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MNEWS 김교민 기자 |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여야 지도부 윤곽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미경 의원을 의장 후보로, 이대선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선출했으며, 국민의힘은 유재광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추대한 데 이어 최원용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선출하며 원 구성 준비를 마쳤다.
오는 7월 2일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앞둔 가운데 여야 모두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고 있어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가 정쟁보다 민생을 우선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미경 의장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줄곧 책임감과 소통, 협력을 핵심 가치로 제시해 왔다. 김 후보는 "12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가장 소중하게 지켜온 가치는 책임감이었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왔던 책임감으로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은 혼자 빛나는 자리가 아니라 37명의 의원 모두가 시민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돕는 자리"라며 "당과 선수에 관계없이 모든 의원이 존중받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갈등은 대화로 풀고 차이는 존중으로 좁히며 의회의 힘은 협력으로 키워가겠다"며 "의정토론회 활성화와 의원연구단체 지원 등을 통해 의회의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높이고 시민에게 결과로 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이대선 의원 역시 당내 화합과 협치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표의원은 "당선인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아 소통과 협력의 교섭단체를 만들겠다"며 "전반기 원 구성 과정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 후보 선출을 비롯한 원 구성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결과에 승복하고 '원팀 민주당'으로 의회를 운영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의원 역시 당내 화합을 바탕으로 국민의힘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원 구성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정쟁보다는 민생 중심의 의회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최원용 대표의원은 교섭단체 대표 선출 이후 생산적인 의회 운영과 협치를 강조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능은 충실히 수행하되 시민 삶과 직결되는 정책과 현안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부의장 후보로 나선 유재광 의원 역시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시민을 위한 정책에는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가 출범 초기부터 여야 모두 협치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 21석, 국민의힘 15석, 진보당 1석의 의석 구조 속에서 상임위원장 배분과 주요 현안을 둘러싼 이견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여야 교섭단체를 이끌게 된 이대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최원용 국민의힘 대표의원 모두 평소 합리적이고 소통을 중시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원 구성 협상은 물론 향후 의회 운영 역시 비교적 안정적으로 출발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양측 모두 정쟁보다 민생과 정책 중심의 의회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협치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울러 민선 9기 수원시 집행부 역시 새롭게 출범하는 의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회와 집행부 간 상호 존중과 협력이 뒷받침될 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의 성패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정쟁을 최소화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경쟁과 협력을 얼마나 조화롭게 이끌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는 오는 7월 2일 제40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후 상임위원회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를 거쳐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체제를 완성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