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 달 앞으로… 수원시체육회 "수원특례시의회, 선수 경기 직관해야… 메달 하나의 무게 알게 될 것"

-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 국가대표 9명, 아시안게임 6개 종목 출전… 전·현 국가대표·메달리스트 포함
- 수원특례시 체육진흥과 "토너먼트 특성상 일정 유동적… 선수 경기 중심으로 대표단 운영"
- 시체육회 "직접 봐야 선수들의 노력과 국제무대 현실 이해… 체육정책도 현장에서 완성"
- "국내대회도 꾸준한 직관과 응원 필요… 체육 예산·정책 심의에도 큰 도움"
- "6개 종목 9명 출전은 적지 않은 규모…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
- 오세철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 "의장·여야 대표의원들과 충분히 논의… 선수 응원·지역 체육 발전 지원 검토"

 

KKMNEWS 김교민 기자 |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메달 획득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수원시체육회는 이와 함께 수원특례시의회가 국제대회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경기와 대회 운영을 직관하는 것이 향후 체육정책과 선수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열린다. 46개국 약 1만5천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3개 정식종목, 461개 세부종목에서 아시아 최강을 가린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에 복싱, 레슬링, 역도, 조정, 정구, 체조 등 6개 종목에서 모두 9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현 국가대표와 전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유망주까지 포함돼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 가운데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는 레슬링 정한재(그레코로만형 67kg), 김민석(그레코로만형 130kg), 김관욱(자유형 125kg), 복싱 김기채(-90kg), 역도 김이슬(-77kg), 정구 김진웅, 조정 김지혁, 체조 서정원·서은채 등 9명이다.

 

특히 레슬링은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메달 기대 종목으로 꼽히고 있으며, 정구와 역도, 복싱에서도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체육진흥과 등 관련 부서에서 소규모 지원단을 운영하고, 수원시체육회도 임원진 중심의 응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미경) 역시 선수단 격려를 위한 현장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토너먼트 경기 특성상 승리하면 다음 경기 일정이 이어지고 패하면 일정이 종료되기 때문에 현지 일정은 계속 유동적으로 운영된다"며 "대표단 역시 선수 경기 일정에 맞춰 함께 움직이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수단 지원 일정은 일반적인 해외 방문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세부 일정은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으며, 현지 일정 운영은 수원시체육회가 선수 경기 중심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시의회 참석 인원은 의회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사항이며, 관련 비용도 시와 시의회가 각각 예산에 따라 집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수원시 선수들의 경기 일정은 종목별로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토너먼트 종목은 승패에 따라 경기 일정이 계속 변경되는 만큼 대표단 역시 선수 중심의 탄력적인 일정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수원시의 설명이다.

 

 

수원시체육회는 시의회 의원들이 국제무대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 단순한 선수 격려를 넘어 체육정책과 선수 지원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의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메달 하나를 따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준비하고 경쟁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며 "메달 하나의 무게를 직접 느껴봐야 직장운동경기부 운영과 선수 육성, 체육 예산의 중요성도 함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늘 우승하던 선수들도 국제무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과 맞붙는다"며 "직접 직관을 해보면 승리 하나가 얼마나 어려운지, 선수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메달을 획득하는지를 체감하게 된다. 이러한 현장 경험은 체육 예산 심의와 선수 지원 정책을 결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대회 경기장은 선수들의 경기뿐 아니라 시설 운영과 관람 환경, 선수 지원 시스템, 대회 운영 방식 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이라며 "국내대회가 열릴 때도 의원들에게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해 달라고 늘 요청하고 있다. 국제대회뿐 아니라 국내대회에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응원해 주신다면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지역 체육을 이해하는 데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이 더해질 때 선수들도 더욱 큰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세철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장동·송죽동·조원2동)은 "수원시를 대표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고,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의장을 비롯해 여야 대표의원들과 충분히 논의해 선수단 응원과 지역 체육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도 시민들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고, 직장운동경기부를 비롯한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