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각 성남시의원,“야탑 예비군 훈련장 부지 포함해 ‘야탑밸리’ 첨단산업단지로 확장해야”... 판교~하이테크밸리~위례 잇는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 완성 구상

  • 등록 2026.01.28 18: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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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군 훈련장 이전 제안… 국·공유지 활용한 대규모 첨단산업단지 구상
- 성남비행장 연계 ‘밀리터리 타운’ 조성… 국방·도시개발 윈윈 전략 제시
- 판교~하이테크밸리~위례 잇는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 완성 구상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성남시의회 박종각 의원(국민의힘, 이매1·2동·삼평동)이 야탑 예비군 훈련장 부지를 포함한 ‘확장형 야탑밸리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공식 제안했다.

 

박 의원은 1월 27일 열린 제308회 성남시의회 도시주택국 총괄질의에서 “현재 추진 중인 야탑밸리 조성 계획에 더해, 약 10만 평 규모의 예비군 훈련장 부지를 함께 개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며 “도시 내에서 드물게 확보 가능한 대규모 국유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비군 훈련장 부지는 국유지로, 기존 야탑밸리 부지와 연계할 경우 수십만 평 규모의 확장형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하다”며 “성남비행장 인근 군부대를 통합 배치하는 ‘밀리터리 타운(Military Town)’ 구상을 통해 국방시설을 첨단화하고, 기존 훈련장 부지는 도시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 군 시설 재배치 + 도시개발… “국방과 산업이 공존하는 모델”

 

박 의원은 예비군 훈련장 이전과 관련해 ▲성남비행장 일원과 연계한 군 시설 통합 배치 ▲기존 군부대와 예비군 훈련장 통합 운영 등 두 가지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첨단 국방시설을 구축하는 동시에, 국·공유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신(新)도시계획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전 부지에는 VR·AR 기반 스마트 훈련장, IoT 통합관리 시스템 등을 갖춘 첨단 예비군 훈련장을 조성할 수 있으며, 이는 군 관련 첨단 방산·ICT 산업의 거점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방역량 강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 훈련장 인근은 학교 밀집 지역으로 소음 민원이 지속돼 왔다”며 “외곽 이전은 교육환경 보호는 물론, 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과 도시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야탑밸리’, 동부권 산업구조 재편의 핵심축으로

 

박 의원은 “확장된 야탑밸리는 성남 동부권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판교–하이테크밸리–오리–위례지구를 연결하는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른 기대 효과로는 

▲ 도심 내 유휴 국·공유지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자산 가치 극대화
▲ 야탑밸리와 연계한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단계적 확장
▲ 광역 교통망과 연계된 산업 집적 효과 극대화 등이 제시됐다.

 

◆ 성남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 검토… 의원 제안도 함께 논의”

 

한편, 성남시는 최근 야탑밸리 약 2만8,000㎡(8,470평) 부지를 공업지역 대체지정 제도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상주 인력 1,000여 명, 유동 인구 7,000여 명 규모로 추진되며, 국토교통부가 마련 중인 제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이미 관련 수요조사를 경기도에 제출한 상태다.

 

성남시 도시계획과는 “현재 ‘2040 성남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야탑 전자기술연구원 인근 부지를 첨단산업단지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개편과 보행권을 고려한 입체적 도시계획을 검토 중이며, 박 의원의 제안 역시 함께 반영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예비군 훈련장 부지를 포함한 야탑밸리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판교테크노밸리에 이은 성남의 제2 전략 산업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GTX-A 성남역, 경강선, 신분당선, 향후 추진 예정인 야탑–도촌역(가칭) 등 광역 교통망과 연계되며, ‘교통·산업·국방’이 결합된 복합 성장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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