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2026년, 균형발전과 AI·바이오로 시흥 대도약 완성”

  • 등록 2026.01.20 16: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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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8기 4년 성과 점검… “위기를 기회로, 성장은 시민 삶으로”
- AI·바이오 혁신클러스터 가속… 시청역·역세권 복합개발 본격화
- 노동·돌봄·재난안전 강화… ‘민생이 체감하는 행정’ 강조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이 20일 오전 10시 시흥시청 2층 늠내홀에서 열린 ‘2026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에서 “2026년은 성장의 속도와 균형의 깊이를 함께 완성하는 해”라며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임 시장은 민선8기 4년을 돌아보며 “민생과 미래를 기조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그간의 성과를 단기 실적에 그치지 않고, 시흥의 향후 10년·20년을 책임질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AI·바이오, 흔들림 없는 시흥의 중심축

 

임 시장은 시흥의 핵심 미래 전략으로 ‘AI·바이오’를 재확인했다. 시는 올해 AI·바이오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착공을 기점으로 종근당 등 1단계 바이오 기반시설 조성을 본격화한다. 배곧경제자유구역 R&D 부지와 시흥광명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 선도기업 유치도 이어간다.

 

특히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개소 예정인 첨단바이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실증센터(가칭)를 통해 대학·병원·기업이 연계된 실증 플랫폼을 구축하고,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와 경기시흥 AI혁신클러스터를 거점으로 연간 1,500명 이상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 시장은 “서울대병원 자체가 하나의 대기업이자 대표 상품”이라며 “착공을 통해 시흥이 도약할 수 있는 승기를 잡았다”고 말했다.

 

 

◆ 시청역·LH 부지 연계 개발… 원도심·역세권 균형발전

 

균형발전의 핵심으로 시청역 일대와 역세권 개발이 제시됐다. 시는 시청 앞 주차장 부지(약 1만 평)와 시청역 인근 LH 보유 상업용지를 연계한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해, 행정·업무·주거·문화가 결합된 수도권 대표 역세권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임 시장은 “코로나 이전에 설계된 도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코로나 이후의 삶과 도시 문화를 반영한 새로운 도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H에 기존 상업용지 개발계획의 재검토와 시와의 공동 개발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곶역세권은 초광역 바이오 허브 단지로 육성하고, 매화역세권은 1만 호 주택 공급을 목표로 도시개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203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상반기 중 고시하고, 정왕동 등 노후 주거지역 재생에도 착수한다.

 

 

◆ 노동·돌봄·재난안전… 민생 행정 강화

 

민생 분야에서는 노동·돌봄·안전이 핵심으로 부각됐다. 최근 신설된 노동지원과를 중심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자 권익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노사민정 협력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신천동 일대 대규모 우수저류시설을 올해 준공해 집중호우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 동 단위 시흥돌봄SOS센터를 통해 독거노인·취약계층 돌봄을 강화한다. 임 시장은 “시흥의 재난 대응 시스템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대통령 재난안전 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성과도 언급했다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서는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업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하고, 정왕역 원스톱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도시는 속도만으로 발전할 수 없다. 2026년 시흥은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성장이 곧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언제나 민생을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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