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민선9기 재선 도전 선언 “대한민국은 이재명, 화성은 정명근”... 기본·성장 앞세워 재출마

- “107만 화성, 대한민국 1등 도시 완성” 비전 제시
- 기본사회·교통·경제·문화·행정 5대 공약 발표
- “행정은 아마추어 연습장 아니다”… 경험·연속성 강조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민선 9기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나섰다.

 

정 시장은 18일 오후 2시 동탄구 소재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시민과 함께 이뤄낸 변화를 바탕으로 화성의 내일을 더욱 단단히 채워가겠다”며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지자들의 연호와 단체 촬영을 제한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질의응답 없이 선언문 발표 중심의 브리핑 형식으로 진행됐다.

 

 

◆ “대한민국은 이재명, 화성은 정명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대한민국은 이재명, 화성은 정명근”이라는 구호를 전면에 내세우며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성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빠르고 넓게 시민에게 전달할 수 있는 든든한 국정 파트너가 바로 화성특례시”라며 “국가 정책이 시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 “행정의 주인은 시민”… 현장 행정 강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자신을 ‘현장형 행정가’로 규정하며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를 강조했다.

 

정 시장은 “행정은 탁상 위 서류가 아니라 삶의 현장 그 자체”라며 “행정의 주인은 시장이 아닌 시민이라는 원칙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4개 구청 체제 출범을 통해 행정의 현장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급격히 성장한 도시 규모에 걸맞은 행정체계를 구축한 것이 주요 성과”라고 평가했다.

 

◆ “대한민국 1등 도시 화성” 비전 제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인구 107만 명, 전국 4위 도시로 성장한 화성의 위상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부러워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본사회 정책 확대를 강조하며 “배고픈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언급하는 등,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 궤를 같이하는 메시지도 함께 제시했다.

 

 

◆ 기본·교통·경제·문화·행정… 5대 공약 구체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민선 9기 비전으로 ‘대한민국 1등 도시 화성’을 제시하며, 기본사회·교통·경제·문화·행정 등 5대 핵심 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기본사회’ 분야에서는 영유아 돌봄부터 노인 복지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을 강화하고, 의료·교육·돌봄 등 필수 서비스의 공공성을 확대해 시민의 삶의 기본을 책임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30분 이동권’을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동탄인덕원선, 신안산선, 인천발 KTX 등 주요 철도망 구축과 연계를 통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광역·도시 교통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반도체·AI·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경제수도 화성’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화성 서부권 개발과 연계한 산업 기반 확충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산업 중심 도시 이미지를 넘어 체류형 문화도시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화성 예술의전당, 국제테마파크, 해양관광 자원 등을 활용해 도시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산업안전 관리 강화와 디지털 기반 민원 시스템 도입 등 현장 중심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체감형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행정은 아마추어 연습장이 아니다”… 재선 의지 강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자회견 말미에서 “행정은 아마추어의 연습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전문 영역”이라며 재선 도전에 대한 각오를 강조했다.

 

이어 “검증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화성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며 “시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변화를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정 시장의 출마 선언으로 화성시장 선거 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직 프리미엄과 함께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성을 강조한 전략이 향후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