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MNEWS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선교·여주양평 국회의원)가 경기도 광역의원(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16명의 순번을 확정 발표하면서 당선 안정권으로 거론되는 후보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여성·장애인·노동·교육·저출산 분야 인사를 포함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순번을 공개했다. 이번 순번 발표는 사실상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차기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구도를 결정짓는 핵심 절차로 평가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비례대표 순번은 ▲1번 이지혜 ▲2번 오남석 ▲3번 최미금 ▲4번 김한슬 ▲5번 최지원 ▲6번 권태익 ▲7번 금종례 ▲8번 김진후 ▲9번 국은주 ▲10번 박용일 ▲11번 이지은 ▲12번 김선태 ▲13번 김경윤 ▲14번 김광호 ▲15번 성주 ▲16번 정명기 후보 순으로 결정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순번 배치를 두고 단순 상징성보다 실무 경험과 정책 전문성, 조직 기여도를 함께 반영한 ‘전략형 비례대표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여성·직능 분야 외연 확장과 조직 안정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고려한 인선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2번에 배치된 오남석 경기도당 청년차장은 오랜 기간 당 조직 실무를 맡아온 대표적인 ‘현장형 당직자’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 한나라당 경기도당 입사 이후 현재까지 21년째 조직 관리와 선거 실무를 담당해 왔으며, 대통령선거·국회의원선거·지방선거 등 총 15차례 주요 선거를 현장에서 치르며 경험을 쌓아왔다.
오 차장은 최근 “1300만 경기도민을 위해 직접 일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비례대표 후보에 지원했다”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조직 운영 경험과 현장 대응 능력을 함께 갖춘 실무형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3번에 배치된 최미금 경기도당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 역시 정책형 여성 인사로 관심을 받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결혼·출산 예정 가구 우선 공급,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난임 시술 지원 확대 등 저출산 대응 정책을 꾸준히 제안해 왔으며, 난임 시술 지원 확대와 관련 토론회 활동 등을 이어오며 정책 행보를 보여왔다. 정치권에서는 저출산·돌봄·청년 주거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정책 활동이 이번 순번 배치에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년 정치인 그룹의 전진 배치도 이번 비례대표 순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다. 특히 4번에 이름을 올린 김한슬 구리시의원은 EBS 강사와 겸임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정책 전문성을 강조해 온 대표적 ‘정책형 청년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광역 비례 청년 오디션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고교학점제 보완책으로 ‘연습고사제’ 도입을 제안하는 등 교육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학생들이 고교 입학 직후 급격한 평가 체계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공교육 현실 개선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정책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5번 최지원 경기도당 여성정책기획위원장은 여성·청년 정책 분야 활동을 이어오며 당내 여성 인재군으로 존재감을 보여왔고, 청년 세대와 여성 정책 의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번 권태익 경기도당 장애인위원장은 장애인 이동권과 복지 접근성 강화,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 등을 꾸준히 제안해 온 장애인 정책 분야 대표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장애인 당사자 관점에서 정책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다는 점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7번 금종례 전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은 당 대변인과 정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과 대외 소통 역량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8번 김진후 경기도자동차노동조합 사무처장은 노동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직능 대표성을 갖춘 후보로 분류된다. 정치권에서는 노동 현장 목소리를 의회 안으로 연결하려는 상징적 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어 9번 국은주 전 경기도의원은 기존 의정 경험과 정책 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12번 김선태 전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은 교육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정책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14번 김광호 국민의힘 경기도당 운영부위원장 역시 조직 운영 경험과 당내 활동 이력을 바탕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비례대표 순번 구성을 두고 단순 정치인 중심이 아니라 청년·여성·노동·장애인·교육·저출산 등 분야별 정책 의제와 직능 대표성을 적극 반영한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조직 안정성과 실무 경험, 외연 확장성을 함께 고려하면서도 단순 상징성보다 정책 전문성과 현장 활동 이력을 중시한 ‘전략형 비례 인선’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비례대표 순번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앞으로 어떤 정책 의제와 인재군을 중심으로 지방정치를 끌고 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인선”이라며 “청년·여성·직능 대표성을 강화하면서도 실제 현장 경험과 정책 활동 이력을 가진 후보들을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이하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3일 발표한 경기도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순번 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