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특례시 내부 행정포털 시스템에서 일시적인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약 35분 만에 정상 복구됐다. 신속한 대응으로 대민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었지만, 2011년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DB) 서버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행정 시스템 노후 인프라 관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9일 오후 2시께 수원시청 내부에서 사용하는 행정포털과 사내 메신저 등 일부 시스템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시는 장애 발생 직후 복구 작업에 착수해 약 35분 만에 시스템을 정상화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내부 시스템 점검 이후 서버 재부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포털과 연결된 데이터베이스(DB) 서버 가운데 하나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면서 관련 포털 기능 일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서버는 동일한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여러 행정 시스템의 데이터를 묶어 관리하는 통합 DB 서버로, 시청 내부 행정포털과 일부 사내 시스템이 연결돼 있는 구조다.
수원시는 현재 서버 내부 문제 여부와 시스템 운영 상태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은 중앙정부로 이관된 행정망이 아니라 시가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하는 내부 시스템”이라며 “서버 내부적인 문제로 보이며 정확한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DB 서버는 2011년에 구축된 장비로 유지관리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노후화 여부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장애는 시청 내부 게시판과 행정포털 등 내부 행정 시스템에 국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민 서비스나 중앙정부와 연계된 행정시스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정부 전자결재 시스템인 ‘온나라 시스템’ 등 중앙부처와 연결된 주요 행정 결재 시스템도 정상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는 노후 서버 교체 필요성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장비에 대해 관련 부서에 예산 반영을 요청한 상태”라며 “예산 확보 여부에 따라 교체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장애 발생 이후 약 35분 만에 시스템을 복구하며 신속한 대응을 보였고 현재 모든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행정 시스템 노후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 관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