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MNEWS 김교민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배준서 의원(국민의힘, 권선2·곡선동, 환경안전위원회)이 곡선지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학습권 보장, 보다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의 오랜 숙원인 초등학교 신설 해법 찾기에 나섰다.
배준서 의원은 지난 11일 수원시 교육청년청소년과와 지구단위계획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 간담회를 열고 곡선지구 초등학교 신설 추진 경과와 현재 진행 중인 소송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곡선지구는 3천 세대가 넘는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조성됐지만 별도의 초등학교가 설치되지 않아 현재 지역 학생들은 인근 곡반초등학교와 안룡초등학교로 분산 배치되고 있다.
입주 초기부터 주민들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신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교육 당국의 학생 수요 예측 등에 따라 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장기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거주지 인근에 학교가 없는 상황에서 인근 학교로 통학하면서 통학 안전과 학습권, 교육환경에 대한 학부모와 주민들의 우려도 이어져 왔다.
당초 주민 제안서에 포함됐던 학교 설치계획이 학생 배치 불가 판단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학교 부지 기부채납 문제를 둘러싼 조합과 수원시 간 소송까지 이어지면서 초등학교 신설 문제는 더욱 복잡해졌다.
배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간의 추진 경과와 소송 상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한 교육정책과 지역 여건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데 논의의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교육정책에서 활용되고 있는 ‘학교복합시설’ 모델을 곡선지구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주요 대안 가운데 하나로 검토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시설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돌봄 기능과 문화·체육 등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복합시설 방식이 기존 학교 신설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실무 차원의 가능성을 살펴봤다.
다만 학교 신설은 학생 수요와 배치계획 등 교육 당국의 판단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향후 수원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과의 논의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배준서 의원은 “곡선동 초등학교 신설은 단순히 학교 하나를 새로 만드는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통학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습권과 교육환경을 보장하는 문제”라며 “오랫동안 학교 신설을 기다려 온 주민들의 숙원인 만큼 변화된 교육정책과 지역 여건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복합시설을 비롯해 현재 추진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열어두고 수원시 관련 부서는 물론 수원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