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님과 산책을 하는데 무릎이 아파서 걷지를 못하시더라고요. 휴양림을 정비할 때 나무부속물이 나오는데 그 부속물을 활용해서 지팡이를 만들어 산책로 입구에 비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무장지대에 생수 25억 톤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북부지역 영세 생수 공장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팔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과장들과 공공기관 경영본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직사회의 관행과 관성을 벗어나 자유로운 발표와 토론으로 정책을 발굴하는 ‘집단 지성의 장’이 또 한 번 마련됐다. 경기도는 12일 경기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을 개최했다. 13일까지 양일간 펼쳐지는 워크숍에는 140여 명씩 총 28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일 도 최초로 경기도지사와 부지사 3명, 정책·정무·행정·기회경기수석, 실·국장, 공공기관장, 도정 자문위원 등이 함께 모여 10시간 동안 정책토론을 벌인 ‘기회 경기 워크숍’에 이은 두 번째 워크숍이다. 기회경기 워크숍과 마찬가지로 경기도의 과장급 간부가 모두 모여 정책토론회를 갖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에 앞서 김
방세환 광주시장은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 2023년 시정 주요과제와 추진방침을 밝혔다. 방 시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하며 ‘희망도시, 행복광주’를 목표로 인구 50만 자족도시 밑그림을 그렸다”며 도시개발사업과 교통·생활 인프라 구축·관광산업 육성 등 광주시의 미래가치를 제고하는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침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주춧돌을 쌓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고질적인 광주의 교통 매듭을 신속하고 차근히 풀어나가겠다”며 “스파이더 웹 라인 도로망을 구축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광주TG 교차로 개선,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 램프 개설, 이배재 구간 지방도 338호선 2공구 공사를 신속히 완공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방 시장은 수서~광주선을 비롯한 5개 철도망을 위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높여 광주의 철도시대 개막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표방했다. 이어 방 시장은 광주만의 매력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미래형 스마트 교육‧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방 시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 ‘2024년 세계관악컨퍼런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이 허가받지 않은 지하공간에서 제과·제빵 등의 불법행위는 물론 무단으로 증축한 2층에서 영업행위를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행정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업소의 경우 식품위생법 위반 및 건축법과 소방법 등 시민안전과 밀접한 불법행위들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단으로 증축된 2층 시설물과 건축물 대장에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은 지하공간은 자칫 화재나 안전사고 발생시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구조와 재질로 마감처리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이용객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경 지도단속에 나선 위생지도팀에서는 지하시설을 돌아본 뒤 시정명령에 앞서 3주간의 의견진술기간을 주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도단속을 갔을 때 (허가받지 않은 장소인)지하에서 빵 성형하고 반죽 이런 작업들을 하고 있었다”며 “(하나 뿐인)출입구에서 들어가는 지하 계단으로 그렇게 환기가 되는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제빵 등을 하는 행위는 분명 불법이 맞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의견진술 기간에는 행정명령이나 고발조치가 불가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11일 오전 10시 브리핑룸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보복성 인사발령에 대한 재발 방지 및 인사업무 협약 준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종철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기획경제부위원장, 광교1,2동)은 "협약서는 신의원칙을 그 기본 전제함에도 불구하고 시는 의회와 맺은 인사업무 협약서의 작성 취지를 무시하고 의회와 어떤 협의도 없이 의회사무국 파견 직원에게 보복성 인사발령을 단행했다"면서 이 사태를 강력히 항의하고 향후 이 같은 보복성 인사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자회견임을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수원시장은 지난 2022년12월20일 '2023년 예산'을 목적에 맞지 않게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요구했다"며 "이에 의회는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필수적인 것을 제외한 예산을 삭감 조정하였으나 수원시장은 정상적이지 않은 예산에 대한 삭감조차 마치 의회가 시민의 뜻을 외면한 것처럼 호도하여 여론을 조장하고 있고, 지난 1월 4일 의회에 파견 온 전)의회사무국장의 파견 복귀 과정에서 의회와 맺은 인사협약서를 무시하고 어떤 협의도 없이 장기교육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보복성 인사를 단행했다"고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0일 오후 2시 '2023년 신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장선 시장은 먼저 간부공무원 소개에 이어 인사말로 서두를 열었다. 정 시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언론인들과 소통의 자리를 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으나 올해에는 개선된 상황으로 인해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경쟁력 6위로 우뚝 섰다는 언론 발표를 토대로 대한민국 내 가장 살기좋은 도시를 완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언론인들께서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현황 및 추진방향 발표를 직접 주재한 정 시장은 “상대적으로 녹지가 많이 부족한 평택시 곳곳에 도심 숲 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얻고 있다”고 밝힌 뒤 “차세대 산업인 수소경제 등을 통해 반도체와 함께 미래먹거리 사업 확보 및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오염 예방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소산업에 역점을 기울여 수소도시로 평택시가 탈바꿈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도농 복합도시라는 점을 통해 선진 농업기술 확산과 품목 다양화 및 주한미군 납품과 수출 다변화 등 판로확로를 통해 농가산업 지원방안도 꾸준히 모색해
9일 오후2시 임상오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장 및 북부지역 도의원들이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염종현 의장과 '경기북도 특별자치도 추진 지원방안' 등 경기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부천1)과 임상오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장(국민의힘, 동두천2),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직무대행(광명1), 임광현(국민의힘, 가평), 이석균(국민의힘, 남양주1), 윤충식(국민의힘, 포천1), 윤종영(국민의힘, 연천) 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임상오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염종현 의장님과 경기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경기북도 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경기도 전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함에 있어서는 여야를 구분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도 특별자치도 설치'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지난 조직개편에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추진단’을 신설,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동력을 갖게 되었다"면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힘을 합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 직무대행은 9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 선출과 관련한 모든 사법절차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정호 대표직무대행은 이날 채무자 곽미숙 의원과 허원 의원에게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78명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용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직무대행 선출 직후 “의원들 및 경기도당, 의회사무처, 민주당 등과 연일 면담을 통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사태를 종결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하고 “재판부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절차상 하자가 중대하여 효력이 없다고 볼 여지가 크다”라는 점을 들어 “실익이 없는 재판을 중지하고 통합을 위해 하나가 되자”고 호소했다. 특히 “여야 동수로 충분히 견제가 가능한 상황에서 지난 6개월간 제대로 된 정책 경쟁 대신 김동연호에 끌려 다니는 모습으로 인해 소속의원들은 자괴감마저 느끼고 있다”며 “곽미숙 의원은 개인의 이익보다 경기도민을 위해 모든 재판절차를 취하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정호 대표직무대행은 “본인도 국민의힘 78명 도의원이 하나될 수 있도록 (곽미숙 대표의원 사퇴와 맞춰) 즉시 사퇴할 것이며 이를 통해 설날 이전 새로운 대표의원을 선출하자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295개 공약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공약에는 예술인기회소득, 경기청년갭이어 및 경기청년사다리, 경기도 베이비부머 재도약 지원 등 기회패키지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국제공항 추진, GTX 연장 및 신설 등의 주요 사업도 공약으로 확정됐다. 경기도는 도정 핵심 가치인 ‘혁신·기회·통합’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회(민간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도정) ▲더 고른 기회(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정) ▲더 나은 기회(가치 있는 미래의 삶을 약속하는 도정) 3대 비전 9대 분야 295개 실천 과제를 민선8기 공약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공약 실천을 위해 도는 국비 5조 166억 원과 도비 8조 865억 원을 포함해 총 38조 4,4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국제공항 추진, 접경지대 규제완화와 같은 사안은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서울대병원 건립 지원(시흥시)과 같은 지역 공약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첫째, ‘더 많은 기회’ 실현을 위해 도는 성장의 기회가 풍부한 경기, 주택․교
홍기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갑)은 지난 5일과 6일 연이어 주한미군과의 행사에 참석했다고 자신의 SNS에 밝혔다. 홍기원 의원은 5일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주최한 민.군.관 한미 우호신년하례회에 참석한 데 이어 6일에는 캠프 험프리스에서 개최된 윌러드 M. 벌러슨 미8군 사령관 주최 신년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홍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양국 군인들의 헌신과 노력에 경의를 표했으며, 미군들이 평택에서 고향처럼 느끼면서 살기를 기원했다고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는 이어 평택은 캠프 험프리스, 오산미공군기지, 공군작전사령부, 해군제2함대 등 대한민국 해군과 공군의 주력부대, 주한미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위치한 안보중심 평화도시라고 강조했다. 홍기원 의원은 벌러슨 미8군사령관 부인과 관련해 “교사 출신으로 유쾌한 성격의 부인은 할아버지가 미8군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고, 부친이 군인으로 한국에 근무했으며, 남편이 8군사령관으로 재직 중이니 한국과 인연이 너무도 깊다고 했습니다”라는 배경을 전한 뒤 “알츠하이머 환자인 부친은 딸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코리아 근무 얘기가 나오면 이를 기억하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실국장과 공공기관장이 함께하는 ‘기회경기 워크숍’에서 기득권 깨기, 세계관 깨기, 관성과 타성 깨기 등 세 가지 금기 깨기를 강조했다. 경기도는 6일 경기도청 다목적홀에서 김동연 지사와 행정1․2․경제부지사, 정책․정무․행정․기회경기수석, 실․국장, 공공기관장, 도정자문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기회경기 워크숍’을 열었다. 김 지사는 토론에 앞서 “경기도 간부들과 공공기관장들이 한꺼번에 모인 게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새로운 기록을 우리가 오늘 만드는 것 같다”며 “기관장들과 실국들 간에 자주 소통이 없어서 본의 아니게 갈등도 있었다고 하는데 한 번에 다 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기득권․세계관․관성과 타성’ 세 가지 금기 깨기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우선 우리가 갖고 있는 기득권 깨기부터 해보자. 우리 사회가 남의 기득권 깨자고 손가락질 하면서 자기 기득권은 깨지 못하는 것 같다. 무엇인가 개혁해보자 하면서 스스로 갖고 있는 기득권을 깨지 못한다면 그 역시 쇼로 끝날 것 같다”며 “두 번째는 우리가 갖고 있는 세계관을 깨봤으면 좋겠다. 배추벌레는 배추 속이 자기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 더불어민주당이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에 대한 정책검증 청문회를 보이콧하기로 알려지며 배경에 대한 양측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수원문화재단, 수원컨벤션센터, 수원도시공사 사장 청문회에도 조문경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상임위에서 2명씩 추천하여 하기로 하여 청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나 상임위원장이 추천한 위원이 청문위원장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5명 민주당 3명이라는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청문회 보이콧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청문위원으로 추천된 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의회운영위원회를 통과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청문위원장을 포함해 9명의 청문위원 중 절반인 4명의 추천권을 민주당의 요구대로 양보했다는 입장이다. 이후 수원시 의정협의회에서 양당과 조율을 통해 각 인원을 추천했다. 특히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민주당 소속 의정협의회 의원이 추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원시의회는 국민의힘 4명, 민주당 4명의 위원으로 진행하려했으나 민주당에서 이에 불복하며 보이콧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보이콧 사유와 관련해 민주당 대표의
용인특례시의 올 한해 시정 운영은 시를 키우고, 넓히고, 높이고, 지키는 네 가지 방향으로 집약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신년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올 한해 시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올해 용인시 본예산 규모는 지난해 2조9871억원 보다 2276억원(7.6%) 증가한 3조2147억원 규모로 편성, 시 최초로 본예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예산 편성에 따라 2023년 용인시 시정은 역동적인 성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키우는’ 시정, 지역 특색 살리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넓히는’ 시정, 모든 시민의 삶을 존중하는 ‘높이는’ 시정,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는 ‘지키는’ 시정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모두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역동적 경제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도록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마스터 플랜’에 따라 시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제2용인테크노밸리,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 삼성미래 연구단지 등을 통해 시의 반도체 역량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8만300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판정으로 대표의원 직무가 정지된 곽미숙 의원이 법원의 판단에 불복하며 제기한 이의신청이 결국 기각됐다. 법원의 이의신청 기각 결정에 따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의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3일 곽미숙 의원이 제기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이의신청 사건에 대하여 “채무자(곽미숙)는 이 사건 가처분 결정에 대하여 이의 신청을 하였으나, 이 사건 이의 절차에서 채무자가 주장하는 내용과 제출한 소명 자료를 모두 살펴보더라도 채권자들(허원, 임상오, 유영두)의 이 사건 가처분 신청 중 이 사건 가처분 결정에서 인용된 부분은 여전히 피보전 권리와 보존의 필요성이 소명된다”고 판시했다. 한편, 지난 12월9일 재판부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허원, 유영두, 임상오 도의원이 제기한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직무정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칠 경우 채무자(곽미숙)가 다시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 선임될 개연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이 사건 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도민, 민생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협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3일 도담소에서 경기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도의회와) 여러 가지 난관을 뚫고 협치를 했다. 중앙정치 또는 다른 광역시도에서 하지 못한 와중에 도의회 여야와 집행부가 많은 토론과 이견을 극복하고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조직개편안도 잘 승인됐다”면서 “새해에도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 도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경기도 경제의 역동성을 위해 함께 손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견도 있고 조금 다른 생각도 있겠지만 함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마음 열고 함께 토론하자”며 “도민을 위해 여와 야를 뛰어넘고 의회와 집행부를 뛰어넘어서 함께 나가자는 당부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한 해 정말 모두가 어려울 것이다라고 예상한 상황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갈등과 대립을 넘어서 소통, 협치의 장을 만들어냈다”며 “올해 정말 대내외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기도는 오롯이 도민을 생각해 본격적으로 정책적 성과를 함께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직무대행)) 의원들은 2일 수원시에 위치한 현충탑 참배를 통해 2023년도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 정상화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김정호 대표의원(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남경순 부의장과 지미연 기획재정위원장, 김호겸, 이애형, 이오수, 이호동, 최승용, 한원찬 의원 등 동료의원들 및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계삼 사무처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진행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직무대행)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참배를 마친 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의 정상화가 곧 경기도의회 더 나아가 경기도의 정상화로 가는 정도(正道)이다”라고 강조한 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모두 한 마음으로 나아가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정호 대표의원(직무대행)은 이후 참배현장을 동행한 기자들에게 “2023년에는 소통과 포용을 통해 반드시 하나되는 국민의힘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들을 향해 “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과 현재 금융, 경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2일 수원시에 위치한 현충탑 참배로 제11대 경기도의회 2023년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염종현 의장은 이날 오전 9시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의장단인 남경순, 김판수 부의장과 교섭단체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직무대행), 상임위원회 지미연 기획재정위원장,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 김종배 건설교통위원장과 김호겸, 이애형, 이오수, 이호동, 최승용, 한원찬 의원 및 이계삼 사무처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경제부지사,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경기도 실·국장, 경기도 보훈기관·단체장 등도 함께 했다. 염종현 의장은 참배 후 “2023년 새해 순국선열의희생을 마음에 담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희망이 넘치는 경기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기록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의 내홍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의회사무처의 행정처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직무가 정지된 곽미숙 의원(고양6)을 대신해 지난 16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교섭단체 국민의힘의 대표의원으로 김정호 의원(광명1)을 선출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곽미숙 의원이 대표실을 차지한 채 의전 및 업무추진비 등 대표의원에게 배정된 예산과 인력 그리고 공간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정상적인 교섭단체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대표의원 등록 절차나 의전 등의 문제는 담당 부서가 서로 다르다"며 "전체적으로는 사무처장이 총괄해서 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허원 의원(이천2)은 “이계삼 사무처장 등 사무처 직원들에게서 직무정지된 곽미숙 의원에 대해 사무처가 사무인력, 차량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 확인 후 부당함을 전했다”면서 "직무정지된 즉시 모든 의전을 중단하지 않는 사무처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처리 또는 거부하는 경우'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의 내홍이 원내를 넘어 경기도당과의 전면전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속칭 곽미숙 의원의 오른팔격으로 알려진 지미연 경기도의원(용인6)은 대표의원의 불신임안 가결에 이어 직무정지 가처분 인용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소통과 통합을 위해 한발 물러섰던 경기도당에 대해 지난 16일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16일 오전 10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직무정지중인 대표의원의 직무대행에 대한 선출을 실시했다. 이는 앞서인 지난 12일 사태해결을 위해 도의회를 전격방문한 유의동 경기도당 위원장(국회의원, 평택시 을)이 주재한 간담회에서 의원들의 총의를 얻어 직무대행체제를 결정하고 이에 따른 직무대행 선출일시 및 방식에 대해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16일 진행된 선거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파견된 도당 직원들에 의해 검수 및 개표 절차가 진행됐으며 ‘재적의원 78명 중 참석의원 45명, 투표의원 43명(기권4표, 무효2표)’ 중 김정호 의원이 33표를 획득해 6표를 얻은 박명원 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직무대행에 선출됐다. 하지만 이에 대해 곽미숙 의원파의 중심축인 지미연 의원은 직무대행 선출결과를 부정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을 계속해서 만나며 소통과 협력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일요일 저녁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 소속 여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는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 59명 중 41명이 참석해 지역구 현안이나 도정에 대해 대화를 주고받으며 소통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18일 열린 세 번째 간담회에는 이학영․정춘숙․김민기․김승원․이탄희․김용민․백혜련․권칠승․박광온․김병욱․이소영․윤영찬․양기대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최춘식 의원(국민의힘) 등 14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저희가 도의회 개원은 늦었지만 한 달 전에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었다”면서 “여와 야 경기도가 치열한 토론과 어려운 과정을 거쳐 (예산안이) 잘 통과가 됐다. 국회에서는 못했지만, 저희 도의회에서는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경기도를 발전시키고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여야가 어디 있겠느냐는 마음으로 양보도 하고, 타협도 하고, 치열하게 토론도 했다”면서 “조직개편안과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대표의원 직무정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제11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본예산처리 및 여야정 협의체 운영 등 산적한 사안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직무대행으로 김정호 의원(광명1)이 선출됐다. 16일 오전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의원총회에는 과반인 44명의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직무대행 후보자로 김정호 의원(광명1)과 박명원 의원(화성2)이 출마했다. 박명원 의원은 전날 동료의원들을 향해 직무대행 선출과 관련해서 “자유 민주주의 꽃, 다수가결의 원칙에 따라 자유경선을 통해 정정 당당이 선출되었으면 한다”며 출마의 뜻을 밝힌바 있다. 이날 선거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파견된 도당 직원들에 의해 검수 및 개표 절차가 진행됐으며 ‘재적의원 78명 중 참석의원 45명, 투표의원 43명(기권4표, 무효2표)’ 중 김정호 의원이 33표를 획득해 6표를 얻은 박명원 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직무대행에 선출됐다. 김정호 의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직무대행(이하 대표직대)’은 “이 엄중한 시기에 중대한 역할을 맡겨주신 우리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공정과 상식이 통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