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성남중원경찰서(서장 권혁준)는 관내 입주기업 사업주와 안전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세미나를 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중대재해 및 각종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 필요성,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 요령과 수사 절차 등 형사책임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2월 22일 오전 11시부터 12시 10분까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12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성남중원경찰서 정보과장과 형사과장, 정보계장, 형사팀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도과장, 관내 입주기업 100여 개 업체의 사업주 및 안전관리 담당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관내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감전사고와 추락사고 등 중대재해 사례를 중심으로, 사고 발생 시 현장의 초동 대응 방법과 수사 진행 절차, 사업주와 경영책임자가 부담하게 되는 형사책임 및 처벌 사항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경찰은 실무 중심의 설명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찰과 산업단지관리공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중대재해 발생을 줄이기 위한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산업현장의 안전의식 제고와 사업주의 책임 인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로부터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입주기업의 중대재해 책임자는 “최근 산업단지 내에서도 중대재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긴장하고 있었다”며 “경찰이 사고 사례와 수사 절차, 형사책임을 알기 쉽게 설명해줘 사업주의 안전·보건 주의의무를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혁준 성남중원경찰서장은 “연말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세미나에 참여해 주신 경영책임자와 안전관리 담당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근 잇따른 중대재해로 종사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성남중원경찰서가 앞으로도 예방 활동과 교육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