총회가 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A의원은 “대표의원 선출 및 대표단 구성은 지난 6월 도의원 당선자 간담회시 결정한 사안이며 별도의 의원총회를 통해 대표의원 선출이나 추인의 절차는 없었다.“며 “당내 규정을 보고 당연히 임기 시작되는 7월1일 이후 개최되는 의원총회를 통해 대표의원 등을 선출할 것으로 예상 했었으나 당선자 간담회 형식의 자리에서 대표의원 등을 선출할지 전혀 몰랐다”며 “적어도 7월1일 이후 개최되는 의원총회에서 정식으로 추인해서 의총기록에 남겼어야 했지 않았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은 도의원 78명 중 과반이 넘는 45명의 요청을 담아 11일 오후 1시40분쯤 대표의원실에 "국민의힘 의원총회 즉시 소집 요구서"를 전달했다. 이날 대표실을 찾아 "의원총회 즉시 소집요구서"을 전달한 방성환 도의원(국민의힘, 성남5)은 "이탈표만 없었으면 당연히 가져올 수 있었던 의장직을 놓쳤다. 문제는 그런 중대한 사태 이후 대표단의 행보가 더 심각하다는 것이다"라며 "의원들에게 상황보고 및 사태수습을 위해 의원총회를 먼저 열어야 하는데도 대표단은 상임위 요직 나눠먹기 등에만 골몰하느라 의원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 하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곽미숙 대표가 공표한 18일 의원총회와 관련해 시간끌기에 불과하다"고 폄하하고 사안이 중대한 만큼 "11일 당일 혹은 12일 오전9시에 즉시 의총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신인을 곽미숙 대표로 표기한 "의원총회 즉시 소집요구서"는 곽 대표의 부재로 대표실 관계자에게 전달됐다. 이날 결의안을 전달하는 자리에는 이기인(성남6), 이혜원(양평2) 의원도 함께 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10일 오전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곽미숙 대표는 의장선출 실패에 대해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초ㆍ재선 등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78명 중 과반이 넘는 41명의 의원들은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9일 실시한 경기도의회 의장 선거에서 민주당에 의장직을 헌납하는 무능력한 리더십으로 동료의원은 물론 지지당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오욕을 남겼다"면서 "이에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41명 일동은 곽미숙 대표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주부터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어제 의총장에서는 이런 우려가 있으니 민주당과 재협상을 통해 의장직을 가져올 것을 요구했었다."며 "우려는 현실이 되어 의장직을 민주당에 넘겨줬고, 곽미숙 대표는 의장 선거 직후 40명의 의원이 연서한 긴급 의원총회 요청을 거부했다"고도 밝혔다. 이어 "대표 본인이 즉각 의총을 소집하고 당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시점에서, 의총을 거부하고 민주당과 합의한 부의장 선거일정에 즉각 참여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위로 일관했다"면서 "이는 김규창 의장을 선출할 의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4선 도의원인 염종현 의원(부천1)이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과 김판수 의원(더민주, 군포4)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9일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모든 투표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이뤄졌으며 의장 선거는 투표용지 기입방식, 부의장 선거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각각 진행됐다. 먼저, 염종현 신임의장은 재석의원 156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총 83표를 얻었다. 상대후보인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여주1)은 71표를 얻었으며 무효 1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이어 남경순 의원은 투표 참여인원 152명에게서 134표를, 김판수 의원은 150명에게서 136표를 각자 확보하며 부의장직을 맡게 됐다. 염 신임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협치’와 ‘신(新) 연정’을 강조하고, 의정 목표로 ▲17개 광역의회 전국적 연대활동 실시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지방자치와 분권강화 대책 수립 ▲도의원 의정활동 지원기구 마련 ▲초선의원 의정지원 TF팀 운영 ▲도의회 공약 이행기구 구성 ▲의회사무처 전문성 및 독립성 강화 등을 꼽았다.
경기 오산시에서 사전허가없이 벌목과 토사채취 등 임야훼손행위가 진행됐음에도 수년 동안 관할 지자체가 이를 묵인해오다 지역주민들의 항의민원을 받고 뒤늦게 경찰서로 고발조치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주민 A씨는 오산시 지곶동 인근 임야(3442㎡)를 산지 전용허가도 받지 않고 임의로 벌목, 토사채취 등 산을 훼손한 후 수년간 방치해 왔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이 불거졌으며 급기야 민원제기 및 고발조치로 이어졌다. 산림을 무단으로 훼손한 주민 A씨로 인해 분란이 발생했다는 지역주민들은 "불법 산지전용 행위에 대해 해당지자체 담당부서의 미온적인 행정 대처가 문제"라며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말뿐이 아닌 적극적이고 강력한 행정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오산시 관계자는 "해당 산림훼손 행위와 관련해 지난 7월 22일 복구 명령에 이어 26일에 고발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아울러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진 A씨로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복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서가 제출됐다고 담당자는 전했다. 한편, 지역민들은 오랜 기간 불법행위를 방치해 오며 갈등을 부추긴 시당국에 대한 불만과
파행이 장기화로 치닫고 있는 경기도의회가 술잔투척 파문에 이어 사무처 직원들의 공직기강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제11대 경기도의회는 현재 의회의 최종 결정권자인 의장의 부재 속에 정기인사 및 예산 처리 등의 현안 처리가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이로 인해 사무처 및 위원회 소속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언제일지 모르는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을 위해 5분 대기조처럼 근무하는 상황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공직기강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 우려는 사실로 드러났다. 파행 중이던 지난달 중순 경 경기도의회 사무처의 한 고위직 공무원이 만취상태에서 행인들이 오가는 인도 한복판에 주저앉는 등 추태를 벌인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공무원은 부하 직원들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며 개인적인 이유로 늦은 시각 도의원과의 통화를 과시하듯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불쾌감과 불안감을 조성하는 상황이 연출됐다는 것이다. 경기도의회의 한 관계자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고위직 공무원은 모범이 되어야 하는 데 술에 취해 도민들 앞에서 추태를 벌였다면 이는 자질이 부족하다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은 1일 오전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8월 임시회 개최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더민주 초선의원 전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하였지만, 아직 원 구성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육가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경기도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어떠한 시도와 노력도 하지 못하고 있다. 안타깝지 않느냐"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금 경기도의회의 파행의 원인은, 경기부지사에 관한 인사권 요구때문이다. 과연 경기도민의 민생보다 인사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우리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일동은 민생 보다 우선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390만 경기도민이 156명의 경기도의원을 선택하고,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시작을 허락한 것은, 의회가 도민들의 민생을 위해 '서로 대립하는 정치'가 아닌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고, 협력하는 정치'를 펼쳐줄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들은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에게 묻는다며 "우리가 경기도의원이 돼서 하고자 했던 것이 의회파행인가" "우리가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