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오산,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 1주년 기자회견

 

이권재 오산시장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오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함께 이청득심(以聽得心)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되새겼다.

이권재 시장은 3일 취임1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80여 명의 출입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앞선 취임식과 7월 월례회의 진행으로 인해 20여분 가량 지연되며 회견문 발표를 생략한 후 질의답변 순서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주요 공약 사항인 랜드마트형 건축 시기와 대상 부지에 대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인구증가와 함께 진행할 수 있다”며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행정임을 강조했다.

 

 

대상 부지로는 부영 부지, 종합운동장 부지, 운암뜰 부지, 시청 부지, 세교터미널 부지 등 랜드마크형 건축물 건립 부지 대상으로 나열했다.

특히 이 시장은 “현재도 희망하는 업체가 벌써 3~4개로 의사를 타진해 왔지만 인구 증가 속도와 추이를 맞춰 진행하기 위해 탄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속도 조절에 나서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등과 같은 중앙정부 및 주요 정치인과의 빈번한 만남이 보여주기식 행보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일에 몰두하고 집착하는 성격’이라고 강조한 뒤 “실제적인 현안 해결을 위해 만나고 있다”며 형식적인 만남에 대한 거부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어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가 올해 개통됐어야 국토부 대광위 거쳐야 하는 데 심의조차 안 거쳐 국토부 장관 만나 요청했다”며 “철도횡단도로 내년 착공에 이어 2026년 완공 내다보고 있다. 지난 집행부 10년동안 답보상태 보인 사업을 1년만에 속도내고 있는 부분이 (지난 집행부에 대해) 아쉬운 점으로 여겨진다”며 지나가 버린 시간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LH 이한준 사장과의 면담관련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권재 시장은 “8년째 800여 미터 굴착 중인 사항에 대해 이한준 사장에게 전한 후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내용과 오산역 환승센터 주차장 건물의 답보상태를 지적한 후 패스트트랙을 통해 속도감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지난 시기의 잘못된 행정과 예산집행 등에 대해 향후 3년 동안 표를 의식하지 않고 오산시 재정과 시민중심 행정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을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산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년을 민선8기 이권재 시장이 시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집중했던 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오산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비젼을 재차 확인했다.

우선 이권재 시장이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이라는 각오로 막혀있던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중앙부처, 경기도 등을 직접 방문하며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음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수년간 답보상태에 놓였던 문제들이 해결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행정안정부 보통교부세 패널티 제도와 관련 기민한 대응을 주요 성과로 밝혔다.

 

내용인 즉슨, 오산시의 기준인건비 대비 16%가량 초과된 100억 대를 지출할 위기에 따라 체감상 200억 원대의 손실위기에 처하게 됐으나 조직개편을 통해 2개과를 축소하고 과미화된 청원경찰 수를 축소하고 인력 재배치를 통해 인건비를 절약함으로 보통교부세 페널티에 선적으로 대응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

또한 산하기관 정수 조정, 본부장급 폐지, 대표이사 및 상임이사 연봉 하향 조정, 재단 사무실 통합 등을 통해 지출을 줄이는 노력도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오산시 포함 2개 시군만 100% 지원해 온 학교운동장 및 체육시설 사용료 중 사용자가 50% 자부담하도록 현실화하는 등 오산시 재정 건전성 확보을 위한 발걸음을 전했다.

시민단체인 오산천살리기협회 예산 전액삭감하는 한편 주요업무를 생태하천과가 전담하고 유사 환경단체로 이관하도록 한 부분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산스포츠클럽,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 역시 사무국장 인건비 삭감 등으로 지출을 축소하는 재정자립도 하위권에 속한 시의 예산 줄이는 노력을 통해 미래도시 오산, 경제도시 오산 완성을 위한 구상을 전달했다.

세부적으로 ▲실속 있는 경제도시, ▲반도체 소부장 핵심도시, ▲도로교통 개선, ▲대중교통 편의 증진, ▲대시민 행정편의, ▲교육하기 좋은도시 완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