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곳곳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

 

오산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의 소외된 계층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오산 남촌동(동장 정찬웅)은 지난 18일 주민자치회 등 7개 단체연합 80여 명이 모여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 150통은 관내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150명과 경로당 및 유관기관 등에 배부된다.

 

한편 남촌동 7개 단체는 평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있으며 현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83명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오산 초평동(동장 심연섭)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온정이 넘치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평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린 이번‘사랑나눔 김장 담그기’행사에는 주민자치회를 포함한 통장단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초평동 8개 단체 회원 200여 명이 모여 김장김치 500포기를 완성했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는 초평동 거주 저소득 취약계층 150가정에 전달된다.

 

오산 대원동(동장 모천우)은 지난 15~16일 양일간 대원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대원동 새마을부녀회 등 7개 단체 주관으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동절기마다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약 70여 명의 단체회원과 동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원동에서 완성된 총 600포기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200가구에게 전달된다.

 

오산 중앙동(동장 신선교)은 지난 14~15일 양일간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에 따르면 비가 온 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위해 중앙동 새마을 부녀회를 비롯하여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협의회,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등 8개 단체 회원 100여 명이 모였다.

 

이번 김장 봉사에 쓰인 재료는 새마을 지도자 및 부녀회가 휴경농지에서 직접 키운 배추, 무를 활용했다. 완성된 김치 500포기는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정 130여 가구 및 북한이탈주민 50여 가구에 전달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제법 추워진 날씨에도 새벽부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제가 어려울 때 고통이 가중되는 사회적 약자 및 소외된 분들을 지속적으로 보살피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