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는 고질적인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오산IC 교차로에 이어 이번에는 세마대 교차로 신호체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세마대 교차로는 1번 국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북오산IC 진출입로와 이어지는 교차로이다. 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차량과 지곶동 산업단지 출퇴근 차량 및 서부우회도로 이용차량까지 몰리는 지역으로 출·퇴근시간대 교통혼잡 및 정체가 상시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오산시는 세마대 교차로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량 흐름을 분석해 신호주기를 출퇴근 시간대별 분리하여 운영하고, 인근 교차로와 신호 연동 시간을 조정했다. 실제로 신호체계 개선 후 살펴보니, 오전 출근 시간대 독산성로에서 북오산IC 방향으로 대기행렬 길이가 30%가량 감소했으며, 오후 퇴근 시간대 고질적인 문제였던 인접한 세마교차로에서 서부우회도로 하부 좌회전 차량의 꼬리물기 현상이 개선되어 독산성로의 직진 대기행렬이 40%가량 개선됐다. 이권재 시장은 “교통정체 지역을 파악하여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며, 향후 신호체계 개선만으로 부족한 도로에 대하여 올해 도로 기하구조 개선을 통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교통 문제에 최우선 관심을 갖고 시
2023년 부천시의회(의장 최성운) 의장기 체육대회 종합개회식이 지난 12일 오전 10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최성운 의장을 비롯한 부천시의회 의원들과 국회의원, 도의원, 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올해 부천시의회 의장기 체육대회는 지난 3월 1일 3·1절 기념 마라톤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이어지며, 37개 종목에서 약 1만여 명의 체육인들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최성운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들이 체육인을 위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원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또한, 최 의장은 “체육은 부천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기본적 권리”라며 “체육센터와 시설 등을 늘리고, 일상에서 언제든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면적이 좁고 체육 공간이 부족한 우리 시의 특성상 공공체육관, 학교체육관 등 시설 개방 문제가 시급하다”라며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선 체육 공간 확보가 1순위로, 우리 의회에서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시민 체육 공간 확보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안양시는 시민들의 평생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재능기부사업에 참여할 강사와 기관을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능기부 강사는 인문교양과 문화예술 등 평생학습 분야에서 학습 재능 나눔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안양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양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등록하면 된다. 강의를 개설하면 강사에게는 평생학습원 강의확인서를 발급하며, 강의 시간은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수강 가능해 신규 강사도 부담 없이 강좌를 개설할 수 있다. 강좌 운영은 평생학습과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 및 학습 기부 필요기관과 강사의 매칭을 통한 연계 운영 방법으로 진행된다. 강좌 지원이 필요한 기관 및 단체는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강좌 개설 신청이 가능하다. 재능기부 강사 및 요청 기관의 수요가 연결되면 수강생을 모집해 강좌를 개설한다. 단 기관은 강좌 지원 요청 시 교육 장소 제공이 가능해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이 교육 주최자가 되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학습 재능기부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시 학습 재능기부사업은 지난해 16명의 강사가 참여해 21개의
안양시가 3월 개학을 맞아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학교 교실 공기정화를 위한 공기청정기 임대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공기살균기도 추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공기청정·살균기 임대비 지원사업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음악실, 미술실 등 특별교실의 공기청정기, 공기살균기(또는 겸용기) 임대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대비는 1대 기준 월 4만2천원(겸용기 월 6만원)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지원된다. 시는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해 예산 대비 2억1천3백만원을 증액한 7억1천6백만원을 편성했다. 학교별 신청 절차 등을 거쳐 3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관내 58개교에 공기청정기, 공기살균기 등 1258대가 운영된다. 또 안양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 및 체육복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안양시·경기도·경기도교육청 협력사업의 교복 지원사업은 관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46개교, 1만여 명의 신입생에게 30만원 이내의 교복을 지원한다.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안교육기관 또는 타 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안양시·경기도 협력사업으로 30만원
안양시는 모두가 차별없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함께할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하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시는 여성친화도시의 주체인 시민의 참여를 확대・강화한 ‘안양형 여성친화도시’를 구축하고자 기존의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를 ‘시민참여단’으로 개편해 다음달 7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안양에 주소를 두고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관심분야(안전, 경제활동, 돌봄, 지역사회, 성평등인식, 역량개발)와 여성친화도시 지원 동기 등을 기재한 지원신청서를 이메일(hongys89@korea.kr) 또는 안양시청 여성가족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민참여단은 60명 내외로 선발하며, 선정 결과는 4월 중 개별 안내한다. 시민참여단의 임기는 2년으로 성·연령·장애유형 등으로 불편하거나 차별받는 요소 및 환경은 없는지 점검하고 관련 사항을 건의・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연구(여성친화도시 발전방향 및 모니터링) ▲홍보(인식 개선 및 대표사업 홍보) ▲사업(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 발굴) 등 3개 팀으로 나눠 팀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다만, 선정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양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9일 교육부가 주최하는 ‘2023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1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읍·면·동 평생학습 공간 등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1차 사업계획서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부천시를 포함한 전국 기초지자체 17개 도시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올해 고령층 평생학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인 평생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이동 거리가 먼 고령층의 학습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평생교육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평생학습 공간을 활용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하고 자기 계발·인간관계 형성·건강 등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등 바람직한 노후 문화 조성을 위한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최은희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정신적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고령층 특화형 평생학습 확대하여 평생교육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부천시청년정책협의체’ 위원 33명을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부천시청년정책협의체는 ‘부천시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해 지난 2019년 출범한 이래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부천시 대표 청년정책 거버넌스 조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협의체 위원들이 제안한 ‘부천청년사진Dream(드림)’사업이 2023년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은 오는 5월 워크숍에 참여해야 위촉 자격이 충족되며, 이후 분과에 편입돼 2년간 활동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부천시 청년정책에 대한 청년 의견수렴 및 정책 제안 ▲청년 문제 발굴 및 개선방안 모색 ▲지역 청년과 소통 및 참여 방안 제시 등이 있으며,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모집대상은 부천시에 주소 또는 직장이 있거나 부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으로,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1988년생~2004년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영미 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들이 당면한 문제를 스스로 조사·연구하고 새로운 청년정책을 제안
성남소방서는 합천 대형 산불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봄철 산불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13일 전했다. 봄철에는 산천초목이 건조한 상태로 기온이 서서히 상승하는 반면 상대습도는 낮아져 조그만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발생하기 쉽다. 최근 10년간(2012.~ 2021. 산림청) 발생한 산불 발생 건수는 4,809건으로 10,872㏊ 소실되었으며, 화재 원인은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담뱃불 실화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철에 발생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절반(58%)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논ㆍ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통제구역이나 통행이 제한된 등산로 출입 금지 △담배꽁초 무단 투척 금지 △등산할 때 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마지막으로 산불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미상 성남소방장은“산불이 나면 이를 복구하는데 최소 40년에서 100년이란 긴 세월이 필요하다” 라며 “소중한 산림자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희)는 10일(금) 16시 30분,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장실에서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행정교육위원회 박경희 위원장을 비롯해 김보미 부위원장, 김선임 위원, 박은미 위원, 성해련 위원, 박명순 위원, 김윤환 위원이 참석하여 성남시정의 전반적인 현안사항 및 문제점을 이진찬 부시장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특히 집행부의 잦은 인사발령 및 소수직렬의 승진적체, 장기간 국장급 공석으로 발생할 수 있는 행정공백을 우려했으며 성일학원 이전 예정부지와 대원공원 테마파크 조성부지가 일부 중복되는 사항 등을 지적했다. 행정교육위원회 박경희 위원장은 “오늘은 이진찬 부시장에게 시정 전반의 정책공유를 받고 시정추진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 시민들의 민생문제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0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산본에 있는 서울시남부기술교육원 부지 인수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김원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이훈미 군포시의원도 함께 했다. 남부기술교육원을 인수해 개발하겠다고 공약한 하은호 시장은 취임 직후와 지난 1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부지인수를 협의했었다. 1987년 개원한 남부기술교육원은 서울시 요양시설과 기술교육훈련시설로 쓰이고 있었으나 시설이 낡아 재건축을 해야 할 상황이다. 서울시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교육원을 재건축하거나 군포시에 매각할 것인가를 놓고 용역을 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7만여 평에 이르는 이 자리를 군포시가 인수해 주거시설과 함께 원광대 의대대학원이나 K-POP 전문음악원을 유치하는 등 개발할 생각을 갖고 있다. 김현기 의장은 “교육원 활용안에 대한 용역이 끝나고 서울시가 의회에 안을 제출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하은호 시장은 대통령과 의장단의 만남을 앞두고 군포시 숙원이고 서울시의 관심사안인 국철지하화에 군포시의 이해관계가 깊은 관련이 있음을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남시는 오는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425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오는 5월 8일부터 8월 22일까지 50개 동 행정복지센터 관할 구역, 시민농원, 폐기물처리시설 등 69곳 사업장에 배치돼 환경정비 등의 일을 하게 된다. 만 18세~64세는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1일(5시간 기준) 4만8100원을 받는다. 만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하고 1일(3시간 기준) 2만8860원을 받는 조건이다.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를 부대 경비로 지급하며, 나이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근로 가능자면서 가구원 합산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4억원 이하인 공고일 기준 성남시민이다. 접수 기한 내 신분증, 기타 증빙서류 등을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지고 가서 신청 서류를 내면 된다. 성남시는 세대주 여부, 가구 소득액,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한다. 선발되면 오는 4월 26일 개별 통지한다.
성남시는 최근 5년간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성과로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33% 줄어든 18㎍/㎥(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인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성남시가 2018년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시작할 당시 ㎥당 27㎍(2017년 기준)이던 농도가 9㎍ 줄어든 수치이자 초미세먼지 기상관측이 시작된 2015년도(21㎍/㎥) 이래 제일 깨끗한 대기질 상태다. 성남지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9년 23㎍/㎥, 2020년 20㎍/㎥, 2021년 19㎍/㎥로 해마다 감소했다. 이 같은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는 5개년 간 노후 경유차 1만8992대에 저감장치 부착 및 조기 폐차비 지원, 6569대 친환경차 구매 보조금 지원, 1만6276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교체비 지원 등 20개 세부 사업을 시행한 효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8㎍/㎥는 하늘의 맑기가 성남시청 건물에서 약 12㎞ 떨어진 곳에 있는 서울의 123층 건물이 선명하게 보이는 정도”라며 “시민 생활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 687억원을 투입하는 수송, 산업, 생활
성남시가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일원에 오는 2028년 생명과학·의료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 활동, 건강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3월 13일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관한 내용을 고시했다.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는 사업비 9237억원이 투입돼 분당 주택전시관 부지 9만9098㎡ 규모(시가화예정용지) 시유지에 조성된다. 시는 이곳에 바이오헬스 분야의 선도기업, 병원·대학·기관의 연구개발(R&D)센터, 강소·중견·중소·벤처·창업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기업 지원시설(연면적 약 3만㎡)도 설치해 바이오헬스 관련 제품 개발에 필요한 검증·평가, 훈련, 임상시험(CRO), 인허가·인증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산·학·연·병 개방형 연구 지원, 기업 비즈니스와 마케팅 지원, 혁신역량 공유(지식융합) 지원 등의 연계 개발(C&D)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민커뮤니티 공간(연면적 약 1만6500㎡)도 마련한다. 헬스케어 제품 전시·
수원화성 축성의 주역이자 수원부유수를 지낸 조심태(趙心泰, 1740~1799)의 조선시대 초상화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수원화성박물관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5월 개막 예정인 ‘수원유수부 승격 230주년 기념 전시’ 관련 자료 조사 과정에서 조심태의 조선시대 초상화 2점을 최초로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조 시대 무신인 조심태는 수원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인물로 정조대왕이 총애하던 신하 중 한 명이다. 조심태의 문중은 물론이고, 어디에서도 당시에 그린 초상화가 발견되지 않아 그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이가 많았다. 조심태 초상화를 찾는 것은 수원시의 숙원 중 하나였다. 조심태 초상화는 삼성 일가가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의 수집품 2만 3300여 점 속에 파묻혀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건희 컬렉션의 정리를 마치고 올해 1월부터 전국 박물관의 소장품 정보를 모아둔 e뮤지엄(http://www.emuseum.go.kr)에 1만여 건의 정보를 공개했고, 수원화성박물관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매일 같이 접속하며 ‘수원유수부 승격 230주년 기념 전시’에 선보일 자료를 검색했다. 3월 초 드디어 조심태의 초상화 2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급격한 대중교통 여건 변화와 운수 종사자 및 이용자 부족 등으로 침체에 빠진 시내버스 업계의 변화를 도모하고 교통서비스 개선을 지원하고자 ‘시흥시 시내버스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지난 10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했다. 시흥시가 주관하는 특별위원회는 시흥시의회,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인 ㈜시흥교통 등으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포함한 시 집행부, 성훈창 부의장을 비롯한 시흥시의회와 김종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시흥교통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서해선, 신안산선 등 지하철노선의 순차적 개통과 경기도 준공영제 등 교통여건의 변화 속에서도 시내버스는 시민에게 지속적으로 제공돼야 할 가장 기본적인 교통서비스로써 큰 가치가 있는 만큼, 시내버스 노선 개편 및 확충은 57만 시흥시민의 가장 큰 염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흥시, 시의회, 운송사업자가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한 의미 있는 자리인 만큼, 모든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성훈창 시흥시의회 부의장은 “과거나 현재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시흥시민의 불편은 여전히 크다. 시민의 입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가 주최하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보상설명회’가 오는 3월 21일 14시 시흥 무지내동에 위치한 경기자동차고등학교에서 열린다고 밝히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보상설명회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의 알권리를 확보를 위한 시의 요청으로 마련돼, 사업시행자(LH)가 사업추진 현황과 토지보상 절차 및 방법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의 질의응답을 통해 보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가 특별관리지역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공주택지구에서 받을 수 있는 피수용주민의 재정착 지원혜택 등에 대해 타 3기 신도시와 같은 형평성 있는 대책 마련을 관계기관에 요구하며, 법령 개정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등 제도 개선에 힘써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제도개선을 요구한 법령 중 하나인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공급이 개정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보상설명회를 통해 원주민들이 토지 보상과 관련한 많은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 자체적으로 주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3월 개학을 맞아 초·중·고등학교 주변의 위해 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 및 캠페인은 송파구청, 송파경찰서, 아동·청소년지도위원,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민·관·경이 함께 진행하며, 3월 한 달 동안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과 청소년 다중이용시설(PC방, 노래방 등)을 포함한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점검 및 단속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사항은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행위 및 표기 이행 여부 ▲청소년 출입이 잦은 편의점, PC방 등에 대한 만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 금지 표기 여부 및 위반행위 ▲성매매 알선 및 신종 유흥업소(셔츠룸 등) 관련 불법 전단지 단속 등이다. 또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는 신·변종 룸카페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단속 기간 중 가출·비행·폭행 등의 위기 청소년을 발견할 시에는 즉시 청소년안전망사업과 같은 청소년 맞춤 서비스를 연계하여 청소년의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97번지 일원에 1만평 규모의 도심 속 휴식공간이 조성됐다. 시는 3만3943㎡(1만570평)에 이르는 경안천 영문리 도시숲의 1‧2단계 사업을 모두 완료해 이달부터 시민에 전면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숲에는 시민들이 거닐기 좋은 산책로와 쉼터, 생태습지, 잔디광장 등을 갖춘 힐링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위해 시는 소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벚나무 등 33종의 교목 899주와 조팝나무, 화살나무, 사철나무 등 20종의 관목 2만3620주를 식재했다. 또 시민들이 계절마다 화려한 아름다움을 즐기도록 꽃창포와 패랭이꽃 등 20종의 초화 5만7080본을 심고 생태학습지로도 활용하도록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습지와 도랑 등을 조성했다. 시는 상수원 관리지역인 이 일대를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수변녹지로 조성하기 위해 앞서 지난 2019년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약을 맺고 도시숲 조성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왔다. 지난 2020년 1단계로 2만409㎡(6173평)에 대한 도시숲 조성을 완료, 시민에 개방한 데 이어 이번에 2단계로 1만4534㎡(4396평)에 녹지공간을 만들었다. 한강유역환경청이 부담하는 토지매입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시 보건의료 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8월 지역보건의료계획수립단을 구성, 지역사회 현황 분석과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 실무자 토론 등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지난 달 15일에는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심의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제8기 용인시 지역보건의료계획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건강특례시, 용인’을 비전으로 건강 위기관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 거버넌스 강화, 빈틈없는 건강권 보장 등에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론 ▲지역사회 건강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건강-돌봄 지원 기반 조성 ▲지역사회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 구축 등을 3대 추진전략으로 9개 추진과제와 27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시 보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의 변화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제안 산업단지 수요조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조성할 산업단지를 사전에 파악해 국토교통부가 3년마다 수립하는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조사 대상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용인시 성장관리권역 안에 추진하려는 산단 조성사업이다. 구체적으로 기흥구와 수지구 전역을 비롯해 처인구 이동읍, 남사읍, 원삼면(목신리, 죽능리, 학일리, 독성리, 고당리, 문촌리) 등이 포함된다. 산단을 조성하려는 사업자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16조가 규정한 산업단지개발사업 시행자 자격을 갖춰야 하며, 오는 6월 30일까지 민간제안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시 산단입지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정책자문회의 등을 통해 투자의향서를 종합 검토한 뒤 시의 산단 조성 계획이 국토부의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계획 수립에 반영되도록 올해 말 경기도에 물량 공급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때 공영개발사업을 비롯해 시의 정책 방향이나 도시공간구조 기본방향 등에 부합되는 산업단지에 대한 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