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염태영 의원, “한준호 급부상, 3위서 2위로…경기도지사 경선 상승세 판 흔들었다”

- 염태영 국회의원, 23일 경기도의회서 기자간담회…경선 판세 변화 진단
- “권리당원 투표서 흐름 바뀌어…여론조사와 다른 결과 확인”
- “미래·실용·속도…이재명 정부와 호흡 맞는 실행형 리더 필요”
- “본경선 50:50 구조…인지도 열세는 토론 통해 빠르게 극복 가능”
- “결선 가능성 높아…상승 곡선 가장 가파른 후보는 한준호”
- “경기도지사는 경유지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도정 필요”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염태영 의원이 한준호 후보의 ‘상승세’를 전면에 내세우며 판세 변화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기존 여론조사와는 다른 흐름이 감지되면서, 경선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염태영 의원은 2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전략 브리핑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3위에 머물렀던 한준호 후보가 이번 예비경선에서 2위로 올라섰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단순한 순위 변화가 아니라 경선 흐름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체감되는 분위기와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기존 여론조사와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경선은 정적인 구도가 아니라 실제 투표를 통해 판이 흔들리는 역동적인 국면으로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이날 브리핑은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측 대변인 역할의 언론특보를 맡고 있는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이 사회를 맡아 전체 진행을 이끌었다.

 

 

◆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완전히 달랐다”

 

염 의원은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한준호 후보가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권리당원이 참여한 실제 투표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민심과 당원 투표는 분명히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론조사로는 포착되지 않는 조직력이나 참여도, 그리고 현장 분위기가 실제 투표 결과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며 “이번 예비경선은 그 차이를 분명히 보여준 사례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지금 중요한 것은 순위가 아니라 흐름”이라며 “경선은 더 이상 고정된 1강 구도가 아니라 결과를 쉽게 단정할 수 없는 유동적인 경쟁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 “경선 키워드는 ‘미래·실용·속도’”

 

염태영 의원은 이번 경선의 핵심 기준으로 ‘미래·실용·속도’를 제시하며 차기 도지사의 역할을 ‘성과 중심 실행형 리더십’으로 규정했다.

 

염 의원은 “경기도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정책으로 구현하는 실행력, 그리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세 가지가 이번 경선의 본질적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과 보조를 맞추며 정책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그 기준에서 한준호 후보의 경쟁력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 “본경선 변수는 ‘인지도 vs 상승세’”

 

향후 경선 구도에 대해 염 의원은 본경선을 ‘인지도와 상승세의 대결’로 규정했다.

 

염태영 의원은 “본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 구조”라며 “한준호 후보의 약점은 낮은 인지도지만 이는 단기간 내 충분히 보완 가능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어 “TV토론과 정책 검증이 본격화되면 인지도 격차는 빠르게 좁혀질 것”이라며 “MBC·SBS 토론 등을 계기로 판세는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과반 승부보다는 결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결선에서는 상승세를 탄 후보가 유리한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경기도지사는 ‘경유지’ 아닌 실행형 리더”

 

염태영 의원은 경기도지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분명한 기준을 제시했다.

 

염 의원은 “경기도지사를 대권으로 가는 경유지로 삼는 것이 아니라, 임기 동안 도정에 집중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4년은 이재명 정부와 맞물린 중요한 시기”라며 “국정과 도정이 방향과 속도를 함께 맞추는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결국 실행에서 나온다”며 “정치적 확장보다 도정의 완성도가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 “현안 대응, 결단과 속도 부족”

 

현 도정에 대해서는 우회적 비판도 이어졌다.

 

염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경기남부 국제공항 등을 언급하며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사업에서 보다 과감한 결단과 추진력이 필요했지만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축”이라며 “정책의 방향뿐 아니라 실행 속도와 성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을 회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북부 분도론은 이미 지난 논의”

 

경기북부 특별자치도에 대해서는 정책 방향 전환 필요성을 언급했다.

 

염 의원은 “메가시티 경쟁 체제로 패러다임이 바뀐 상황에서 분도 논의는 유효성을 상당 부분 상실했다”며 “행정구역 분리보다 수도권 전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부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와 산업 배치, 인프라 확충 등 실질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결선 가면 판 뒤집힌다”

 

염 의원은 경선 향방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가장 빠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후보가 한준호”라며 “이 흐름이 이어지면 결선에서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선에서는 중도층과 탈락 후보 지지층을 흡수할 수 있는 확장성이 중요하다”며 “그 측면에서 한준호 후보가 가장 유리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 “지지층 갈등? 확장성에는 문제 없다”

 

지지층 간 갈등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염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경쟁력 비교가 이뤄지다 보면 지지자 간 표현이 거칠어질 수 있지만, 당내 경선인 만큼 과도한 네거티브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은 이미 충분한 정보를 갖고 판단하고 있다”며 “특정 발언이 결선에서 지지층 확장에 큰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준호 후보는 신선성과 확장성을 갖춘 후보”라며 “결선에 진출할 경우 지지층 유입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 “경선은 흐름 싸움…판은 이미 흔들리고 있다”

 

이날 브리핑을 마무리하며 염 의원은 이번 경선을 ‘흐름의 싸움’으로 규정했다.

 

염태영 의원은 “초기 판세와 달리 지금은 흐름 자체가 바뀌고 있다”며 “권리당원 투표에서 확인된 변화가 본경선과 결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경선은 단순한 인지도 경쟁이 아니라 누가 실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선택”이라며 “결국 마지막까지 흐름을 가져가는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경선 판은 끝까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도민과 당원의 선택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장 3선과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염태영 국회의원이 경기도의회에서 ‘본경선 전략 브리핑’을 직접 진행한 것은 단순한 메시지 전달을 넘어, 언론과의 공개 소통을 통해 경선 흐름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려는 정치적 행보로 해석된다. 이는 경선 국면에서 한준호 후보의 상승 흐름을 보다 분명히 드러내고, 판세 변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러한 공개 브리핑 형식의 소통은 한준호 후보의 확장성과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경선 구도를 ‘추격’에서 ‘반전’ 국면으로 전환시키려는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