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위원장 "수원 군공항 이전은 우리의 사명" 강한의지 드러내

- 박재순 국민의힘 수원시 무 당협위원장, 지역 정치권 향해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는 여야 따로 없다." 초당적 협력 주문

 

'수원 군공항 이전' 관련 국민의힘 수원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재순 당협위원장(국민의힘, 수원시 무)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했다.

 

박재순 위원장은 "수원 군공항 이전과 같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은 시,도,국회의원 할 것 없으며 더나아가 여야 따로 없는 지역 정치인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러기에 정쟁과 편가르기 보다는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반드시 실현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 정부와 국회, 도지사와 도의회, 심지어 수원시장까지 민주당일때도 지역의 국민의힘 정치인들과 당원들은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군공항 이전'이 실현되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수원시민들로부터 권한과 능력을 부여 받았으면서도 이뤄내지 못하고 시간과 비용만 낭비된 것 같아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넘어 분한마음도 든다"고 일갈했다.

 

 

박재순 국민의힘 수원시 무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하시면서 정권교체를 이뤘으나 아쉽게도 지방정부인 경기도지사와 수원시장은 그러지 못했다"면서도 "군공항이전은 중앙정부에서 추진해야하는 국가사무이기에 이를 뒷받침하는 법이 필연적이다. 그래서 이 지역(수원시 무) 국회의원이신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표발의한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길 바라는 수원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에둘러서 말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수원의 재정자립도와 경쟁력 등 옛 명성과 영광을 그리워하시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집권당의 지역을 맡고 있는 당협위원장으로서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책임정치가 실현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