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소재 대한불교열반종 총본산 와우정사, 17일 '한국전쟁 75주년 기념, 한·태국 및 유엔 참전 전사자 추모대법회' 개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대한불교열반종 총본산 연화산 와우정사에서 2025년 1월 17일(수) 오후 2시, 한국전쟁 75주년 한·태국 및 유엔 참전 전사자 추모대법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희생한 16개국 참전 군인들을 추모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태국 불교신도회 대표단이 직접 제작해 가져온 동라와 동북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대법회는 해곡해월 대종사가 봉행위원장을 맡고, 정찬진 관음회장이 집행위원장으로 참여한다. 행사는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낭송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추모사, 공덕패 증정, 추모승무 등으로 진행된다.

 

추모사를 맡은 주요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 해곡해월 삼장법사: 대법회의 법어를 맡아 추모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 고명섭 교수: 동국대학교 전 불교대학장으로서 고인의 희생과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 김영원 명예회장: 한국조각가협회 명예회장으로 예술적 관점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의 헌신을 기린다.

 

▲ 태국불교신도회장: 태국 참전 군인들의 희생을 대표해 추모사를 발표한다.

 

특별히, 어산종장 동주웡명 무형문화재를 비롯하여 용화사 수관주지스님과 와우정사 혜정스님 등 다수의 스님들이 함께하며, 네팔 라마국상 대법사도 동참한다.

 

추모승무는 전해순 한국연예예술인협회와 이은주 전통검무예진흥원 상임이사가 맡아 엄숙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와우정사는 매년 한국전쟁 참전국 군인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추모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번 대법회는 75주년을 맞아 특별히 태국 불교신도들과 협력해 그 의미를 확장했다. 태국은 당시 약 6,000명의 병력을 파병해 우리나라를 위해 싸운 국가로, 태국군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