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부의장 박연환)는 지난 20일, 김포시 대명항 함상공원 및 평화누리길 1코스 일원에서 경기도민과 자문위원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통일기원 경기도민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가 주최하고 김포시협의회(협의회장 한종명)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남북 분단의 아픔과 호국의 역사가 공존하는 김포 염하강 철책길을 함께 걸으며 1,400만 경기도민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내 각 시·군 협의회장과 자문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박연환 경기부의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민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함상공원에서 출발해 손돌묘를 거쳐 덕포진 포대 터까지 이어지는 평화누리길 1코스 구간을 함께 걸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했다. 특히 영하권의 매서운 겨울 바닷바람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코스를 완주해 평화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박연환 경기부의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분단의 현장을 직접 걷는 이번 행사가 평화통일을 향한 도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종명 김포시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평화의 상징인 김포를 찾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우리가 내디딘 한 걸음 한 걸음이 한반도의 끊어진 허리를 잇는 평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는 이번 걷기 행사를 계기로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통일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