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체육 사회적협동조합, 안양시 종합운동장에서 '2025 전국 수상구조 대회' 성황리 개최… 함께 만드는 안전수영 문화의 장

- 한국생활체육 사회적협동조합 주관, 200여 명 참가한 ‘2025 전국 수상구조 대회’ 안양서 성황리 개최
- 전문성과 법적 기반 더해 국내 수상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
- 전국 200여 명 수상구조사·수영인 참가, 국제대회 수준 경기 진행
- 수상안전 관련 법 제정 이후 관심 확산… 생활체육과 전문성 결합
- 초등 생존수영·국가 자격제도 연계, 안전문화 확산 본격화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지난 9월 21일 안양시 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한국생활체육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진)'이 주관한 「2025 전국 수상구조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의 수상구조사와 수영인들이 참가해 국제대회 수준의 종목을 소화하며 경쟁을 펼쳤고, ‘안전수영’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의 핵심 가치는 ‘함께 만드는 안전수영 문화’였다.

 

주관 단체인 한국생활체육 사회적협동조합은 2017년 국가자격증 제1회 수상구조사 시험부터 조합원들이 참여하며 전문성을 쌓아왔고, 현재는 국가검정평가관 활동까지 이어오며 현장 경험을 축적해왔다.

 

또한 2018년부터는 경기도의회 유영일 의원과 함께 안양시에서 지자체 및 경기도 지원 사업으로 대회를 기획·운영해왔다. 생활체육 동호회를 기반으로 지역 안전수영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꾸준한 노력이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뚜렷한 성과로 드러났다.

 

유영일 경기도의원은 자신의 SNS에 “생명을 살리는 스포츠, 전국수상구조대회를 통해 안양이 수상안전과 구조역량을 키우는 으뜸 도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에서 수상안전 관련 법이 제정·시행되면서 수상구조사 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수상구조사와 수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생활체육과 전문성을 결합한 수상안전 문화 확산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Obstacle Swim △Manikin Relay △Super Lifesaver 등 국제대회 수준의 구조 종목으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뛰어난 기량과 협동심을 발휘하며 단순 기록 경쟁을 넘어 ‘생명을 구한다’는 본질적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한 참가자는 “기록 단축만을 위한 경기가 아니라 실제 구조 상황을 체험할 수 있어 참가 자체가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중간에는 장비 정비와 경품 행사가 마련돼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대회 말미에는 시상식이 열려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선수와 종합우승 팀이 영예를 안았다.

 

 

대회 관계자는 “전문성과 법적 기반이 함께 자리 잡으며 수상안전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초등학생 생존수영 평가와 함께 생활체육인과 전문가가 즐기는 수상안전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생활체육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경기도체육회의 재정 지원, 그리고 아레나코리아·경동대학교 등 여러 기관·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수상안전의 중요성과 안전수영 문화 확산의 가치를 재확인한 이번 행사는, 전문성과 법적 기반을 갖춘 수상구조사 제도가 현장과 맞닿아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교육 현장에서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