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의 수원시 행정이 빛났다” 62년 만에 해병대 ‘특등사수’ 휘장 수여 성사

  • 등록 2025.08.02 12: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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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년 누락된 명예, 아들 민원에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 발 빠른 대응… 이재준 시장 “시민의 명예도 행정이 끝까지 지켜야 할 가치”
- 수원시청 협조로 2025년 7월 31일 해병대 정식 수여식 열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1963년 해병대 복무 중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특등사수’로 선정됐지만, 당시 행정적 한계로 휘장과 공식 증서를 받지 못한 한 예비역의 명예가 62년 만에 되찾아졌다.

 

이 감동적인 사연 뒤에는 수원시청 베테랑 공무원들의 정성과 시민 중심 행정이 있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62년 만에 지켜낸 아버지의 명예, 수원이 함께했습니다”라며, 지난 7월 31일 해병대 1319기 수료식 행사에서 해당 예비역이 정식으로 ‘특등사수’ 패용증과 휘장을 수여받았다고 전했다.

 

1963년 4월 11일, 해병대 복무 중이던 한 청년은 탁월한 사격 실력으로 ‘특등사수’로 선정됐다. 그러나 휘장이나 패용증 없이 ‘특등사수 확인증’이라는 간이 서류 한 장만 손에 쥔 채 전역해야 했다.

 

 

세월이 흘러도 그 확인증은 그의 자존심이자 명예로 남았다.

 

올해 5월, 그의 아들이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고자 수원시청 민원실을 찾았고,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은 이를 단순한 민원이 아닌 ‘한 사람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로 받아들이며 해병대사령부와 협의에 나섰다.

 

수원시의 발 빠른 행정력은 곧 결실을 맺었다.

 

2025년 7월 31일 해병대는 정식 수여식을 열고, 62년 전 누락됐던 특등사수 휘장과 패용증을 예비역 본인에게 전달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한 또 하나의 사례”라며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을 기준으로 혁신하겠다는 약속, 이렇게 하나하나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준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겠다”는 원칙 아래 수원시청 민원실과 베테랑 공무원 조직을 중심으로 민원 응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해왔다.

 

특히 고령자, 국가유공자, 이주민 등을 배려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와 현장 확인 중심의 적극행정은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번 특등사수 휘장 수여 역시 단순한 행정 처리가 아닌, 시민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과로, 이재준 시장의 민원 중심 시정 철학과 수원시 베테랑 행정팀의 민첩한 대응력이 빛을 발한 상징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교민 기자 kkm@kk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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