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과연 민주당이 수원에서 뭘 했나!" 직격

-. 7일 전통시장 상인들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간담회' 진행
-. 한동훈 위원장, "전통시장들, 중앙정부에서 직접 지원 추진하겠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과연 민주당이 수원에서 뭘 했나? 수원에 대한 우리(국민의힘) 공약이 새로운 게 아니다. 4년, 8년, 10년 넘게 수원시민들이 정말로 갈망해오던 거다. (민주당은) 그동안 뭐 한 거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7일 오후 대표적인 험지로 꼽히는 경기도의 수부도시 수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수원시가 단체장부터 국회의원까지 더불어민주당인 상황을 비꼬며 정체된 수원발전에 대해 직격했다.

 

 

이날 한동훈 위원장은 오후 3시 영통구 매탄동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지역상인회장들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간담회’에 이어 미나리광시장, 못골시장 등을 둘러보고 시민들을 만났다. 

 

한 위원장은 지동시장 내에서 마련된 전통시장 활성화 간담회에서 “협소한 주차장이나 화장실 등으로 인해 외면받고 있는 전통시장의 개선을 더 이상 지방정부에 미루어선 안된다는 게 저와 집권여당의 생각이다”라고 전제하고 “지방정부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는 예산들이 중앙정부에서 진행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집권여당과 다른 당의 기초단체장이나 집행부와의 원활한 협력 문제도 걸림돌이 될 수 있기에 법적인 절차와 제도를 개선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통시장의 어려움들을 즉각적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실제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가한 상인회장들은 주차장이나 화장실 개선 등의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시장 내 발행이 가능한 키오스크 설치방안 및 운영 등에 대한 건의와 시장상인들의 금고 역할을 대신할 상협 등의 설치 등 전문적인 부분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특히 연로한 시장 상인들에 대한 온라인 쇼핑몰 운영 대행 등의 방안들도 제안했다.

 

한 위원장은 “현장의 좋은 아이디어들을 법적으로 검토하고 체계적으로 구체화하여 실제로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방문한 지동시장 일대에는 한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한동훈 바람에 대해 여실히 증명했다. 

 

수원시민 A씨는 “침체된 경기회복과 수원시의 발전이 절실한 시기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시원시원한 발언과 약속들이 피부로 와닿는다”면서 “이전과 다른 수원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