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 관내 초·중·고 전문상담인력 게슈탈트 상담 역량강화 연수

게슈탈트 상담 및 관계성향상 프로그램 그립(GRIP)도구 연수 실시



[케이부동산뉴스=김교민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2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위(Wee)클래스와 위(Wee)센터 전문상담인력(전문상담(교)사)을 대상으로 게슈탈트 상담 및 그립(GRIP)도구 실습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강주현 게슈탈트 상담심리전문가를 초빙하여 게슈탈트 상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관계성향상 프로그램 그립(GRIP) 도구를 활용하여 실제 상담 장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만남을 알아차리며 서로가 눈을 마주치고 마음을 열어 서로의 진정성이 교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치유의 시작이다. 이러한 건강한 치유의 시작을 도울 수 있는 게슈탈트 상담 접근은 과거와 미래가 아닌 지금-여기에서의 자신들의 어려움을 서로 관계성을 가지고 만남을 통해 알아가는 상담이라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연수에 참여한 여주제일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는 “관계성향상 프로그램 그립도구를 실습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집단 프로그램 도입 시 청각 및 시각 감각 알아차리기와 라벨지를 활용한 상담 활동이 흥미로워 적용해보고자 한다며 기대감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주현 게슈탈트 상담심리전문가는 “노하우가 많은 현장 선생님들인만큼 빠르게 수용하고 자신들에게 적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면서도 학생들의 어려움에 몰입된 상담자들의 정서적 소진도 걱정된다”며, “본 연수를 통해 학교에서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는 전문상담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한편, 도움을 주는 자로서도 소진되지 않도록 동역자로서 서로 연계성을 탄탄히 맺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관흠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정체성 확립 및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하여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상담 역량이 강화되어 다양한 요인으로 위기를 겪는 학생을 위한 관리 능력이 신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