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오브 베스트” 양주도시공사, ‘7년 연속 경영 최우수’ 달성... 이흥규 사장 “혁신과 소통이 원동력”

  • 등록 2025.09.05 12: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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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유일 ‘가등급’, 7년 연속 최우수로 지방공기업 모범 자리매김
- BTS 촬영지·회암사지·장욱진미술관 등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 보유
- 문화 인프라 확충·균형발전 협력 통해 ‘문화·관광 선도 공기업’ 도약 목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양주도시공사(사장 이흥규)가 전국 도시공사 경영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가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는 특히 전국 28개 도시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가등급을 차지하며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평가받았다.

 


■ 비용 절감·조직 혁신… ‘유일 가등급’ 비결

 

이흥규 사장은 “매년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경영평가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작은 혁신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드 수수료 인하(연간 약 1천만 원 절감) ▲3년간 20억 원 투입, 체육시설 LED 100% 교체 ▲내부 통합시스템 개편을 통한 업무 효율화 등을 대표적 혁신 사례로 꼽았다.

 

이와 함께 분기별 헌혈 캠페인, 인접지역 재난 상호지원, 봉사활동 등 전 직원들의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도 성과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공사의 성과와 잠재력

 

양주는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진 ‘일영역’ ▲조선 시대 대표 사찰 유적지인 ‘회암사지’ ▲전통 행정문화의 현장을 보여주는 ‘양주관아지’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예술 세계를 담은 ‘장욱진미술관’ 등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한 잠재력 있는 지역이다.


공사에서는 문화·관광 시설인 미술관옆캠핑장, 양주문화예술회관, 장흥관광지, 발물놀이터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여가와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 진행한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과 매년 개최하는 ‘유유페스티벌’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문화관광의 가능성을 입증하였으며, 특히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은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 개발과 공연 활성화를 모색하며,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 신성장 전략

 

자본금 183억 원의 양주도시공사는 최근 법 개정으로 투자 여력이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 중이다.

 

양주시의 도시공간 구상 정책에 맞추어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선투자 대행 방식’을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 등으로 지역 발전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 이흥규 사장 “혁신과 소통이 원동력”

 

이흥규 사장은 양주시 강수현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토대로 20억 원을 투입, 체육시설의 LED 100% 교체를 실시한 점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그는 “전기요금 절감, 탄소중립, 현대적 이미지 제고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라고 말했다.

 

또한 “재능기부 형식으로 다수의 공연을 성사시켜 시민들께 ‘합리적 비용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노사관계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맞는 협상을 이어가며, 직원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세심한 복지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헌혈, 재난지원, 봉사활동까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며 “결국 시민과 직원이 함께하는 공사가 성과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 지속적 발전을 위한 협력 기대

 

양주도시공사는 앞으로도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역, 기관과의 협력과 정책적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사의 성과가 지역사회 전반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양주도시공사, ‘가등급 경영’ 넘어 문화·관광 선도 공기업으로 도약

 

양주도시공사는 ‘7년 연속 가등급’이라는 성과로 지방공기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공사는 풍부한 문화자원과 관광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경영 최우수 공기업’을 넘어 지역문화와 관광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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