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삼성반도체 P4 신축현장 작업중 추락... 50대 근로자 1명 사망

-. 2일 오전 9시 40분 경 평택 고덕산업단지 삼성반도체 공장 7m 높이에서 추락
-. 사고 현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새해부터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 신축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로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오전 9시 40분 경 평택 고덕산업단지 삼성반도체 공장 P4라인 신축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7m 높이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남성은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로 건물 배관 연결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주변에 있던 동료 작업자들의 진술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 문제 등은 없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혐의가 확인될 경우 대상자를 형사 입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고가 난 삼성반도체 P4공장은 6층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재 공사 중이며, 해당 사고 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의 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