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문화도시, 친환경도시, 대중교통 개선 및 일자리 창출 등 본격적인 성과 만들 것”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 6일 오전, 민선8기 이현재 하남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 미사아일랜드 GB 해제 발판 마련
- 하남시, 친환경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
- "9호선(조기착공)·3호선(가칭 신덕풍역 유치)·위신선(연장)·GTX 노선 유치 등을 통해 ‘하남 지하철 5철’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쉼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아일랜드 GB 해제 발판 마련 ▲친환경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 ▲문화도시, K-POP 등 성공적 추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것 ▲저출산 시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대중교통 개선 추진 등을 주제로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방향을 설명했다.

 

 

▲ 미사아일랜드 GB 해제 발판 마련

 

이현재 시장은 가장 먼저 “민선8기 역점 사업으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K팝 공연장·세계적인 영화촬영장·영상문화복합단지·4D 테마파크 등 조성)을 추진했다”면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미사아일랜드 규제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국무총리 주재 중소기업중앙회 규제개선 회의(22.08.)를 시작으로, 국회토론회(22.11.)를 개최하고 국무총리·국토부·환경부 장관과 면담에서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지난 2월 국토부가 수질에 대한 환경평가등급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그린벨트(GB) 해제 지침 개정(안)을 발표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로 이끌어 낸 규제개혁의 큰 성과물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당시 GB 해제 지침 개정안에는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등급 가운데 1~2등급지는 원칙적으로 해제가 불가능하나, 환경평가 항목 중 수질 평가 항목에 대한 기준을 합리화하기 위해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 시 해제를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며 “이를 통해 K-스타월드 조성부지인 미사아일랜드는 수질 2등급에 해당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 하남시, 친환경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

이현재 시장은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두 번째로 들며 현안사안과 관련해 시민의견 반영에 큰 비중을 두었다.

그는 “한강과 검단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랜드마크화 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하남시를 ‘수도권 최고의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길이 4.6㎞ 한강 뚝방 모래길을 조성(7월)하고, 말바위 등산로 조명등을 설치(7월)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이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을 느낄 수 있도록 덕풍천 산책로에 경관조명을 설치(3월)하고, 황토 산책길을 걸으며 심신의 피로를 치유할 수 있도록 풍산근린3호공원에 ‘하남시 1호 황토 산책길’을 조성(4월)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향후 8월에는 구산숲 내 황토 산책길도 조성할 예정으로 수도권 최고의 걷고싶은 도시로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문화도시, K-POP 등 성공적 추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이현재 시장은 "미사문화거리를 홍대에 버금가는 K-컬처 문화 중심거리로 만들어, 하남시를 젊은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지금까지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버스킹 공연을 보기 위해 두 달간 약 1만 5천여명의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셨다."고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하남시라고 전했다.

아울러 "하남시는 현재 K-스타월드 내 K팝 공연장 유치를 위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MSG 스피어와 지난 5월 대면 만남 이후 6월 말 화상회의를 하는 등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특히 MSG 스피어 측으로부터 오는 9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장에 와달라는 초청을 받아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하남시는 정부의 자족도시 건설 약속 미이행으로 타 지역 출퇴근 비율은 60%(화성시 33%), 1인당 지역내총생산(2020년 기준)은 경기도 평균(3652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2671만원에 불과할 만큼 심각한 베드타운화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산신도시 내 기업유치를 위한 자족용지(21만평)를 확보하여, 미래 4차산업 분야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또한 "반환미군공여지인 캠프콜번 내 첨단산업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국방부와 MOU 체결(22.12.)했으며, 부지매입, 그린밸트 해제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출산 시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이현자 시장은 "하남시 출산율은 0.89%로 저출산 시대 출산장려정책으로 출산장려금(다섯째 이상 2천만원 등)·아빠육아휴직수당(월 30만원 최대 6개월)·산후조리비(출생아 1인당 총 10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소아 환자가 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365굿닥터의원 등 심야 어린이병원(3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고 출산대책과 육아를 위한 시정을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교육분야에서는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가칭 한홀중(미사5중)은 25년 개교 목표로, 청아고(미사4고)는 27년 개교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회관 건립(2025년)과 어린이 영어전문도서관(2025년) 건립을 추진하는 등 교육인프라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대학교 투어 및 대기업 투어 등 학생의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교육특구 하남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중교통 개선 추진

하남시는 서울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전체 세대수의 약 65%에 달하는 9만 5000세대를 4개 신도시로 공급했으나, 정부의 미흡한 교통대책으로 교통난이 가중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현재 시장은 “취임 이후 대광위와 협력을 통해 10개 노선에 버스 46대 신설·증차를 확정했다”며 “미사강변도시는 8월 중 87번 3대 추가증차 및 황산 ~ 미사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2개노선 12대를 신설개통 예정이며, 위례신도시는 36번 2대 추가증차 및 남위례 ~ 복정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6대를 8월중 신설개통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이외에도 “위례·감일신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6대도 8월중 추가투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신도시 시민의 교통 불편 민원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시장은 또한 “지하철은 5호선 출·퇴근 횟수 5회 증회 등 출퇴근시간 배차시간을 단축했으며, 향후 9호선(조기착공)·3호선(가칭 신덕풍역 유치)·위신선(연장)·GTX 노선 유치 등을 통해 ‘하남 지하철 5철’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80 여명의 출입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현황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시간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