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청양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복구와 함께 누락 없는 피해 조사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청양군 전역에는 평균 347.6mm, 최대 413.0mm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이로 인해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재해 종료일인 20일 이후 바로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합동조사반’을 편성하고 21일부터 피해조사 및 NDMS 입력을 진행 중이다.
조사반은 지역개발, 하천, 도로, 농업시설 등 4대 분야 총 43명으로 구성돼 공공시설 피해의 누락을 최소화하고 복구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청양읍 등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조사지원을 위한 공무원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피해 조사 및 입력 작업을 병행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재난 종료일 다음 날로부터 7일인 27일까지 NDMS 입력을 완료했으며, 사유시설은 재난종료일 다음 날로부터 10일인 30일까지 피해 사항 입력이 누락되지 않도록 총력 대응 중이다.
응급복구 작업 또한 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의용소방대를 비롯한 12개 단체, 총 266명의 자원봉사자와 관내 건설장비가 투입돼 주요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김돈곤 군수는 “재난 발생 직후부터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